주체112(2023)년 3월 29일 《메아리》

 

무엇을 노린 《종북몰이》인가

 

통치위기가 심화될 때마다 우리 공화국을 걸고들면서 대결소동을 강화하는것은 남조선괴뢰들의 고질적인 악습이며 상투적수법이다.

최근 괴뢰《국민의힘》것들은 《민주로총》관계자들의 사무실에서 《북의 지령문》이 발견됐다고 벅적 고아대며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로총》을 《북의 지시를 그대로 따르는 세력》으로 몰아대면서 광란적인 《종북몰이》에 매달리고있다.

《국민의힘》패거리들은 이번 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련계시키며 《이 정도면 〈민주로총〉이 아니라 〈북로총〉이다.》, 《모든 당력을 모아 〈종북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등의 악담질을 마구 해대고있다.

주목되는것은 《국민의힘》우두머리들이 윤석열역도와 먹자판을 벌려놓은 이튿날에 이러한 망발들을 쏟아냈다는것이다. 먹자판자리에서 윤석열역도가 《민주로총》관계자에 대한 사건수사를 거론하며 《안보》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자 역도의 충실한 졸개들이 상전의 의중을 제꺽 알아차리고 발빠르게 행동하고있다. 이것은 윤석열괴뢰역적패당이 케케묵은 《종북소동》으로 저들이 처한 막다른 처지에서 벗어나보려고 발버둥질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집권한지 1년도 되지 않았으나 사대매국과 반공화국대결, 반인민적악정과 검찰파쑈독재를 일삼은것으로 하여 극도의 통치위기에 시달리는 윤석열역적패당이다.

남조선 각계층은 역적패당이 과거 파쑈독재시기를 련상시키는 검찰독재로 민주주의위기를 가져왔고 경제정책의 실패로 최악의 경제위기를 몰아왔다고 준렬히 단죄규탄하고있다. 그리고 외세와 야합하여 합동군사연습을 뻔질나게 벌려놓으면서 온 남녘땅을 전쟁터로 만들고 겨레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참화까지 들씌우려고 발광하고있다고 하면서 역적패당에 대한 분노를 누르지 못하고있다.

이렇듯 격노한 민심의 눈초리를 딴데로 돌리고 통치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출로를 윤석열역적패당은 선임자들이 늘 써먹던 《종북몰이》에서 찾고있는것이다. 역적패당은 이 기회에 저들의 통치실현에 걸림돌로 되고있는 《민주로총》을 아예 해체하려고 획책하고있다. 한마디로 지금 날로 강화되고있는 반《정부》투쟁을 《북의 배후조종》에 의한것으로 몰아 가차없이 탄압함으로써 저들에게 반기를 드는 세력을 약화시켜보자는것이 역적패당의 속심이다.

불순한 목적실현을 위해 남을 걸고드는것은 스스로 화를 부르는 어리석은짓이다.

괴뢰패당이 위기에 몰릴 때마다 벌려놓는 《종북소동》은 결코 출로로 될수 없다. 그것은 오히려 파쑈독재집단으로서의 저들의 추악한 정체만을 더욱 드러내놓을뿐이며 민심의 더 큰 분노와 항거만 불러일으키게 될것이다.

김윤범

출처 : 메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