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14일 로동신문

 

사설

오늘은 식수절이다, 나무와 함께
당정책을 심고 애국심을 심고 량심을 심자

 

오늘은 식수절이다.

지금 식수절을 맞이한 온 나라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과 청소년학생들은 당의 원대한 구상을 받들어 나무심기에 애국심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침으로써 조국의 모든 산들을 푸른 숲이 우거진 쓸모있는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켜나갈 드높은 열의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주의는 조국땅의 나무 한그루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키우는데 자기의 땀과 지성을 바치는 숭고한 정신이며 애국의 마음은 나무 한그루라도 제손으로 심고 정성껏 가꿀 때 자라나게 됩니다.》

식수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나라의 자연부원을 늘이고 국토의 면모를 일신시킬수 있으며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줄수 있다.

우리 당은 혁명령도의 전 기간 식수사업, 산림조성사업을 조국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행복,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내세우고 현명하게 이끌어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새 조국건설을 령도하시는 바쁘신 속에서도 모란봉에 오르시여 모든 산들을 푸른 숲이 우거진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시킬데 대한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시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미제의 폭격에 의하여 수많은 산림이 불탄것을 두고 가슴아파하시며 전군중적운동으로 산림을 많이 조성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주체41(1952)년 3월 14일은 나무심기운동, 식수사업에서 획기적인 전환의 계기로 되였다.혁명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산림조성과 관련한 과학적인 지침을 밝혀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조국강토를 아름답고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변모시키는 사업에서 의미있고 소중한 성과가 이룩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이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울창한 수림과 번듯하게 정리된 드넓은 대지를 보시면 정을 담아 푸른 산, 푸른 들이라고 조용히 외우시고 현지지도의 길에서 나무가 얼마 없는 산들을 보시면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온 나라의 수림화, 원림화를 위하여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시였다.

오늘 식수사업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중차대한 사업으로 활력있게 벌어지고있다.

산림복구를 자연과의 전쟁으로 간주하고 온 나라가 떨쳐나서도록 힘있게 불러일으킨 당중앙의 령도는 현대적인 양묘장들이 도처에 일떠서 산림복구의 병기창들이 튼튼히 마련되게 하고 전국적으로 많은 면적의 산림이 새로 조성되게 한 근본원천으로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식수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 당의 정책을 심고 뜨거운 애국심을 심으며 영원히 변색없을 순결한 량심을 심는 사업이라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여기에는 나무 한그루를 심어도 당의 국토관리정책을 기어이 관철할 불같은 의지와 한몸 다 바쳐 사랑하는 조국강산을 더욱 푸르게 하려는 진실한 애국의 마음,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티없이 깨끗한 량심으로 심어야 한다는 고귀한 뜻이 담겨져있다.다시말하여 산림조성사업을 철두철미 당정책적요구대로 하고 조국의 부강발전을 이룩하는데 목적을 두고 하며 공민적량심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깊은 뜻이 어려있다.

식수사업은 나무를 대대적으로 심어 조국산천에 록음이 우거지게 하기 위한 어렵고도 방대한 사업이다.우리 당의 국토관리정책에는 빠른 시일안에 조국의 산들을 푸른 산으로 만들기 위한 가장 과학적인 방략이 있으며 뜨거운 애국의 마음과 순결한 량심은 식수사업의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다.나무와 함께 당정책을 심고 애국심을 심고 량심을 심어야 당의 원대한 대자연개조구상과 결심대로 조국의 모든 산들을 쓸모있는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킬수 있으며 먼 후날 후대들이 우리 세대가 애국심과 량심을 바쳐 가꾼 산림의 덕을 보면서 복락을 누릴수 있다.

식수는 이 땅에 사는 공민이라면 누구나 다 해야 할 사업이다.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이 산림조성과 관련한 당정책의 요구대로 나무심기에 애국심과 량심을 바쳐나갈 때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한 우리 당의 웅대한 국토건설구상이 하루빨리 빛나는 현실로 펼쳐질수 있으며 풍부한 자원에 의거하여 천하제일강국, 인민의 락원건설을 더욱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현시기 식수사업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똑똑히 명심하고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푸른 숲 설레이는 만복의 터전, 인민의 락원으로 만들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여야 한다.

산림조성사업, 식수사업에서 나서는 당정책적요구를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관철하여야 한다.

산림조성과 관련한 우리 당정책은 조국의 모든 산들을 쓸모있는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기 위한 가장 과학적인 지침이다.

산림조성사업을 적지적수, 적기적수의 원칙과 나무 한대를 베면 열그루를 심는 원칙에서 하여야 한다.모든 산들에 보기 좋으면서도 쓸모있는 나무들을 많이 심으며 나무들사이의 간격도 과학적으로 보장하고 정성껏 관리하여 심은 나무들이 다 나라의 귀중한 재부가 되게 하여야 한다.효과적인 식물성장촉진제들을 계속 연구하고 선진적인 방법들도 받아들여 계절에 구애됨이 없이 나무를 옮겨심을수 있게 하여야 한다.

나무를 심는데서 사름률을 높이는것은 중요한 당정책적요구이다.물주기와 비료주기를 비롯한 비배관리를 잘하며 나무를 심은 단위들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무조건 살려내도록 하여 사름률을 최대로 보장하여야 한다.

산림조성사업을 수자적으로, 기계적으로 하는 편향을 철저히 극복하여야 한다.산림조성을 하면서도 산사태가 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하는것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혼성림도 나무들의 공생관계와 해당 지역의 기상기후조건, 토양상태, 산림의 조성목적 등을 구체적으로 따져보면서 합리적인 방법으로 전망성있게 조성하여야 한다.도들에 꾸린 양묘장들의 실적에 대한 총화도 나무모생산정형만 따질것이 아니라 양묘장이 산림조성사업에 실제로 얼마나 이바지하였는가 하는것을 놓고 구체적으로 지어야 한다.

자기가 심는 한그루, 한그루의 나무마다에 열렬한 애국의 마음과 깨끗한 량심을 바쳐야 한다.

김정일애국주의는 내 나라, 내 조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까지도 다 자기 가슴에 품어안고 자기의 더운 피로 뜨겁게 덥혀주는 참다운 애국주의이다.자기 손으로, 자기의 땀으로 구뎅이파기, 부식토깔기, 흙다짐 등을 질적으로 함으로써 식수사업의 모든 계기와 공정이 애국심을 검증받는 과정으로 되도록 하여야 한다.식수가 행복의 씨앗을 심고 미래를 가꾸어가는 성스러운 애국사업임을 항상 명심하고 나무 한그루를 심어도 강대한 주체조선의 기상, 강국공민의 애국심이 비끼게 하여야 한다.

요령주의, 형식주의, 소극성, 땜때기식을 극복하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식수사업에 진심을 바쳐야 한다.조국의 부강번영과 후대들의 행복을 위한 밑거름이 되려는 사상적각오, 공명이나 리기를 추구함이 없이 자신을 바치는 깨끗한 량심, 이것이 식수사업을 대하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일관한 태도여야 한다.

당조직들이 식수사업, 산림조성사업에서 조국과 인민이 부여한 성스러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

나무와 함께 당정책을 심고 애국심을 심고 량심을 심는 사업은 대중이 사상적으로 동원될 때 최대의 실효를 거둘수 있다.모든 당조직들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산림조성사업, 식수사업에로 불러일으키는 구호와 표어, 선전화 등을 게시하여 사회적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방송선전차를 비롯한 선전선동수단을 동원하여 사상공세를 강력히 들이대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해 3월 조선로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식수를 하시였다.여기에는 인민의 꿈과 리상이 찬란한 현실로 꽃펴날 사회주의조선에 푸르름을 더해주는데서 일군들이 어떤 위치에서 사업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시려는 숭고한 뜻이 어리여있다.오늘의 산림조성사업에서 제일기수가 되여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일군들이다.일군들이 들끓는 현장에 좌지를 정하고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치며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나무심기에 불러일으키도록 당적으로 떠밀어주어야 한다.

푸른 숲에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비끼고 비약하는 우리 조국의 활력에 넘친 모습이 어리며 후대들의 밝은 웃음이 깃들게 하는 여기에 참된 충신, 애국자, 도덕의 강자의 진모습이 있다.

모두다 열렬한 충성과 애국의 한마음을 안고 인민의 삶의 터전을 아름답게 가꾸는 만년대계의 사업인 나무심기에 성실한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 조국산천을 더욱 푸르게 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