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2월 28일 로동신문

 

한계가 없는 힘-정신력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물리적힘에는 한계가 있지만 정치사상적위력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사람이 인생길을 가느라면 탄탄대로만 있는것이 아니라 때로는 진펄길도 나지고 가시덤불길과 맞다들릴수도 있다.

그래서 인생에는 성공과 실패라는 말이 있고 사람은 강자와 약자로 갈라지는것이다.하다면 어떤 사람이 강자가 되여 성공의 단상에 올라 인생의 기쁨과 희열을 맛볼수 있는것인가.

흔히 강자라고 하면 그의 육체적힘과 정신적힘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군 한다.

육체적힘이 생리적측면에서 본 사람의 힘이라면 정신력은 사람들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하고 그들의 활동에서 결정적역할을 하는 사상이 발휘하는 힘이다.사람의 육체적힘은 제한되여있다.육체적힘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육체에 잠재되여있는 능력의 한계를 벗어날수 없다.그러나 사람의 정신적힘에는 한계가 없다.사람이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평시에는 상상도 할수 없는 큰 힘을 발휘할수 있다.정신적힘이야말로 강자와 약자를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

조그마한 난관앞에서 겁을 먹고 동요하는 사람이 있고 꿋꿋이 이겨내고 내세운 목표를 달성하고야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같은 환경에서 같은 기회가 차례지는 조건에서도 사람마다 그 성공률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타나는 기본요인은 바로 인간의 정신적힘에 있다.

사람의 정신적힘은 무궁무진하며 인민대중이 강한 정신적힘을 발휘할 때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다.정신적힘은 곧 사상의 힘이며 혁명과 건설의 승리적전진을 힘있게 떠밀어주는 원동력이다.정신력만 강하면 그 어떤 곤난도 뚫고헤칠수 있으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적도 이룩할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는 부족한것도 많고 애로되는것도 적지 않다.그렇다고 하여 그것을 타개하고 국가의 부흥발전을 이룩하는데서 특별한 묘술이 따로 있는것은 아니다.

오직 자기의 힘을 굳게 믿고 자체의 위력을 부단히 강화하는데 우리가 살아나갈 길이 있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견인불발의 의지, 비상히 앙양된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킬 때 우리의 꿈과 리상은 현실로 펼쳐지게 된다.

곤난은 정신력을 재는 정확한 저울이고 역경은 정신적힘을 단련하는 기회라고 할수 있다.

정신적힘은 단련할수록 강해진다.나무는 강풍을 맞으며 억세여지고 강철은 불길속에서 단련되듯이 인간의 정신적힘은 곤난속에서 더 강해진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도 강의한 정신적힘을 발휘하여 수행한 례가 얼마나 많은가.

인간의 정신적힘은 자신에게 달려있고 자기만이 완벽하게 조절할수 있다.

사업과 생활과정에 난관에 빠져들수록 정신적힘을 더 높이 발휘하는것이 중요하다.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고 보총에도 사상을 만장약하면 그 어떤 현대적인 무장장비보다 더 큰 위력을 낼수 있다는것은 피어린 항일전과 가렬한 전화의 나날에, 지나온 년대들의 가슴벅찬 투쟁의 로정에서 우리 인민이 체득한 혁명의 진리이다.

우리식 사회주의가 언제나 강하고 승리하는것은 그 어떤 물질적재부가 많아서가 아니라 전체 인민이 사랑과 정을 나누며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쳐있기때문이다.

우리식 사회주의는 뜻과 정으로 굳게 뭉친 인민의 무궁무진한 정신력에 의하여 승리만을 떨쳐온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사회와 집단을 먼저 생각하고 남을 위해 자기를 희생할줄 아는 우리 인민의 동지적사랑과 의리의 세계에 떠받들려 전후 벽돌 한장 성한것이 없는 빈터우에 전설속의 천리마가 날아오르고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가 일떠섰으며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가 펼쳐지게 되였다.이 나날에 서로 돕고 위해주며 고락을 같이하는 고상한 미덕과 미풍은 전사회적인 풍조로, 주체조선의 자랑스러운 국풍으로 확고히 자리잡게 되였다.

지금 우리 인민의 고결한 사랑과 헌신의 정신은 더욱 숭고한 높이에서 발현되고있다.

누구나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놓고 고심하며 애로와 생활상곤난을 겪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도와주는 미덕, 미풍이 온 나라에 차넘치고 그 어디서나 집단적, 련대적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우리에게 언제나 승리만을 안겨주고 불가능을 모르는 신념과 의지를 백배해주는 정신력이 있기에 우리식 사회주의는 언제나 생기와 활력에 넘쳐 더욱 힘차게 전진해나가고있는것이다.

본사기자 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