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8일 로동신문

 

태양의 품과 조선녀성

 

사회주의 내 조국에 3.8절이 밝아왔다.

온 나라가 순결한 사랑과 뜨거운 정으로, 불굴의 애국헌신으로 가정과 사회에 기쁨을 더해주고 조국을 받들어가는 녀성들을 축복하고있다.

3.8국제부녀절을 축하합니다!

이 다정한 인사와 더불어 녀성들에게 향기그윽한 꽃다발들이 안겨진다.

소중한 사회주의 우리 집에 억센 삶의 뿌리를 내리고 나라의 꽃, 생활의 꽃, 가정의 꽃으로 활짝 피여나 아름답고 그윽한 향기를 한껏 풍기고있는 녀성들에 대한 노래가 방방곡곡 그 어디서나 울린다.

3.8국제부녀절이 제정된 때로부터 어느덧 세월은 흘러 113돐이 되였다.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에서 수십억에 달하는 녀성들이 이날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우리 조국에서와 같이 온 나라 녀성들이 커다란 기쁨과 환희를 안고 3.8절을 뜻깊게 기념하는 나라는 이 세상에 없을것이다.

나라의 당당한 주인으로서의 권리와 존엄을 지니고 참다운 삶의 보람을 누리는 끝없는 자랑에 넘쳐 우리 녀성들은 심장으로 웨친다.

위대한 태양의 품에 안긴 우리 녀성들은 제일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바로 이것이 3.8절의 아침 온 나라 녀성들이 한결같이 터치는 감격의 목소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수령에 대한 백옥같은 충정심,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인 복무정신, 숭고한 도덕의리심은 우리 나라 녀성들이 지니고있는 사상정신적특질이며 이런 훌륭한 녀성혁명가들의 대부대를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자랑입니다.》

우리 조국에서는 녀성들이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담당한 어엿한 혁명가들로,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는 힘있는 력량으로 영예떨치고있다.

조선녀성, 이 성스러운 부름은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위대한 사랑과 믿음에 떠받들려 더욱 빛을 뿌리고있다.

우리 인민은 매일, 매 시각 체험하며 절감하였다.

이 땅의 녀성들을 가장 귀중히 여기고 내세워주시며 끝없는 행복과 영광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이 얼마나 따사롭고 은혜로운것인가를.

온 나라 녀성들의 가슴마다에는 주체110(2021)년 6월 20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사회주의녀성동맹 제7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서한《녀성동맹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진발전을 추동하는 힘있는 부대가 되자》의 구절구절이 뜨겁게 새겨져있다.

뜻깊은 서한에서 지금과 같이 순탄치 않은 주객관적형세하에서 우리식 사회주의가 줄기찬 전진발전을 이룩하고 우리 국가의 위력이 나날이 강화되고있는것은 당중앙이 인도하는 승리의 한길로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억세게 떠밀어나가는 우리 녀성들과 녀맹원들의 충성과 애국의 마음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고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마디마디 절세위인의 하늘같은 믿음과 기대, 뜨거운 진정이 담겨져있는 서한이여서 절로 눈굽을 적시며 당에 대한 충성을 맹세다진 우리 녀성들이다.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오직 조선로동당을 자기 운명의 전부로 굳게 믿고 따르며 사회주의조국에 승리와 영광을 더해주기 위해 무한한 헌신의 노력을 다 바쳐가는 우리 녀성들과 녀맹원들,

이들이 발휘하는 고결한 정신세계와 굴함없는 투쟁에 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당과 인민의 커다란 자랑으로 되고있다고 값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우리 당과 인민의 커다란 자랑, 세상에 녀성들은 많아도 이렇듯 온 나라가 보란듯이 높이 떠받들리며 아름다운 삶을 빛내이는 녀성들이 어디에 있는가.

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이 안겨주실수 있는 뜨거운 믿음이고 우리 녀성들만이 받아안을수 있는 영예이다.

생각도 깊어진다.태양을 떠나 꽃이 필수 없고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과연 언제부터 조선녀성들의 존엄과 영예가 그리도 높이 떨쳐지였던가.

돌이켜보면 지난날 봉건의 멍에와 일제의 식민지철쇄에 얽매여 몸부림치던 우리 녀성들이였다.살아도 죽은 목숨이나 같았고 녀자로 태여난것으로 하여 갖은 천대를 받아야 했던 무권리의 존재, 속절없이 시들며 치마폭을 눈물로 적셔야만 했던 조선녀성들이였다.

우리 녀성들의 가슴아픈 운명의 력사에 영원히 종지부를 찍으신분은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피어린 항일의 나날 우리 녀성들에게 자주적인간의 권리와 존엄을 안겨주시고 남자들과 꼭같이 혁명투쟁의 전렬에 내세우시여 새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수행에서 당당히 한몫하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은혜로운 품을 떠나 어찌 조선녀성들의 값높은 삶과 행복에 대하여 말할수 있으랴.

녀성해방위업을 우리 나라 녀성운동의 기본목적으로, 주되는 투쟁과업으로 내세우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기에 남녀평등권실현이라는 세기에 길이 빛날 공적을 이룩하시였다.

력사적인 당창립대회의 연단에서 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하려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녀성들을 사회적으로 해방하여야 한다고, 우리는 지난날 아무런 권리와 자유도 가지지 못하고 온갖 멸시와 천대를 받아오던 녀성들을 봉건적신분관계에서 완전히 해방하고 그들에게 남자들과 똑같은 권리와 자유를 줌으로써 녀성들로 하여금 새 조국건설의 일익을 훌륭히 맡아나서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절절하신 음성이 오늘도 뜨겁게 들려온다.

해방후 위대한 수령님께서 남녀평등권법령을 발포하신 그때로부터 우리 녀성들은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사회의 당당한 주인으로 조국력사의 갈피에 자기들의 참다운 생의 서사시를 값높이 써나가게 되였다.

녀성들을 혁명과 건설을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으로 내세워주시며 이 땅에 녀성중시의 빛나는 력사가 줄기차게 이어지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녀성들은 혁명과 건설을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의 자자구구를 읽어보느라면 오늘 우리 녀성들은 당의 령도따라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기 위한 사회주의건설에 적극 참가하여 자기의 힘과 지혜를 다 바치고있다고 하신 절세위인의 크나큰 믿음의 세계가 안겨와 격정을 금할수 없다.

조국의 강성번영에 적극 이바지하는 녀성들을 그토록 대견하게 여기시며 시대의 영웅으로, 애국자로 내세워주시는분, 녀성들을 경시하고 존대할줄 모르는 사람들을 목석인간, 식물인간이라고 하시며 녀성들을 높이 존대하도록 사회적분위기를 세워주신분, 녀성들을 위한 노래가 나왔을 때에는 누구보다 기뻐하시며 국제부녀절을 맞으며 내보내도록 하신분, 자식을 위하는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명절을 맞는 녀성들에게 사랑의 《봄향기》화장품도 안겨주신분,

진정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품속에서 우리 녀성들은 고난과 시련의 언덕도 웃으며 헤쳐넘었으며 변함없이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투쟁의 길에서 무궁무진한 힘과 열정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우리 녀성들의 더없는 행운은 대를 이어 받아안는 태양의 축복에 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품속에 안겨 인간의 값높은 존엄과 행복의 단상에 올라서서 누려온 우리 녀성들의 삶은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더욱 찬연히 빛을 뿌리고있다.

한없이 넓고 따사로운 어버이의 품에 안겨 녀성과학자, 녀성교육자, 녀성농업근로자, 녀성로동자, 녀성체육인, 녀성예술인들만이 아닌 이 나라의 평범한 녀성들이 얼마나 크나큰 영광을 받아안았던가.

조선인민군 제2차 군인가족열성자대회 참가자들앞에서 뜻깊은 연설을 하시며 군인가족들을 우리 당의 딸, 우리 당의 며느리들로 내세워주시고 그들모두가 시대와 력사앞에 지닌 성스러운 임무를 다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신 뜨거운 손길, 한 녀인이 삼가 올린 편지를 보시고 자식이 잘되는것을 보며 기뻐하고 그것을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한생의 락으로 여기는것이 이 세상 어머니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는 은정깊은 친필을 남기신 사연, 동해의 푸른 물결 출렁이는 수산사업소를 찾으시여 물고기선별작업을 하는 녀성들의 수고를 뜨겁게 헤아려보시며 그들을 향해 거듭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신 감동깊은 화폭…

이뿐이 아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실록의 갈피에는 몸소 건설주, 시공주가 되시여 녀성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연구소와 녀성방직공, 제사공들의 합숙을 지어주신 사랑을 전하는 이야기, 훌륭하게 꾸려진 생활의 보금자리에서 우리 녀성들이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운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온갖 은정을 베풀어주신 이야기, 우리 녀성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며 질좋은 화장품을 안겨주시려 다심한 정을 기울이신 사실과 더욱더 문명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온 나라가 밝아지도록 녀성옷전시회도 조직하도록 하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이 수없이 새겨져있다.

지난 2월 15일부 《로동신문》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건군절경축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된 원군미풍열성자들을 만나시고 기념사진을 찍으신 감격적인 소식이 실리였다.

기념촬영장에 나오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모든것이 어려운 속에서도 자식들을 모두 방선초소에 세우고 조국수호의 전호를 군인들과 함께 지킨다는 숭고한 자각으로 원군길을 묵묵히 걷고있는 원군미풍열성자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높이 평가하시였다.그러시면서 원군미풍열성자들의 정신이야말로 가렬처절한 포화속의 전선원호길을 헤치던 1950년대 남강마을녀성들의 백절불굴하는 강인성의 산 숨결이며 전후의 페허우에서도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며 나라의 울바자를 금성철벽으로 억척같이 쌓아올린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위대한 애국정신의 줄기찬 계승이라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이런 정신은 마땅히 전렬에 내세워야 하며 모두가 본받아야 할 모범이라고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온 나라의 녀성들이, 그 아들딸들이 무한한 격정과 환희로 가슴설레이였다.

자식들을 위해, 조국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는 우리 녀성들의 남모르는 그 수고, 그 지성을 깊이 헤아려 이 땅에 녀성존중의 또 하나의 감동어린 화폭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펼쳐주시니 어찌 크나큰 흥분으로 설레이지 않을수 있으랴.

꿈만 같은 행복을 받아안은 한 원군미풍열성자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품은 한없이 고마운 품이라고 마음속고백을 터치며 너무도 평범한 자기를 이번 건군절경축행사 특별대표로 초대해주시고 온 나라가 부러워하는 높은 영광의 단상에 내세워주신 그 은정에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절절한 심정을 토로하였다.

이것은 그의 가슴속에서 아니 온 나라 녀성들의 심장속에서 우러나오는 고백이였다.

정녕 하늘의 높이에도, 바다의 깊이에도 비길수 없는 크나큰 믿음과 다심한 사랑을 부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그 품에 우리 녀성들이 안겨산다.

그렇다.이 땅우에 녀성중시, 녀성존중의 가장 빛나는 정치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혜로운 품을 떠나 우리 조선녀성들의 축복받은 삶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는것을 이 나라의 녀성들은 철의 진리로 새기였다.

녀성들이여, 소리높이 자랑하자.

대를 이어 위대한 운명의 태양을 높이 모시고 사는 우리 조선녀성들의 끝없는 영광과 행복을.

3.8절의 맑고 푸른 내 조국의 하늘가에 우리 녀성들모두가 심장으로 터치는 신념의 메아리가 끝없이 울려퍼진다.

원수님 없이 우린 못삽니다!

경애하는 원수님만 계시면 우리는 행복합니다!

영원한 운명의 품, 위대한 태양의 품에 안겨사는 우리 조선녀성들의 앞날은 끝없이 휘황찬란하다.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