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9일 로동신문

 

도, 시, 군당위원회들의 역할이
지역의 농업발전을 결정한다

 

시대가 격동하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의 실천적인 투쟁방략들을 받아안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새로운 신심과 각오를 안고 진군보폭을 힘차게 내짚고있다.

비상히 앙양된 전인민적인 투쟁기세를 배가하여 가까운 장래에 선진기술과 현대문명을 겸비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농촌을 건설함에 있어서 제일 많은 짐을 걸머지고있는 단위는 도, 시, 군당위원회들이다.도, 시, 군당위원회들이 치밀한 작전과 완강한 실천으로 지역의 농업발전을 줄기차게 견인해나갈 때 농촌진흥의 새시대는 더욱 앞당겨지게 된다.

하기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는 도,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당의 농업정책에 철저히 립각하여 농사전반에 대한 당적지도를 책임적으로 실속있게 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도, 시, 군당위원회들의 역할이 해당 지역의 농업발전을 결정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경제정책관철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도, 시, 군당위원회들이 자기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야 합니다.》

새시대 농촌혁명, 농촌진흥은 그 변혁의 폭과 심도에 있어서나 과업의 방대함에 있어서 우리 나라 사회주의건설력사에서 전례없이 거창한 위업이다.해야 할 일은 수없이 많으며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 또한 간단치 않다.

농업부문에 대한 당적지도를 결정적으로 강화하고 농촌당사업을 부단히 개선해나갈 때에만이 농업생산의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우리 나라 농촌을 문명하고 부유한 사회주의리상촌으로 변모시킬수 있다.

지금 농업근로자들을 비롯하여 당중앙의 웅대한 구상을 받들고 떨쳐나선 온 나라 인민들의 열의는 매우 높다.

도, 시, 군당위원회들에서 대중의 앙양된 열의에 맞게 대담하고 과학적인 작전과 지도를 따라세우고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농업발전을 위한 당결정들을 하나하나 실속있게, 모가 나게 집행해나간다면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의 실현은 결코 먼 앞날의 일이 아니다.도, 시, 군당위원회들에서 자기 지역의 특성과 실정에 맞게 당의 농업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어떻게 치밀하게 작전하고 실속있게 밀고나가는가에 따라 같은 농사조건에서도 농업생산실적이 크게 달라지게 된다.

특히 해당 지역의 정치적참모부를 책임진 당책임일군들의 역할이 결정적이다.당의 의도대로 농업발전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결실을 가져오는가 아니면 침체와 답보상태에 빠지는가는 도,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어떤 결심과 각오를 가지고 어떤 작전력과 실천력을 발휘하는가에 중요하게 달려있다.

도,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자기 지역의 농업발전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각오밑에 피타게 사색하고 치밀하게 작전하며 굳센 의지로 완강하게 실천해나갈 때 올해농사에서부터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며 사회주의농촌혁명강령실현의 중대한 돌파구가 열리게 될것이다.

당의 농업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과학적으로 치밀하게 조직하는 유능한 작전가, 난관이 겹쌓여도 일단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가는 견인불발의 실천가, 농촌진흥의 새시대는 바로 이런 당일군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도, 시, 군당일군들은 국가부흥을 위한 우리 당의 웅대한 구상,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의 성패가 자신들의 어깨우에 놓여있다는것을 순간도 잊지 말고 평소의 수준과 능력, 잠재력을 초월하여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

당의 사상과 의도, 농업정책의 진수를 구체적으로 깊이 새기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불러일으키는데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해당 지역의 전반사업을 책임진 도, 시, 군당위원회들에서 수행해야 할 경제과업은 대단히 방대하고 제기되는 문제 또한 한두가지가 아니다.하지만 그 많은 일감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경제과업은 다름아닌 인민생활과 직결되여있는 농사문제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미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에서 시, 군당책임비서들앞에 나서는 선차적인 경제과업은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다른 경제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해도 농사를 제대로 짓지 못하였다면 결코 자기의 책임을 다하였다고 말할수 없다.

사실 지난해는 말할것도 없고 이전시기에도 해당 지역이 농사를 잘 짓는가 그렇지 못한가는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의 차이에 앞서 농업부문에 대한 당적지도, 정책적지도의 차이에 기인되였다.

오늘날 농사를 잘 짓는것은 우리 혁명의 최중대임무, 최우선과업이다.도, 시, 군당위원회들에서는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운 당중앙의 숭고한 의도를 다시금 깊이 자각하고 당적인 력량을 집중하여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에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정치공세, 사상공세를 드세게 들이대야 한다.

당의 농업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을 치밀하게 과학적으로 작전하고 지휘할수 있는 기본열쇠는 인재와 과학기술이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인재와 과학기술에 의거하지 않고서는 농촌진흥의 방대한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없다.

자기 지역의 농업부문실태와 농사조건을 손금보듯이 환히 꿰들자고 해도 그렇고 농업생산증대를 위한 실천적조치를 취하자고 하여도 인재와 과학기술을 보검으로 튼튼히 틀어쥐여야 한다.

불리한 조건이지만 알곡생산에서 성과를 거둔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해당 지역 당책임일군이 농업과학기술과 세계적인 농업발전추세, 선진영농방법에 밝고 인재육성과 관리에 품을 아끼지 않고있다.

도, 시, 군당위원회들에서 인재와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그에 철저히 의거하여야 작전과 지휘에서 주동성, 과학성, 현실성, 력동성을 견지할수 있다.

비상한 책임감과 각오를 지니고 일단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볼 때까지 드팀없이 밀고나가는 완강한 실천력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농업발전을 위한 투쟁의 성과는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예상치 못했던 난관과 애로에 부닥칠수 있고 실패와 우여곡절도 있을수 있다.

하지만 혁명에 대한 높은 책임감, 당과 인민의 크나큰 신임과 기대에 뼈가 부서지고 몸이 찢겨도 기어이 보답하려는 열망을 지닌 일군앞에서는 그 어떤 난관이나 애로도 문제로 되지 않는다.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하여 늘 머리를 쓰고 뛰고 또 뛰는 일군, 열백밤을 패서라도 일단 내세운 목표는 중도반단하지 않고 철저히 관철해나가는 일군들의 공통적인 점이 다름아닌 비상한 책임감과 각오이다.

죽으나 사나 자기 지역의 농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해 혼심을 쏟아붓는 일군에게는 점령 못할 요새가 있을수 없다.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배짱과 결패가 있는 당일군, 어렵고 힘든 모퉁이마다에 어깨를 들이밀고 돌파구를 앞장에서 열어나가는 당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대중의 정신력이 세차게 분출되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기세충천하여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줄기차게 열어나가게 된다.

사회주의농촌혁명강령실현을 위한 거창한 진군이 본격화되고있는 오늘날 도, 시, 군당위원회들이 지닌 임무는 참으로 무겁고 중요하다.

모든 도, 시, 군당위원회들이 당과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사명과 본분을 다시금 깊이 자각하고 치밀한 작전력, 완강한 실천력을 더욱 높이 발휘해나갈 때 나라의 모든 농촌은 선진기술과 현대문명을 겸비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농촌으로 전변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