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17일 로동신문
동지들사이에 지켜야 할 언어례절
우리 사회에서 사람들사이의 관계는 사상과 뜻을 함께 하는 동지적관계이다. 동지들사이의 관계를 굳건히 하여주는데서 언어례절을 잘 지키는것이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말은 사람의 사상과 품격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이며 말을 하는것을 보면 그 사람의 준비정도를 알수 있다. 동지들사이에 허물이 없다고 하여 언어례절을 잘 지키지 않고 지어 비문화적인 말을 하게 되면 그 사람의 인품을 떨어뜨리는것은 물론 집단과 동지들에게 오해를 줄수 있다. 웃사람과 아래사람, 상급과 하급사이에 언어례절을 잘 지키는것이 중요하다. 일부 사람들속에서 오래전부터 알고 또 친한 사이라고 하여 웃사람과 대화할 때 맺음토를 모호하게 붙이는 현상이 있다.또 웃사람은 나이가 자기보다 어리다고 또 직무상 하급이라고 하여 이름을 망탕 부르거나 《야》, 《자》 하는 식으로 대하는 현상도 있다.또한 상급이라고 하여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반말을 하는 현상도 있다. 이 모든것은 자신의 인격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비도덕적인 처사이다. 언어례절을 지키기 위하여서는 높이는 말을 잘 가려쓰며 반말을 하거나 란잡한 롱말을 하는 현상을 없애야 한다. 특히 평양문화어를 적극 살려써야 한다. 평양문화어의 특성을 살려 언어생활에서 맺음말과 억양, 발음속도 등 여러 요소를 잘 지켜야 한다. 우리는 말을 문화성있게 하는것이 단순히 말 몇마디를 바로 쓰는 문제가 아니라 언어생활에 대한 관점과 태도문제라는것을 잘 알아야 한다. 누구나 동지들사이에 언어례절을 잘 지켜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에 사랑과 정을 더해주고 사회주의문명건설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김현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