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29일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사랑의 기념사진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을 위해 뜨거운 사랑과 정을 기울이시며 그들모두를 언제나 행복의 단상에 높이 올려세워주시려 그리도 마음쓰시는
그이의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속에 이 땅에는 격정없이는 대할수 없는 이야기들이 그 얼마나 무수히 꽃펴나고있는것인가.
천만의 심장을 울리는 그 하많은 사연들중에는
주체101(2012)년 5월 어느날
어느한 근무실에 들리시여 부대군인들이 수행하는 임무와 근무실을 꾸린 정형을 료해하시던
거기에
사실 그 글은 근무중에 있던 한 군인이 쓴것이였다.
긴장한 복무의 날과 달을 이어오면서도 늘 마음속에 그리던
일생에 다시없을 영광의 순간을 놓치게 된 근무성원들의 얼굴은 온통 눈물범벅이 되여있었다. 그러던중 한 군인이 안타까운 마음을 종시 참아내지 못하고 정황기록판에 근무성원들의 심정을 대변한 글을 썼던것이다. 하지만 근무를 서던 군인들은 자기들이 얼마나 크나큰 사랑과 영광을 받아안게 될것인지 알수가 없었다.
이윽토록 정황기록판에 새겨진 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시던
그러시고는 근무성원들과 여기에서 사진을 찍겠다고 하시며 그들을 모두 부르시였다.
근무성원들 누구나 선뜻 걸음을 뗄수가 없었다.이렇게 근무장소에서
근무중에 있는 군인들의 마음속소원을 대뜸 헤아리시고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은정을 베풀어주시는
세상에 우리
막혔던 물목이 터진듯 근무를 서던 군인들은 격정의 환성을 터치며
스스럼없이 눈물에 젖어 안겨드는 군인들을 사랑어린 눈길로 바라보시며
《울지 마오.빨리 사진을 찍어야지.》
이렇게 되여 군인들은
이러한 행운을 받아안은 사람들은 단지 근무실에서 근무를 서던 군인들만이 아니였다.
이날 부대군인들이 리용하는 식당의 취사장에도 들리시여 오랜 시간에 걸쳐 군인들의 식생활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밖으로 향하시던
눈물을 흘리며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취사원들의 모습에서 방금전 근무실에서 만나주셨던 군인들에게서 느끼신것과 같은 절절한 심정을 읽으신것이였다.
그들을 바라보시며 선뜻 걸음을 떼지 못하시던
아쉬움에 잠 못이루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을세라 그처럼 바쁘신 걸음을 멈추고 평범한 군인들, 취사원들의 소원을 풀어주신
이런 하늘같은 영광을 받아안은 사람들이 어찌 이들뿐이랴. 인민은 오늘도 잊지 못하고있다.
평양시묘향산등산소년단야영소를 찾으시였던 그날 자신께서 여기까지 왔다가 야영생들을 만나보고 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몹시 섭섭해할것이라고, 아무리 시간이 바빠도 야영생들을 만나보고 가겠다고 하시며 우리
어느한 수산사업소를 찾으시였을 때에는 지배인의 안해가 건강이 허락치 않아 한번도 기념촬영에 참가하지 못하였다는 사실을 아시고 어서 가서 빨리 데려오라고 재촉하시고 그가 올 때까지 기다려주시여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신 그 감동깊은 이야기를.
이렇듯 천만사람모두의 마음속생각을 깊이 헤아려 크나큰 은정을 돌려주시는
하기에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영광의 기념사진들을 대할 때마다 세찬 격정으로 가슴끓이며 당에 대한 충성을 맹세다지는것이다.
본사기자 최혁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