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31일 로동신문
천만인민의 멸적의 기상과 의지가 뚜렷이 과시된 3월
강국의 발걸음은 행성을 진감한다. 웅지를 품어 그 보폭이 남달리 클뿐 아니라 대세를 이끄는 강대한 힘이 실려 그 한걸음한걸음이 주는 충격과 력사에 남기는 자취는 참으로 사변적이다. 조선의 2023년 3월을 두고 그렇게 말할수 있다. 사실 이해 3월은 우리 당이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제시한 때로부터 10돐이 되는 달, 나라의 먼 앞날까지 내다보며 평화수호의 강대한 힘을 마련해준 우리 당에 전체 인민이 감사의 인사를 삼가 드리는 뜻깊은 달이다. 그러나 세인에게 보다 익숙해지고 공고해진 대세의 변화를 한사코 외면하며 미제와 그 주구들은 이달에 들어와 매우 위험천만한 반공화국침략전쟁소동에 광란적으로 매달렸다.
묻건대 숨막히는 압박을 느낀것은 누구이며 사람들을 경탄시킨
조선의 3월은 세계앞에 력사의 반동이고 침략의 원흉인 미제와 그 추종무리들의 공포에 질린 속내를 더욱 선명하게 비쳐보였으며 나날이 다각적으로, 공세적으로 진화되고있는 우리 국가의 불가역적인 초강세와 하늘끝에 닿은 조선인민의 분노와 멸적의 의지를 더욱 똑똑히 각인시켰다.
《우리의 위업은 정당하며 백두의 혁명정신과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을 필승의 무기로 틀어쥐고 당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나아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우리의 3월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소식과 함께 밝아왔다.농촌문제를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위업실현에서 반드시 풀어야 할 전략적문제로 중시하고 그 옳바른 해결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는 우리 당은 농업발전의 전망을 확고히 열어놓는데서 중대한 전환점,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의 돌파구를 여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또다시 력사적인 당중앙전원회의를 소집하였다.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맞이하게 된 농업근로자들만이 아니라 온 나라 당원들과 근로자들모두가
하지만 나라의 모든 힘을 경제강국건설에 집중시키려는 우리 당과 정부의 평화애호적립장과는 배치되게 우리 국가의 안전상황을 매우 위태롭게 하고 지역의 평화를 엄중히 침해하는 용납 못할 광태들이 미제와 그 주구들에 의하여 련이어 벌어졌다. 이미 올해 1월부터 우리 국가에 대한 핵무기사용기도를 꺼리낌없이 드러내보이며 침략적인 전쟁연습들을 미친듯이 벌린 미제와 괴뢰역적들은 3월에 들어와 조선반도지역정세를 폭발직전의 위험계선에로 더욱 몰아갔다.핵잠수함, 핵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온갖 주요전략자산들을 투입하여 우리와의 전면전쟁을 가상한 위험천만한 북침실동연습, 핵예비전쟁에 필사적으로 매여달린 미제와 그 주구들의 엄중한 정치군사적도발로 하여 핵전쟁발발위험은 실천적인 단계에로 점점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되였다. 원대한 리상을 향해 나가는 우리 인민의 멈춤없는 전진이 필수불가결의 안전담보를 요구하는 엄숙한 시각에 제국주의 검은 폭제의 정수리를 후려치는것과 같은 뢰성벽력이 울려퍼졌다.
3월 9일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의 중요작전임무를 담당하고있는 화성포병부대를 찾으신
련이어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우리 당의 이 절대불변한 대적대응의지를 다시한번 엄숙히 천명하며 지난 3월 16일에 단행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의 발사, 공화국전략무력의 초강력대응태세에 대한 시위는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군사적위협에 계속 매달리는 적들에게 보다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위협적인 현실로 다가온 무력충돌우려를 인식시키며 언제든 압도적인 공세조치로 대응해나가려는 우리 당과 정부의 실천적인 행동의지를 더욱 선명히 보여준 계기로 되였다.
몸소 현지에 나오시여 발사훈련을 지도하시는
인민의 가슴마다에서 이 신념의 웨침이 화성포의 뢰성처럼 메아리친 3월의 나날은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신
그렇게도 강대한 힘, 무진한 힘, 대세를 휘여잡는
진정 어떻게 마련된 평화수호의 힘이고 어떻게 올라선 존엄의 단상인가.
10년전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경제발전을 이룩할수 없다고 위협공갈하는 동시에 다른 길을 선택하면 잘살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회유하는 제국주의자들에게 결단코 병진로선의 선택으로써 반제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고 인민의 제일락원을 일떠세우실 철석의 의지를 엄숙히 천명하신
그이께서 수중핵전략공격무기체계의 개발완성을 위하여서만도 무려 29차의 무기시험을 정력적으로 지도하시였다는 사실에 접하고 온 나라 인민이 뜨거운 격정에 또다시 잠기였다.
인민이 다 알지 못한 그렇게도 피타는 사색과 로고를 기울이시고도 조선로동당식전략무기들이 하나하나 대성공의 경사를 안아올 때마다 조선인민의
하기에 안개짙은 산비탈길, 바람부는 바다가 이름모를 험한 길을 걸으시며 조국수호전의 최전방에 계시는 그이의 영상을 숭엄히 우러르며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를 마음속으로 삼가 드리고드린 우리 인민이다. 3월은 절세위인에 대한 이런 열화같은 흠모심, 당중앙결사옹위의 억척같은 신념과 하늘끝에 닿은 강국인민의 자부심이 원쑤들에 대한 서리발치는 증오와 멸적의 의지로 거세차게 폭발한 나날이였다.
우리들을 조국통일대전의 앞장에 세워달라. 미제와 괴뢰역적들을 이 땅에서 깨끗이 쓸어버리고 긍지높은 통일세대가 되자. 수도 평양을 위하여 새 거리건설장에서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대원들로부터 시작하여 방방곡곡의 일터와 학원들에서 울려나온 열혈청춘들의 이 우렁찬 함성은 주체위업의 자랑스러운 계승자들의 사상정신세계를 얼마나 훌륭히 보여주고있는것인가. 우리 당의 불굴의 대적의지, 반미결산의지로 불도가니처럼 끓어번진 이 땅에서 인민은 자신들의 격앙된 심정을 결코 참군열의를 표명하는 탄원서에만 쓰지 않았다.
영농준비로 드바쁜 사회주의전야들에서, 쇠물폭포 쏟아지는 용광로앞에서, 무수한 일터마다에서 우리 인민은 자신들의 배가된 로력적열성으로써 영광스러운 세대의 본분에 대한 엄숙한 자각을 표명하였으며 더욱 굳건히 다지는 대오의 사상의지적단합으로써 신성한 사명앞에 끝까지 충실할 맹세를 피력하였다.보다 높은 하루계획을 세우고 뜻과 마음을 합쳐 일손을 다그친 시간들은 침략자 미제가 세기를 이어 우리 인민에게 끼친 죄악을 총결산하고 천백배의 피값을 받아내고야말 각오로 충만된 복수결의모임과 같았고 애국충정의 고결한 넋이 어린 생산실적들은
남들같으면 사진 한장만 보고서도, 그 이름들과 수량만 꼽아보아도 기가 질렸을 미제의 각이한 핵전략자산들, 반공화국침략전쟁연습에 동원된 첨단의 살인장비들이 우리 TV화면에 그대로 비쳐지던 날 수도의 곳곳에서 울려나온 주민들의 목소리를 잊을수 없다. 《미국놈들과 괴뢰역적놈들이 숱한 무장장비들을 모아다 지랄치는것을 우리도 TV로 보았습니다.너무도 가소롭고 푼수없는 망동질에 웃음이 다 나가는걸 어쩔수 없었습니다. 얼럭덜럭 색칠까지 한게 마치 제 죽을지 모르고 헤덤벼치는 곤충무리같이 보이던데 당장이라도 그놈들에게 우리 군대가 불벼락을 내렸으면 정말 속이 후련하겠습니다.》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이 스스럼없이 터치는 목소리들에 어떤 거대한 힘이 내재되여있는가를 아직 알지 못하는것이 바로 미국의 비극이고 자본주의의 한계이다. 령토나 자원은 비록 제놈들보다 적을수 있어도 이런 강의한 정신과 기질을 지닌 인민이 바다를 이루었기에 조선은 사실상 이 행성의 초대강국이며 아무리 비대한 힘을 믿고 발악해도 제국주의는 우리 국가앞에 언제나와 같이 패배할수밖에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부닥치는 시련이 클수록 인민들곁에 더 가까이 다가서고 진정에 겨운 인민의 목소리, 믿음에 넘친 인민의 눈빛들에서 그 무엇과도 바꾸지 못할 억센 힘을 얻으며 혁명과 건설을 령도해나가는 우리 당은 준엄한 정세가 조성된 3월의 나날에도 언제나 인민들과 함께 있었다.
3월 13일부 《로동신문》 1면에는
농촌을 사상정신적으로, 물질기술적으로 지원하고 도와주며 방조하는것이 전사회적인 흐름으로 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신
진정 행복의 날에나 준엄한 날에나 인민과 고락을 같이하고 운명을 함께 하며 어머니의 뜨거운 정과 사랑으로 안아 보살피는
그
아름다운 리상을 위하여, 우리 후대들을 위하여, 존엄높은 인민의 나라 우리 공화국의 영원한 승리를 위하여! 미제와 그 주구들과의 보다 격렬한 정치군사적대결, 더욱 극대화된 전쟁위험이 올해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일수 있다는것을 우리는 모르지 않는다.그러나 우리에겐 필승의 신심이 있다.
침략의 무리들이 감히 덤벼든다면 사랑하는 우리 제도, 우리 생활을 빼앗으려는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하리라!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하나의 물방울에 우주가 비끼듯이 이 땅우에 흘러간 한달에서
본사기자 리 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