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31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의 믿음의 철학
아름드리거목에는 지심깊이 내린 억센 뿌리가 있고 거창한 대하에는 마를줄 모르는 원천이 있다. 조선로동당의 존엄과 더불어 빛나는 불패의 혁명적당, 백전백승의 강철의 당, 최장의 사회주의집권당이라는 고귀한 부름의 근저에는 바로 우리 당이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는 전 기간 언제나 철저히 견지하고 구현하여온 믿음의 철학이 놓여있다. 믿음은 인간을 개조하고 사회를 변혁하며 미래를 담보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믿음의 철학이다. 바로 여기에 그 어느 나라 당들도 감히 견줄수 없는 조선로동당의 긍지높은 력사와 오늘의 눈부신 위상이 어려있고 끝없이 양양한 미래가 비껴있다.믿음의 철학이 안고있는 거대한 힘, 견인력에 대해 모르고서는 장장 80년을 가까이하는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전통에 대하여 쉬이 말할수 없고 억년 가도 끄떡없을 조선혁명의 승승장구함에 대하여서도 론할수 없다. 《지금은 비록 모든것이 어렵고 곤난하지만 인민에 대한 믿음,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을 안고 완강히 투쟁해나갈 때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며 밝은 미래는 앞당겨질것입니다.》 조선로동당은 자기의 첫걸음부터 믿음이라는 강위력한 무기를 가지고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온 로숙하고 세련된 정치적참모부이다.우리 당은 나라와 인민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준엄한 전쟁에서도 믿음과 사랑의 힘으로 승리를 안아왔고 두 단계의 사회혁명과 두차례의 복구건설, 여러 단계의 사회주의건설사업에서의 기적적성과도 남의 도움이나 원조가 아니라 인민에 대한 믿음, 자기 힘에 대한 믿음으로 이룩하였다. 세계정치사를 둘러보면 믿음이 아니라 거짓과 기만, 귀맛좋은 감언리설로 인민을 우롱하고 그릇된 정책을 합리화하는 당들이 적지 않다.동서고금 그 어디에도 조선로동당과 같이 정치를 펴도 사랑과 믿음의 정치로 천만인민모두를 품어안아 이끌어주는 당, 인민에게 철저히 의거하고 당을 받드는 그들의 진함없는 충성과 보답의 힘으로 혁명을 전진시켜온 당은 없다. 노래가 많아도 당을 격찬하는 송가가 제일 많고 시대를 대표하는 웅장한 창조물들과 거창한 변혁들이 당의 거룩함과 위대함을 찬양하는 기념비가 되여 빛을 뿌리는 나라는 세상에 오직 우리 나라뿐이다.이는 믿음의 철학으로 겹쌓이는 곤난을 짓부시며
믿음은 인간을 개조한다
혁명투쟁의 승패는 그 주인인 인민대중을 어떻게 하나로 묶어세우고 조직동원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광범한 인민대중을 혁명과 건설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데서 우리 당이 더없이 중시하는것은 바로 믿음이다. 믿음은 평범한 사람도 신념과 의지의 강자로, 창조의 거인으로, 혁명적락관주의자로 키우는 자양분이다.사람은 오고가는 사랑과 정, 믿음과 보답의 의리속에서 인생의 보람도 찾게 되고 참된 인간으로 자라나게 된다.지난날 낫놓고 기윽자도 모르던 우리 인민이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에서 기적의 전승신화를 창조한 영웅인민으로, 빈터우에서 전설속의 천리마를 불러온 위훈의 창조자로 성장할수 있은것도 자신들을 나라의 주인, 땅의 주인, 공장의 주인으로 내세워준 당의 믿음과 기대를 명줄처럼 간직하였기때문이며 간고했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엄혹한 시련을 웃음으로 헤쳐올수 있은것도 인민에 대한 열화의 사랑과 믿음으로 충만된 우리 당의 령도의 손길이 있었기때문이다. 우리 당력사에 아로새겨진 충신들의 값높은 생을 더듬어보아도 그들은 하나같이 당의 믿음속에 투쟁의 첫걸음마를 떼였으며 당의 신임과 기대를 한생의 더없는 재부로 간직하고 당이 맡겨준 일터와 초소들에서 자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친 견결한 혁명가들이였다.혁명의 먼길을 헤쳐오는 과정에 저도 모르게 나약해지고 주저앉을세라 언제나 그들에게 새힘과 용기를 안겨주고 신심과 락관을 새겨주며 비약과 전진에로 떠밀어준것은 당의 믿음이였다. 우리 당의 믿음에는 진함이 없고 한계가 없다.우리 당은 상처입은 자식, 병든 자식일수록 더 왼심을 쓰는 어머니의 사랑으로 나라와 민족앞에 죄를 지은 사람일지라도 99%의 잘못을 탓하기 전에 1%의 량심을 소중히 여기고 한품에 안아 재생의 길을 열어주는 세상에 둘도 없는 믿음과 사랑의 전설을 수놓았다.믿음을 주어도 하늘같은 믿음을 안겨주고 한번 준 믿음은 언제나 끝까지 변치 않는 그 숭고한 세계에서 이 땅의 천만아들딸들이 어엿한 혁명가로, 참된 애국자들로 자라나고있는것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당중앙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당의 구상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들어나가고있다.당의 품속에서 혁명을 알고 조국을 위해 몸바쳐 투쟁할줄 아는 견결한 투사들로 성장한 인민이 있기에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은 언제나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게 될것이다.
믿음은 사회를 변혁한다
사회주의위업은 인민의 꿈과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위업이며 거창한 창조와 변혁으로 만난을 짓부시며 나아가야 하는 간고한 투쟁의 련속이다.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길을 헤쳐나감에 있어서 우리 당은 곤난이 가로놓이고 방대한 과업이 나설 때마다 믿음을 원동력으로 하여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왔다. 믿음의 열도이자 기적의 높이이다.우리 혁명력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진 기적의 년대, 세인을 놀래우는 눈부신 성과들의 바탕에는 믿음이 놓여있다.우리 당은 해방후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끓어넘치는 애국심을 믿고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새 조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도록 이끌었고 전쟁만 이기면 복구건설은 문제로도 되지 않는다는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에서 큰 힘을 얻으며 전후복구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였다.남들이 한걸음 걸을 때 우리는 열걸음, 백걸음을 내달려야 한다는 당의 호소는 이 땅우에 천리마대고조의 새시대를 열어놓았고 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받드는 농업근로자들의 단결된 힘은 현대적농기계가 없는 조건에서 농업협동화를 하는것은 시기상조라고 헐뜯던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의 방해책동을 짓부시며 농촌경리의 사회주의적개조완성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안아왔다. 오늘도 우리 당은 인민에 대한 믿음을 백승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고있다.남들이 엄두도 낼수 없는 력사적대업을 짧은 기간에 이루어낸 눈부신 기적과 견본모방형이 아니라 개발창조형으로 확고히 전환되여 세상을 놀래우는 주체무기들을 꽝꽝 만들어내는 국방공업부문의 자랑찬 성과들, 도처에 일떠서는 기념비적창조물들과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의 본보기적실체들은 바로 우리 당의 믿음의 힘이 떠올린것들이다.당중앙전원회의 결정들을 높이 받들고 금속, 화학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중요부문과 단위들에서 울려퍼지는 창조의 동음, 사회주의전야마다에서 고조되고있는 알곡증산열기, 수도의 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한 대건설장들에서 전해지고있는 혁신의 새 소식들은 믿음의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도도하고 용용한 진군기상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쳐나가는데서 우리 당은 그 어떤 요행수나 우연을 바라지 않는다.우리 당은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자기 위업에 대한 확신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기어이 앞당겨오고야말것이다.
믿음은 미래를 담보한다
혁명은 미래를 위한 투쟁이다.자기 대에만 잘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면 간고한 투쟁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없다.멀고 험난한 길을 헤치며 광활한 미래를 앞당겨오자면 믿음이 있어야 한다. 흔히 나라의 잠재력이나 발전전망을 평가하는데서 경제장성률이나 국민소득액, 자원보유량 같은것을 그 요인으로 꼽는것이 보편적이다.그러나 물질경제적으로 아무리 부유하다 해도 대립과 불신이 극대화되고 개인주의가 만연된 사회는 진정한 발전, 영원한 장성을 이룩할수 없다. 지금 세상사람들은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았을 엄혹한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순간의 주저와 답보를 모르고 부흥발전의 새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가는 우리 조국의 강용한 위상에 경탄을 금치 못해하며 그 비결을 알고싶어하고있다.그러나 당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이 무엇으로 굳건하고 우리의 자립의 토대가 무엇으로 튼튼히 다져지며 우리 사회가 무엇으로 아름답고 화목한가를 황금만능의 가치관, 물질위주의 사고방식이 꽉 들어찬 사람들은 영원히 알수도 리해할수도 없다.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절대적인 믿음은 우리 당이 구상하고 내미는 모든 거창한 사업들을 성공과 비약적발전에로 떠미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우리 당이 펼치는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웅대한 설계도에도,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부단히 강화하기 위한 과학적이며 구체적인 실천강령들에도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에 대한 믿음이 놓여있다.우리 대에 후대들을 위하여 해놓을수 있는 일은 다 해놓아야 하며 백년후에 가서도 손을 대지 않도록 완벽하게, 먼 후날 후대들이 유감없이 향유할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지를 안고 오늘도 우리 당은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킬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군력을 강화해도 우리 조국의 하늘을 영원히 푸르게 할수 있는 최강의 절대적힘을 키우고 경제와 문화를 건설해도, 과학기술을 발전시켜도 세계선진수준에 올려세우자는것이 우리 당의 리상이고 포부이다.당의 위업에 절대충실한 우리 인민과 우월한 사회주의제도, 자체의 튼튼한 토대가 있기에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이 반드시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게 된다. 믿음으로 개척되고 전진해온 우리 혁명을 믿음으로 영원히 승리떨치도록 하려는것이 조선로동당의 확고한 의지이다.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은 핵무기보다 더 위력하며 자립, 자력의 위업을 실현하는 과정에 이룩한 성과와 경험은 더없이 귀중하다.세계는 조선로동당의 믿음의 철학이 어떤 거창한 시대를 열어놓고 오늘 세계에는 수많은 정치가들이 있지만 믿음으로 전진해온 영광스러운 투쟁행로는 우리 인민에게 참으로 고귀한 진리를 새겨주고있다.그것은 믿음만 있으면 아무리 방대한 투쟁과업도 점령 못할것이 없고 그 어떤 대적이 덤벼들어도 두려울것이 없으며 승리는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는것이다. 믿음의 철학, 바로 여기에 조선로동당이 언제나 백전백승하는 근본비결이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믿음으로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이끄는 조선로동당의 위대성에 대하여 심장깊이 새기고 당중앙의 두리에 천겹만겹으로 더욱 굳게 뭉쳐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가야 할것이다. 서성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