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론설

《친일선언문》의 배경과 추악한 흉심

 

3. 1인민봉기 104돐이 10여일이 지났으나 아직도 남조선인민들은 오욕과 수치감을 느끼며 개탄과 울분을 토로하고있다.

무엇때문인가. 바로 이날에 윤석열역도가 만사람을 경악케 하는 친일망언을 쏟아냈기때문이다.

지난 1일 윤석열역도는 서울에서 개최된 《제104주년 3. 1절기념식》에 머리를 들이밀고 이른바 《기념사》라는것을 발표하였다.

역도는 《기념사》에서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느니, 《일본이 과거의 군국주의침략자에서 보편적가치를 공유하는 협력동반자로 변하였다.》느니, 《심각한 북위협, 안보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느니 하는 망언을 마구 쏟아냈다.

천년숙적 일본에 일말의 타매나 과거죄악을 반성할데 대한 요구는 한마디도 없고 아부굴종과 반역으로 일관된 표현과 문장으로 《기념사》를 도배한 추악한 매국노-윤석열역도.

오죽하면 《니홍게이자이신붕》, 《마이니찌신붕》, 《요미우리신붕》을 비롯한 일본언론들까지도 일제히 의미심장하고 평가할만하다, 일본에 대한 명확한 비판은 없었으며 일본남조선관계개선을 지향하는 윤석열의 자세가 반영됐다, 력사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력대《정권》의 대일자세전환을 각인시켰다, 반일감정을 정치문제에 리용하지 않겠다는 명백한 신호를 일본에 보냈다며 쾌재를 올렸겠는가.

그야말로 남조선인민들에게 있어서 커다란 치욕이고 망신이 아닐수 없다.

남조선언론과 인터네트에 실린 사회각계층의 반영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대통령자격으로 발표한 기념사인지 의심할 정도이다,》,《한일간의 모든 상처가 깨끗이 아문것처럼 묘사한 기념사》,《일본의 식민지지배를 정당화하는 윤석열의 력사관이 의심스럽다.》,《누가봐도 3. 1절기념사가 아닌 토착왜구의 친일선언문이다.》, 리완용을 훨씬 릉가한다.》, 《일본이 재침야욕에 들떠있는 꼴을 뻔히 보면서도 협력을 운운하는 윤석열은 매국노이기전에 조선사람의 탈을 쓴 일본군국주의자이다.》…

문제는 남조선인민들의 강력한 반대와 비난에 부딪칠것을 뻔히 알면서도 왜 윤석열역도가 이같은 《친일선언문》을 서슴없이 발표하였겠는가 하는것이다.

우선 일본의 과거죄악을 무마시키고 하루빨리 관계를 개선할데 대한 미국의 압박이 작용했기때문이라는것이 내외의 일치한 분석평가이다.

아는바와 같이 일본과의 관계개선과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추진은 남조선괴뢰들이 상전으로 섬기는 미국이 대중국포위환형성을 위해 가장 중시하고 급속한 추진을 시종일관 강박하고있는 문제이다.

최근에는 일본, 남조선괴뢰들과 그 무슨 핵사용정책을 공동으로 론의하기 위한 《3자확장억제협의체》라는것까지 내오려 하고있다. 다시말하여 괴뢰들과 조률하고있는 《확장억제》론의에 일본을 포함시키겠다는것이 미국의 의중이다.

이것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나토식 핵계획그룹》과 같은 《핵전쟁모의기구》를 창설하려는 기도임은 불보듯 명백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남조선과 일본과의 관계개선이 필수적이므로 미국은 괴뢰당국에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다그치라고 달구어대고있다.

미국의 꼭두각시에 불과하고 미국과의 《동맹》을 명줄로 삼고있는 윤석열역적패당이 상전의 요구를 어떻게 거부할수 있겠는가.

그러니 민심이 반발하고 《윤완용》이라는 각계의 비난이 비발칠것을 뻔히 알면서도 《친일선언문》을 《3. 1절기념사》로 둔갑시켜 발표하였던것이다.

다음으로 윤석열역도의 《친일선언문》에는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에 들떠있는 일본반동들과 손잡고 반공화국압박과 북침전쟁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려는 위험한 기도가 짙게 깔려있다는것이 전문가들의 분석평가이다.

역도의 이러한 기도는 섬오랑캐들의 만고죄악을 단죄하고 성토해야 할 자리에서조차 생뚱같이 그 무슨 《북위협》, 《안보위기》따위를 극구 고창하며 《미일남조선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떠벌인데서 집중적으로 드러났다.

윤석열역적패당은 미국과 함께 북침을 준비하는데서 일본반동들과의 군사협력을 사활적인것으로 여기고있다.

현시점에서 남조선괴뢰들이 일본과의 《군사동맹》을 맺는것은 시간문제로 되고있다. 일본과의 군사적결탁강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윤석열역적패당의 움직임이 그것을 충분히 립증해준다.

실제로 윤석열역도는 지난해 11월 영국의 로이터통신과의 회견놀음을 벌려놓고 일본것들의 군사비증액움직임을 극구 지지해나섰으며 미일상전들과의 회담에서는 남조선일본《군사정보보호협정》의 강화를 확약하였다. 같은달 괴뢰군부것들도 일본에서 진행된 《국제관함식》놀음에 머리를 들이밀고 침략의 상징인 《욱일기》에 엄숙히 경례하는것과 같은 치욕적인 몰골도 서슴없이 드러냈다. 요즘에는 독도주변에까지 일본해상《자위대》함선들을 끌어들여 북침전쟁연습을 빈번히 벌려놓고있다.

결국 이번 《친일선언문》도 일본과의 군사적결탁을 더욱 강화하려는 역도의 반역행보의 일환인것이다.

윤석열역도의 《친일선언문》에는 또한 당면하게 미국과 일본에 대한 행각을 앞두고 상전이 요구해온 골치거리들을 시급히 해결하여 《진상품》으로 제공하려는 비굴하고 유치한 속심이 깔려있다는것이 언론전문가들의 일치한 평가이다.

윤석열역도가 집권후 시종일관 일본에 《관계개선》을 위한 《수뇌회담》을 구걸해왔으나 기시다정부는 현재 괴뢰들과의 최대갈등문제인 일제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를 비롯하여 갈등문제들에 대해 저들의 구미에 맞는 해결안을 제시해야 회담에 응할수 있다고 하면서 배를 내밀어왔다.

미국상전들도 지금껏 《국빈방문》을 구걸하는 윤석열역도에게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비롯한 저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선물보따리》가 있어야 한다는것을 암시하군 하였다.

이로부터 윤석열역도는 미국과 일본행각시 상전들로부터 《환대》를 받는 모양새를 연출하려면 그에 상응한 《진상품》마련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제놈이 직접 수정가필한 굴욕적인 《친일선언문》을 발표한데 이어 며칠전에는 《협력동반자》따위를 운운하며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있는 굴욕적인 일제강제징용피해자배상방안을 다급히 만들어 공개하였던것이다.

다시말하여 역적패당이 미국과 일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으면서까지 상전들에게 섬겨바칠 큼직한 《선물》을 마련한 셈이다.

지금껏 일본과의 관계문제를 질질 끌고있던 괴뢰들에게 불만을 계속 표출하던 미국과 괴뢰들을 랭대하던 일본반동들이 《친일선언문》발표후 윤석열역도가 그처럼 애걸복걸하던 미국, 일본행각을 제꺽 승인해준것은 역도가 상전들에게 바치는 《진상품》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가를 쉽게 가늠할수 있다.

그야말로 외세를 위해서는 또 외세에게 잘 보일수만 있다면 민족의 존엄과 리익, 령토도 통채로 섬겨바치려 하는것이 바로 윤석열매국역적이다.

력대로 조선민족의 피와 넋을 깡그리 저버리고 친일매국행위를 일삼은것으로 하여 인민대중의 버림과 력사의 심판을 받지않은자가 없다.

매국적인 남조선일본《협정》을 체결하여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헐값으로 팔아먹은 박정희역도의 말로, 일본과 남조선은 《같은 령토》, 《운명공동체》이고 일본의 과거를 《흐르는 떼목에 실어보내겠다.》고 목청을 돋구었던 전두환역도와 《지금은 곤난하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우리 민족의 소중한 령토인 독도를 섬오랑캐들에게 서슴없이 팔아먹으려 했던 리명박역도의 가련한 운명, 매국배족적인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와 남조선일본《군사정보보호협정》체결 등으로 친일의 길을 택했던 박근혜역도의 비참한 운명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왜나라족속들의 바지가랭이를 부여잡고 간도 쓸개도 모조리 섬겨바치다 못해 섬오랑캐들의 발바닥을 핥는것도 서슴지 않는 민족반역자, 추악한 매국노 윤석열역도의 운명도 결코 다를바 없게 될것이다.

역도의 이번 《친일선언문》발표와 관련하여 지금 온 남조선땅이 《일본군성노예, 강제징용, 독도침탈, 력사외곡교과서발간 등 산적한 문제들중 어느것하나 제대로 해결된게 없는데도 윤석열이 저런 신호를 보낸것은 그야말로 머저리짓이다.》, 《일본은 과거사 반성은커녕 독도린근에 군함을 보내며 재침불장난을 벌리고있는데 이런 일본을 응원하며 추종하는것에 대해 격분을 금할수 없다. 매국노가 별다른것인가. 명백한 탄핵감이다.》,《윤석열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방안은 사법주권의 포기이자 반민족적매국행위이다.》, 《초불의 힘으로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친일매국노일당을 모조리 청산하자.》는 성토로 부글부글 끓고있다.

민심은 천심이다.

지난 세기 나라를 통채로 왜나라에 팔아먹은 《을사오적》도 무색케 하는 윤석열역적패당의 극악한 친일매국범죄는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

최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