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4월 6일 조선중앙통신

 

미국주도의 침략전쟁연습확대는
조선반도지역정세를 폭발점으로 몰아가는 기폭제이다

 

(평양 4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

국제안보문제평론가 최주현은 6일 《미국주도의 침략전쟁연습확대는 조선반도지역정세를 폭발점으로 몰아가는 기폭제이다》라는 제목의 다음과 같은 글을 발표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과 추종무리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대결광태는 조선반도지역정세를 되돌릴수 없는 파국에로 몰아가고있다.

우리의 거듭되는 엄중경고에도 불구하고 력대 최대규모의 반공화국합동군사연습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강행하며 조선반도의 안보형세를 핵전쟁발발상황으로 떠밀고있는 미국이 3일과 4일에는 일본,남조선과 련합해상훈련을 벌려놓았다.

미국을 위시한 련합세력은 미핵항공모함 《니미쯔》호와 이지스구축함들인 《웨인 이.마이어》호,《디케이터》호,일본과 남조선의 침략함선들을 동원하여 조선반도주변 해상에서 반잠전훈련,수색구조훈련에 광분하며 반공화국대결기운을 더욱 고취하였다.

이번 훈련과 관련하여 적대세력들은 북조선의 수중위협에 대한 동맹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였다,동맹의 억제력강화와 안보협력을 추진하였다고 력설해대며 우리에 대한 협박성망언도 서슴지 않고있다.

지금 국제사회는 조선반도지역에 드리운 핵전쟁의 검은구름이 한시바삐 가셔지고 평화와 안정이 찾아들기를 한결같이 념원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년초부터 형형색색의 합동군사연습들의 열도와 규모를 계속 가열,확장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극히 위태로운 지경으로 몰아가고있다.

미국은 남조선과 지난 3월부터 력대 최장기의 《프리덤 쉴드》합동군사연습과 사상최대규모의 《쌍룡》련합상륙훈련 등 신성한 우리 국가를 공략하기 위한 침략전쟁연습들을 수십여차 벌려놓은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까지 끌어들여 3자련합해상훈련을 또다시 강행해나섬으로써 세계의 면전에서 조선반도긴장격화의 주범,지역의 안전과 세계평화의 암적존재로서의 가증스러운 정체를 다시금 스스로 드러내놓았다.

지구상에는 200여개의 크고작은 나라들이 있고 나라들마다 자위권에 따른 군사연습들을 실시하고있지만 특정한 국가를 정조준하여 방대한 전쟁장비들이 동원된 속에 날과 달을 이어가며 년중내내 지속적으로 감행되는 군사훈련은 유일무이하게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전쟁연습뿐이다.

그리 크지 않은 조선반도지역을 둘러싸고 한개 전면전을 치르고도 남을 수십만의 련합군과 첨단이라고 자평하는 핵심전략자산들이 총출동되는 미국주도의 합동군사연습들이야말로 그 호전적성격에 있어서나 규모와 강도에 있어서나 세계의 그 어느 군사훈련에도 견줄수 없는 전대미문의 침략전쟁연습이 아닐수 없다.

상식이 있고 리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선반도에 조성된 이러한 살풍경앞에서 정세격화의 장본인이 과연 누구이며 불구름을 몰아오는 악성인자가 무엇인가를 어렵지 않게 감별할수 있을것이다.

국제사회가 한결같이 인정하듯이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광기어린 합동군사연습으로 하여 오늘날 조선반도는 언제 어느 순간에 폭발할지 모르는 거대한 화약고로,조선반도주변일대는 미제침략군의 전용사격장,세계적인 전략무기전시장으로 화하고있다.

미국을 위시한 호전광들의 군사적도발행위가 도를 넘어서고있는 현실은 우리 국방력의 보다 명백한 립장과 대답을 기다리고있다.

우리의 전쟁억제력은 자기의 중대한 사명에 대한 책임성과 자신감을 공세적행동으로 계속 보여주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