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4월 1일 로동신문

 

당이 인민의 어머니라면 경공업부문
일군들은 맏누이가 되여야 한다

 

우리 당은 인민생활문제를 푸는것을 최중대사로 내세우고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을 여기에 지향시키고있다.엄혹한 난관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인민의 리익과 복리증진을 위한 변혁적실체들이 련이어 태여나고있는 현실을 체감하면서 우리 인민은 어머니당이라는 그 숭고한 부름의 의미를 더더욱 가슴뜨겁게 새기고있다.

인민을 위하여 기울이는 당의 사랑과 배려가 인민들에게 정확하게 가닿게 하여 이 땅에서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리게 하는데서 누구보다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있는 사람들이 바로 경공업부문 일군들이다.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제공하는데서 절대적인 몫을 차지하는 경공업부문 일군들의 역할의 중요성은 날로 더욱 부각되고있다.

당이 인민의 어머니라면 경공업부문 일군들은 맏누이가 되여야 한다!

바로 이것이 오늘날 인민생활향상의 주요전선을 지켜선 경공업부문 일군들이 좌우명으로 삼아야 할 당중앙의 간곡한 당부이며 시대와 혁명의 엄숙한 요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생활문제는 우리 당이 가장 중시하는 문제이며 우리 일군들이 선차적으로 힘을 넣어야 할 문제입니다.》

인민이 세상에 부럼없이 행복하게 사는 사회주의락원,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우리 혁명의 장구한 력사적행로에서 경공업부문 일군들을 인민의 맏누이로까지 내세워준적은 일찌기 없었다.

인민의 맏누이라는 부름에는 경공업부문 일군들에 대한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천만근의 무게로 실려있다.

맏누이,

한가정에서 어머니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자식들을 위한 어머니의 수고를 하나라도 덜기 위해 제일 애쓰는것이 다름아닌 맏누이이다.

오늘 경공업부문 일군들이 이런 맏누이의 심정으로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과업을 가장 헌신적으로, 완벽하게 실현해나가야 한다는것이 당의 뜻이고 혁명의 요구이다.

보통날, 보통때가 아니다.

지금 우리 국가는 전대미문의 극난을 겪고있다.우리가 잘살기를 바라지 않는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책동과 예상치 않았던 혹심한 자연재해들은 우리 인민들의 생활에 참으로 힘겨운 곡경을 가져다주고있다.

하지만 우리 당은 고난이 중첩될수록 인민생활문제를 최중시하면서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향상시키기 위해 모든것을 다하고있다.어려운 때여서 어쩔수 없다는 관점이 아니라 어렵기때문에 더 품을 들이고 아끼는것이 없어야 하며 그것을 위해 당도 국가도 있다는것이 바로 인민생활문제를 대하는 우리 당의 투철한 립장이다.

인민들이 입고 쓰는것이라면 그것이 크든작든 만사를 제쳐놓고 중시하시며 나라정사를 론하는 중요회의들에서 인민소비품생산을 늘이고 그 질을 높일데 대하여 간곡히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습을 우러르면서 인민은 어머니당의 품에 운명을 맡기고 사는 크나큰 행복을 절감하고있다.

나라형편이 아무리 어려워도 인민생활문제를 어떻게 하나 해결하기 위해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뜨거운 진정, 그 고결한 헌신에 인민은 더욱 억척같이 떨쳐나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 매진하고있다.

당이 인민의 어머니라면 경공업부문 일군들은 맏누이가 되라!

이 고귀한 지침에는 경공업부문 일군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뜻을 앞장에서 충직하게 받들고 실천하는 당중앙의 열혈충신, 인민의 제일충복이 되여야 한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당이 바라는 인민의 맏누이가 되자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니신 숭고한 인민관을 뼈에 새기고 그것을 절대적기준으로 하여 모든 사업을 진행하는 참된 경공업일군이 되여야 한다.

국가경제의 지속적장성을 위한 방대한 일감을 놓고 한푼한푼이 귀한 시기에 인민소비품생산에 막대한 자금을 아낌없이 돌리는 당의 의도를 누구보다 깊이 헤아리고 그 높은 뜻을 실현하는 투쟁에서 제1결사대가 되여야 할 사람들이 바로 경공업부문 일군들이다.

물론 경공업부문앞에도 애로와 난관은 적지 않다.그러나 조건을 론하기 전에 인민이 겪는 안타까움과 괴로움을 먼저 생각할줄 알고 천만자루의 품을 들이며 고생을 할지라도 인민들에게 한가지라도 더 차례진다면 거기에서 더없는 보람을 느낄줄 아는 일군이라야 당이 바라는대로 인민의 맏누이구실을 할수 있다.

어떻게 하면 자식들을 남부럽지 않게 내세우겠는가, 무엇을 더 해줄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늘 마음쓰는 어머니처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인민을 위하여 낮이나 밤이나 크나큰 로고를 바쳐가고계신다.현지지도의 길에서 새로 만든 신발을 보시면 무게를 가늠해보시고 일군들에게 신겨보기도 하시며 더 가볍게, 더 멋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성을 높이시는분, 아무리 어려워도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새 형태의 교복을 해입혀 보란듯이 내세우자고 하시며 심혈을 기울여 교복도안을 세심히 지도해주시고도 마음놓이지 않으시여 중앙의 피복연구사, 기술자들이 지방의 피복공장들에 내려가 기술전습을 주도록 조직사업까지 해주신분이 사회주의대가정의 어버이이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지난해에 성황리에 진행된 녀성옷전시회도 가정과 조국을 위하여 누구보다도 수고많은 우리 녀성들을 더 아름답게 내세워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다심한 어머니사랑속에 태여났다.

경공업부문 일군들은 늘 어떻게 하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의도대로 우리 당의 인민적시책을 더 잘 구현하여 인민생활을 높이겠는가를 생각하여야 한다.앉으나서나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인민의 모습을 자기 형제의 모습처럼 살펴보고 인민의 심정을 자기 식솔의 속마음처럼 들여다보면서 부단히 스스로 일감을 찾아야 한다.

자기 동생들을 생각하듯, 제 집 식솔을 위하듯!

이것이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경공업부문 일군들이 간직하여야 할 신조이다.

인민의 맏누이답게 일하자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니신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그대로 따라배워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전국의 학생들에게 해입힐 교복문제를 론의하시면서 간곡하게 하신 가르치심이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학생들에게 교복을 해입힌다고 하여 인민생활문제가 다 풀리는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에게 교복을 공급해주는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인민적시책을 고수하고 사회주의본태를 살리는 중요한 사업으로 된다고, 우리는 힘이 들어도 이런 인민적시책을 하나하나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일군들은 당과 국가의 인민적시책이 매 가정, 매 사람에게 정확히 미치게 하여 인민들속에서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울려나오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이 절절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면서 심장의 피가 끓지 않고 경공업제품생산을 순수 실무적인 문제로 대하며 수자상으로나 둘러맞추는 식으로 일한다면 그런 사람을 어찌 우리 시대의 경공업일군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오늘날 경공업부문 일군들의 일본새와 사업결과는 곧 당중앙의 권위와 우리의 일심단결을 옹위하는 중대한 정치적문제와 직결되여있다.

얼마전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에 참가한 수천명의 대표들이 새 교복과 솜옷, 신발을 맵시있게 차려입고나선 밝은 모습은 그들의 부모들만이 아닌 자식을 가진 온 나라 학부형들을 뜨겁게 감복시켰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영광의 대회장으로 떠나는 자기 자식들을 멋있게 해입혀 내세우고싶어하는 어머니들의 심정을 속속들이 헤아리시여 유능한 재단사들이 모든 소년단대표들의 몸을 재고 나라의 이름있는 생산단위들에서 교복과 신발생산을 맡아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으며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그 정형을 세심히 지도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을 받들고 산골마을학교에까지 재단사들이 직접 찾아가고 교복이 다 완성되였을 때에는 일군들과 생산자들이 찾아와 교복이 몸에 꼭 맞는가, 불편한데는 없는가를 꼼꼼히 살펴보던 그 나날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지금도 인민들속에서 로동당시대가 낳은 또 하나의 전설처럼 전해지고있다.

경공업부문 일군들의 멸사복무의 헌신에서 인민은 어머니당의 따사로운 손길을 느끼며 위대한 우리 당과 자신의 운명, 자신의 생활을 더욱 굳건히 련결시키게 된다.

경공업부문 일군들은 당과 인민앞에 지니고있는 무거운 책무를 똑똑히 명심하고 소비품생산의 질적발전을 위해 혼심을 깡그리 바쳐야 한다.

인간생활이 천태만상이듯이 생활의 구석구석에 필요되는 소비품도 천가지, 만가지이다.때문에 경공업부문 일군들은 새 제품개발과 생산에 대한 사색을 순간도 게을리할새가 없다.

여기서도 소비품의 질보장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인민소비품의 질에 경공업부문 일군들의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의 정신과 일본새가 비낀다.

당 제8차대회이후만 보아도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전진도약을 위한 투쟁방침을 책정하는 당회의들에서 매번 핵심적인 내용으로 토의된것은 인민생활과 관련된 문제였고 그때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거듭 당부하시는것이 소비품의 질문제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인민생활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올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면서 인민소비품생산에서 기본은 질보장이라고 또다시 강조하시였다.

인민들에게 한가지 소비품을 안겨주어도 똑똑한것을 주고 백가지를 주어도 최상급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고심하며 인민이 만족해할 때까지 그 결실을 책임지는 일군이 우리 당이 바라는 인민의 제일충복, 사회주의대가정의 맏누이다운 일군이라고 말할수 있다.

인민들의 요구와 기호에 맞는 새 제품을 적극 개발하고 그 질을 세계적수준에 따라세우는것, 이것이 우리 시대 경공업부문 일군들의 투쟁목표로 되여야 한다.

막아서는 난관에 포로되여 목표를 적당히 세우고 눈가림식으로, 형식적으로 소비품생산을 대한다면, 어려운 조건을 방패삼아 질에 대한 인민의 요구를 외면하고 생산량에만 치중한다면 언제 가도 인민생활향상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가져올수 없다.사람들이 오가는 길가에서도, 상점이나 뻐스안에서도 경공업제품들에 대한 인민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며 인민들의 수요와 기호, 심리에 맞는 소비품개발을 끊임없이 착상하고 그 질을 계속 높이기 위해 작전하고 내밀어야 한다.

인민생활문제로 걱정을 놓지 못하는 어머니당의 심중을 무겁게 새겨안고 나라의 경공업을 당과 인민앞에 전적으로 책임지려는 각오를 지닌 일군만이 인민들이 따르며 존경하는 맏누이가 될수 있다.

우리 당이 언제나 최중대사로 내세우고 온갖 심혈을 다 바치고있는 인민생활에서의 실제적인 변화로, 인민들이 부르는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소리로 경공업부문 일군들은 자기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인민들이 기대어린 눈빛으로 경공업부문 일군들을 바라보고있다.

지금이야말로 경공업부문의 모든 일군들이 엄혹한 국난의 시기에 인민의 맏누이로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믿음에 보답하기 위하여 최대로 분발, 분투하여야 할 때이다.

어머니당의 은혜로운 손길이 수천만 인민을 보살피는 우리 조국에서 경공업부문 일군들이 분기하여 맏누이구실을 훌륭히 감당할 때 인민들에게 안겨지는 복리가 더 커지고 우리의 강국건설위업이 그만큼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경공업부문 일군들이여,

위대한 우리 인민을 이 세상에서 제일 잘사는 행복한 인민으로 되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말로써가 아니라 희생적인 헌신으로 받들어가자.

인민소비품생산에서의 실제적인 변화와 발전으로 어머니당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인민의 진정한 맏누이가 되자.

본사기자 리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