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4월 2일 로동신문

 

유서깊은 만경대에 그리움의 봄이 왔다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념원이 나날이 현실로 꽃펴나고있는 내 조국강산에 뜻깊은 4월이 왔다.

국가번영의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전인민적대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김일성민족이 맞이하는 환희로운 4월이다.

이 시각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 전 세계 인류의 마음과 마음은 위대한 태양이 솟아오른 혁명의 성지 만경대로 끝없이 달리고있다.

만경대의 봄, 그 력사의 봄이 없었다면 어떻게 주체로 존엄높은 우리 국가의 위용에 대하여,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에서 값높은 삶을 누리는 인민의 모습에 대하여 생각할수 있으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20세기의 가장 걸출한 수령이시며 절세의 위인이시다.》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을 안고 만경봉에 올라서니 수도 평양의 웅장한 모습이 한눈에 안겨온다.

더 좋은 래일을 향해 기세차게 전진하는 주체조선의 기상인양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른 새 거리들, 로동당시대의 위대한 전변의 력사를 담아싣고 도도히 흐르는 맑고 푸른 대동강…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그 전경을 바라보느라니 가슴은 쩌릿이 젖어든다.

인간으로서 겪을수 있는 모든 고생을 다 이겨내시며 한평생 오로지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신 우리 수령님을 모시였기에 이룩될수 있은 전변이다.

우리 수령님의 심중에 불타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얼마나 숭고한것인가를 절감하게 하는 불후의 고전적명작《사향가》의 구절구절이 가슴뜨겁게 되새겨진다.

대동강물 아름다운 만경대의 봄

꿈결에도 잊을수 없네 그리운 산천

광복의 그날 아 돌아가리라

 

이렇듯 열렬한 조국애를 지니시고 조선혁명의 길을 개척하시였으며 승리적으로 이끄시여 불멸의 업적을 쌓으신 어버이수령님은 우리 인민이 수천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한 위대한 수령, 위대한 혁명가, 위대한 애국자이시였다.

준엄한 항일대전과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위대한 승리,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건설에서 이룩된 세기적인 전변, 자주, 자립, 자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안아온 기적적인 변혁들…

오늘 우리 인민이 누리고있는 모든 행복과 영예, 위대한 우리 국가의 모든 재부와 존엄은 만경대의 봄을 떠나서는 결코 생각할수 없는것이다.

정녕 희세의 위인, 인류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것은 우리 인민의 더없는 영광이고 행복이다.

하기에 날이 가고 해가 바뀌여도 위대한 수령님을 영원히 높이 우러러모시려는 우리 인민의 순결한 충정심은 더욱더 강렬해지고있다.

우리 수령님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현실로 꽃피울 일념 안고 그 어떤 장애도 난관도 완강히 뚫고 휘황한 미래를 앞당겨가고있는 우리 인민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위대한 변혁의 시대를 기어이 열어 김일성, 김정일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세계만방에 떨치겠습니다!

바로 이것이 4월의 봄을 맞은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한결같이 터치는 심장의 맹세이다.

본사기자 리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