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4월 3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의 품에서 이 세상 가장 억세고 강의한 인민이 자라났다

우리 인민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무장한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키워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

 

조선혁명은 세월이 흐를수록 개척의 성스러운 리념이 승리의 표대로 더욱 빛나고 력사의 광풍이 사납게 불어올수록 그 불굴의 정신과 도도한 진군의 힘이 거세차게 분출하는 위대한 혁명이다.

세계도 놀라고 우리자신도 믿기 어렵게 많은것이 달라졌다.그 속도에 있어서나 폭과 깊이에 있어서 류례를 찾아보기 힘든 이 시대의 거창한 변화는 결코 급부상한 우리의 국위와 강대한 국력에서만 보이는것이 아니다.

나라의 지위보다 먼저 인민이 성장했고 나라의 힘보다 먼저 인민이 더욱 강해졌다.

얼마나 엄청난 존망의 위기들을 헤치며 오늘에로 왔고 이제 또 얼마나 험난한 준령들을 넘으며 우리는 가야 하는가.

그러나 우리 혁명을 주체라는 그 위대한 존엄의 단상에 높이 떠받드는 힘, 부국강병의 원대한 목표를 향해 이 조선을 줄기차게 떠미는 무한대의 저력이 있기에 신심은 백배하고 발걸음은 기운차다.

위대한 당의 품에서 이 세상 가장 억세고 강의한 인민이 자라났다!

세상이 아직 그 세기를 다 가늠할수 없는 우리 국가의 강대성이 여기에 무진한 원천을 두고있고 걸음마다 사변이고 기적과도 같은 승리인 우리의 전진이 여기에 그 출발점, 지지점, 도약점을 두고있다.

지나온 10여년세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인민을 한품에 안아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으로 무장한 신념의 제일강자들로 키워주신것은 대를 두고 잊지 말아야 할 고귀한 은덕이며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완성을 위한 장구한 려정과 더불어 길이 빛날 만고불후의 업적이다.

 

인생의 진리, 혁명의 진리를 가슴깊이 새겨주신 위대한 은인

 

우리 당과 국가, 인민을 령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언제나 제일 우선시, 제일 중대시하시는 문제가 있다.당과 국가의 모든 활동에서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시종일관 견지하여오시는 령도원칙이라면 인민의 운명과 미래를 위하여 그이께서 최우선, 절대시하시는것은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사상의 강자, 신념의 강자들로 키우는 정신무장사업이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1월 어느날이였다.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열정에 넘쳐 담화를 하고계시였다.위대한 수령님 탄생 10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이는데서 인민군대가 기수, 돌격대가 될데 대하여 말씀하시던 그이께서는 인민군군인들을 계속혁명의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킬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주체혁명위업은 한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계속되는 장기적인 위업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은 치렬한 계급투쟁과정이며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극복해나가는 준엄한 투쟁과정입니다.혁명투쟁의 합법칙성을 옳게 인식하지 못하면 혁명대오안에서 신념이 흔들리는 사람들이 나올수도 있습니다.우리는 꾸준한 사상교양과 사상투쟁을 통하여 혁명적신념이 확고하지 못한 현상들을 극복하면서 혁명을 계속 전진시켜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개척하시고 세기를 이어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오신 우리 혁명이 또 한번의 새로운 력사적전환기를 맞이하고있던 그때 주체위업계승의 고귀한 철리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인민군지휘성원들의 가슴은 세찬 흥분으로 설레이였다.

혁명신념!

발톱까지 무장한 백만왜적에게 항거하여 우리의 선렬들이 억세게 틀어쥔 총대에 총알보다 먼저 재웠던 불굴의 신념,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고 혁명을 완수하자는 강의한 정신을 순간이나마 잊고 산적은 없는가.

그것은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제나 안고 살아야 할 물음이였다. 혁명이 승리한 때로부터 세월이 멀리 흐르고 사회의 발전이 가속화될수록 가장 경계하고 철저히 대처해야 할 위험한 요소는 바로 혁명대오내에서 일어날수 있는 사상적변질이다.총포성이 울리지 않는 환경이 수십년간 지속되는 속에서 이루어지는 부단한 세대교체, 보다 풍부해지고 다양해지는 물질문화생활, 끈질긴 압박공세와 병행하여 제국주의자들이 쉼없이 벌리는 반동적사상문화침투책동을 비롯하여 사람들의 혁명의식을 흐리게 하고 정신적동요를 일으키며 굳건히 다져온 사상진지를 부식시키는데 작용할수 있는 인자들은 얼마든지 있다.특히 혁명위업계승의 시기에 사상정신적명맥을 어떻게 고수하고 이어나가는가 하는것은 혁명 그 자체의 운명과 관련되는 관건적인 문제로 나선다.

참으로 중대한 력사의 요청을 안고 밝아온 새로운 주체100년대였다.위대한 수령님들의 뜻과 념원을 이어 자주의 길, 사회주의 오직 한길을 변함없이 걸어갈 신념을 내외에 엄숙히 선언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앞으로 부닥치게 될 준엄한 난관들과 우리 인민이 헤쳐야 할 험로역경들을 천리혜안의 안광으로 다 내다보고계시였다.

횡포한 제국주의자들과 지속적인 대결을 벌려야만 하는 조선혁명의 특수성은 변함이 없고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고 험하다.이제는 혁명의 개척기, 시련기를 헤쳐온 선렬들도 얼마 남지 않았고 우리 인민의 운명을 위협하는 불안정한 요소들은 이 세계에 너무도 많다.

그렇다면 이 땅의 인민에게,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을 꽃피워 온 세상이 부럽도록 길이 복락을 누리게 해주어야 할 후대들에게 제일 필요하고 귀중한것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무엇보다도 백절불굴의 혁명신념이다.

바로 그래서였다.목숨같은 존엄을 지키고 행복에로 가자면 혁명을 해야 하고 혁명을 하려면 강의한 신념을 지녀야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억척같은 마음의 기둥을 먼저 세워주는데 아낌없이 정력을 기울이신것이였다.

피눈물의 12월을 보내고 맞이한 첫해 설명절날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까지 합쳐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을 찾으시였을 때 학원에서 신념교양을 강화하는데 특별한 힘을 넣을데 대하여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해 10월 창립 65돐을 맞는 혁명학원 교직원, 학생들에게 보내주신 서한에서도 모든 학생들을 목숨은 버려도 혁명의 붉은기, 영광스러운 당기발을 끝까지 놓지 않는 신념의 강자, 의리의 강자로 되게 할데 대하여 간곡히 이르시였다.

진짜 《불굴》이라는 말을 붙여줄수 있는 투사들이 준비되여있으면 무서울것이 없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와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 험하며 백두에서 개척된 혁명의 길을 우여곡절없이 끝까지 걸어나가자면 김혁, 차광수와 같은 불굴의 혁명정신을 가진 혁명가들을 많이 키워내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뜻깊은 가르치심을 전사들의 심장속에 깊이 되새겨주시며 부서져도 빛을 잃지 않는 백옥처럼, 불에 타도 곧음을 굽히지 않는 참대처럼 자기의 혁명신념, 혁명절개를 끝까지 지키고 빛내일데 대하여 당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머나먼 투쟁의 길에 혁명가의 명예를 끝까지 빛내가라고 고귀한 가르치심마다에 불보다 뜨거운 정과 믿음을 담으시던 그런 날들이 지나온 10여년세월에 얼마나 많이도 아로새겨졌던가.

《나는 무장장비만능론을 배격합니다.인민군대의 전투력에서 기본은 높은 정치사상적각오와 필승의 신념을 지닌 군인들입니다.정치사상적각오가 부족하고 필승의 신념이 확고하지 못한 군인이 잡고있는 무기는 아무리 우월한것이라고 하여도 막대기에 지나지 않습니다.》라고 하시며 우리 인민군대를 사상과 신념의 제일강군으로 더욱 강화하는데 크나큰 심혈을 바쳐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과학에는 국경이 없다고 하지만 우리 과학자들의 신념에는 국경이 있고 자기의 혁명진지가 있다고 하시면서 과학기술인재들의 가슴마다에도 신념의 대를 절대의 법칙처럼 굳건히 세워주시였다.

광범한 대중의 사상의식을 각성시키고 옳바로 인도하는 정신무장사업은 사실 품이 제일 많이 들고 고도의 창조성이 요구되는 사업이라고 할수 있다.한 인간이 새로운 진리를 받아들이는데도 때로는 수십년세월을 경과하는 성장단계가 필요할진대 광범한 인민대중을 위대한 하나의 정신, 강철의 신념으로 무장시키는 사업에 얼마나 복잡하고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나서겠는가 하는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정치의 무책임성과 무관심이라는 하나의 요인만으로도 사람들의 사상정신은 쉽게 변질되지만 광범한 인민대중을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키우고 탈선과 동요가 없이 바른길로 나가게 하는데는 절구공이를 갈아 바늘을 얻는것과 같은 실로 진지하고도 끝없는 고심과 노력이 필요된다.바로 그래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인가 사상교양사업은 인민을 위한것이며 인민에 대한 당의 크나큰 사랑과 배려이라는데 대하여 간곡히 교시하신것이다.

기나긴 인류력사에 전설처럼 새겨진 사랑과 인덕에 대한 이야기는 수없이 많아도 진정 참다운 인간존엄의 길, 인간완성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고 보살펴주는것보다 더 고맙고 은혜로운 사랑이 어데 있겠는가.

인간에 대한 참다운 중시, 인민에 대한 가장 고귀한 사랑은 그 사상의식에 대한 중시이고 그 정신적성장에 바치는 헌신이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회전반에 새시대의 활력을 주고 국가와 인민을 문명부강한 새세상에로 이끌어나가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혁명적인간육성의 중하를 언제한번 마음속에서 내리운적이 없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당과 국가를 령도하여오시는 나날에 공식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은 현재까지 근 200건에 달한다.

10여년의 혁명령도사와 근 200건의 로작저술활동!

보통의 상식과 관념으로써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수 없는 그이의 이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은 어느것이나 우리 당의 위대한 혁명사상, 굴하지 않는 혁명정신으로 인민들을 무장시키는 사업과 잇닿아있다.

언제인가는 일군들에게 신념이 없는 인간의 종착점에 대하여 사상루각이라는 생동한 표상과 함께 가르쳐주기도 하시였고 또 언제인가는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직선생님께서 지으신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 담겨진 투철한 민족자주사상과 몸이 찢겨 가루가 될지언정 굴함없이 싸우려는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대를 이어 싸워서라도 금수강산 삼천리에 밝은 세상을 안아오려는 계속혁명의 사상에 대하여 밝혀주시며 그 사상정신이 온 나라에 공기처럼 차넘치게 해주신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사상의 무한대한 힘으로 반드시 조선혁명을 완수하실 철석의 의지를 피력하시던 영광의 대회장에서 우리 당의 선전일군들 한사람한사람이 다 원쑤들이 한개 사단이나 군단무력보다 더 무서워하는 사상과 신념의 강자가 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고 황금해력사창조의 고향인 어느한 인민군대 수산사업소를 찾으시였을 때에는 나쁜 놈들이 아무리 어쩌구저쩌구 해도 이 동무들과 같은 혁명정신이 있기에 마음이 든든하다시며 고귀한 은정을 한량없이 베풀어주신 그이이시였다.

오늘 우리 인민들속에서 새 세기의 빨찌산가요로 불리우며 혁명열, 투쟁열을 북돋아주는 노래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의 선률에 마음을 담아보느라면 언제인가 1월의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눈덮인 마두산에 오르시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시던 말씀이 가슴에 메아리쳐온다.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구호문헌은 수령님을 따라 끝까지 혁명을 하려는 항일혁명투사들의 정신세계를 반영한 훌륭한 구호문헌입니다.

혁명은 곧 신념입니다.신념으로 걷는 길이 혁명의 길이고 죽어도 버릴수 없는것이 혁명가의 신념입니다.》

그러시면서 항일선렬들의 넋이 어린 구호나무를 배경으로 일군들과 함께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눈덮인 산중에서 억대의 자원을 얻으신듯 무한한 격정에 넘쳐계시는 그이의 거룩한 존안에서, 빨찌산의 숭고한 넋이 어린 구호나무의 글발에서 온 나라 인민이 혁명과 인생의 참뜻을 피끓는 격문처럼 받아안았다.

못잊을 그날 혁명전적지들은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고 만들수도 없는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이며 당원들과 근로자들, 군인들과 청소년들을 우리 당의 혁명전통으로 무장시키는 중요한 교양거점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가르치심과 더불어 전국도처에서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을 더욱 훌륭히 보존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졌다. 만수대언덕에는 조선혁명박물관이 김일성, 김정일혁명박물관,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으로 훌륭히 개건되였고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을 통한 교양사업이 더욱 강화되였다.

우리 당이 혁명전통교양을 사상사업의 제1차적인 과업으로 내세우고 온 나라에 혁명정신무장의 거세찬 격류를 일으킨 지난 10여년세월은 진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령도와 불면불휴의 헌신속에 이 나라 강산이 변하고 높이 오른 우리의 국위와 함께 세상이 변하여온 위대한 격변기인 동시에 오직 하나 백두의 혁명정신, 불굴의 혁명신념이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억년불변의것으로 더욱 반석같이 다져진 나날이였다.

 

백두의 칼바람속에서 키우신 계승자들의 대부대

 

신념은 부단한 사상교양과 함께 실천과 단련을 통해서만 공고화된다.자기의 실체험으로 다져진 신념만이 엄혹한 곡경과 풍난속에서도 응당한 생명력을 발휘할수 있다.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아무리 위대한 진리라고 하여도 책에서 얻은 상식이나 강의를 통해 습득한 지식같은것으로만 그치고말게 된다.

가렬한 전화의 불비속을 뚫고온 영웅전사들, 전후의 재더미우에서 수령의 부름에 천리마대고조로 화답해나섰던 전설적인 인간들, 사대와 교조를 배격하고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을 력사의 오물통에 쓸어버리며 위대한 당을 따라 불패의 자주강국을 건설하여온 우리의 전세대들 대부분이 뼈저린 민족적수난의 체험자들이였고 생사판가리의 간고한 투쟁을 통해 단련된 혁명가들이였다.

혁명정신무장의 이런 철리를 환히 통찰하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을 떠밀어 세워주신 실체험지, 혁명대학이 바로 백절불굴의 빨찌산정신이 태여난 고향이고 성스러운 혁명전통의 발원지인 조종의 산 백두산이다.

주체104(2015)년 4월 어느날이였다.그날 온 나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충격적인 사실에 접하게 되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인민군 비행사들과 함께 지동치는 칼바람을 맞으시며 백두산정에 오르신것이였다.

한해전 4월 불원천리 먼길을 달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마친 인민군련합부대 지휘관들을 만나주시고 격동적인 연설을 하신 그이이시였다.전군에 혁명전통교양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하여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조직하였다고 하시며 그들과 함께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누구의 가슴에나 생생히 간직되여있었다.

우리 혁명의 전위이고 억척의 기둥인 인민군대의 지휘성원들에게 백두의 혁명정신을 심어주고 백두의 칼날을 세워주시려 뜻깊은 답사행군을 구상하실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회의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도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를 더 잘 조직하여 많은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사상과 불멸의 혁명업적을 깊이 체득하도록 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그리하여 온 나라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열로 세차게 끓어번지고 인민군련합부대 지휘관들에 이어 전국의 당 및 행정책임일군들을 비롯한 각계층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이 붉은기를 펄펄 휘날리며 혁명의 성산에 오르지 않았던가.

그런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번에는 하늘의 육탄불사조들을 직접 거느리시고 백두산에 불멸할 자욱을 새겨가신것이였다.

자신께서 오늘 모든 국사를 뒤로 미루고 동무들을 찾아 수천리길을 찾아온것은 결코 동무들과의 인간적인 정때문만은 아니라고, 적아쌍방간에 대치한 진지도 없고 군사분계선말뚝도 따로없는 하늘을 나는 비행사들에게 있어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비행술이기 전에 혁명적신념이라고 하시면서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말씀하시였다.

《살아도 죽어도 변치 않는 불굴의 혁명신념은 오직 백두산의 칼바람만이 벼려줄수 있으며 그러자면 항일의 준엄한 전구에서 이룩된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깊이 체득하여야 합니다.》

조선혁명특유의 견결한 투쟁정신이 뼈속까지 배긴 참다운 애국자, 혁명가의 대부대를 키우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늘 강조하신 문제의 하나가 바로 따뜻한 봄날이나 여름이 아니라 사납게 불어치는 백두의 칼바람속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가장 극악한 환경속에서 창조된 항일의 혁명전통과 숭고한 혁명정신을 깊이 체득하도록 하는것이였다.

그이께서는 결코 혁명전통고수, 혁명정신무장의 새 전기를 아늑한 서재에서 쓰지 않으시였다.귀뿌리를 사정없이 도려내는것만 같은 강추위와 천고의 밀림도 태질하는 눈보라강풍을 앞장에서 헤치시며 혁명정신무장의 빛나는 수범을 보여주신분, 성스러운 《백두산대학》의 수업종소리를 온 나라에 울려주신분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는 우리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계속되여야 한다시며 경애하는 그이께서 백두산정에 오르신적은 그 얼마이던가.

언제인가는 노래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를 부르시며 백두산에 불멸할 자욱을 아로새기시고 또 언제인가는 세차게 불어치는 백두산칼바람속에서 사랑하는 전사들 한사람한사람을 곁에 세우시고 생사를 같이할 뜻과 정을 담아 위대한 동지애의 화폭을 남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령도자가 찍어가는 발자취는 그 자체가 인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국가발전을 인도하는 숭고한 귀감이며 거기에는 력사의 뜻이 있고 광범한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시대의 격렬한 호소가 비낀다.

백두밀림의 무릎치는 생눈길을 남먼저 헤치기도 하시고 피여오르는 모닥불, 출렁이며 흐르는 소백수물가에서도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세계, 애국세계를 한껏 호흡하시던 그이, 빨찌산군마의 우렁찬 말발굽소리로 조선의 영원한 행군길을 선언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천만의 대오가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어디서나 오르고 어느때나 오르는 마음의 고향으로 새겨안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네해전 12월 백두산군마행군을 단행하신 때로부터 현재까지 중앙과 지방의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성, 중앙기관 일군들, 각지 기관, 공장, 기업소, 농장, 학교 등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로 무어진 2, 200여개의 답사행군대가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랐다.

강자와 약자는 이렇게 가는 길부터가 달랐다.이 행성의 헤아릴수없이 많은 인간들이 향락의 길을 좇고 숙명과 대세를 따르고있을 때 사회주의조선의 인민은 탁월한 수령의 사상을 따르고 신념을 닮으며 위대한 혁명의 길, 계승의 길로 힘차게 나아갔다.바로 여기에서 승패가 갈라지고 존엄과 지위가 결정되였으며 창창한 미래와 어두운 앞날이 기약되였다고 할수 있다.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세계를 성스러운 조선혁명의 개척자들인 항일투사들의 높이에 이르게 하실 숭고한 의지를 지니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천만자루 품을 들이신 문제의 하나는 청년들을 천지의 물처럼 순결하고 백두의 이깔처럼 강직한 주체혁명의 믿음직한 계승자들로 키우는것이였다.

백두산칼바람에 돛을 달고 당을 따라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시대 청춘들의 위훈을 전하며 우뚝 솟아있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그 높이는 당과 혁명에 대한 우리 청년들의 깨끗하고 열렬한 충성심의 높이, 하늘에 닿는 용감성의 높이이기 전에 사상적혈통, 신념의 피의 계승을 혁명위업계승의 중핵으로 보시고 청년들을 빨찌산의 넋을 지닌 열혈의 투사들로 키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혜로운 사랑의 높이, 믿음의 높이이다.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당시)건설을 청년동맹에 맡겨준것은 우리 청년들이 얼마든지 자체의 힘으로 해낼수 있으리라고 믿었기때문이며 발전소건설을 통하여 청년들을 단련시키고 교양하기 위해서였다고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그 웅심깊은 어버이사랑을 안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발전소건설장을 처음으로 찾으신 날로부터 한해 남짓한 기간에 무려 네차례나 찾아주시였다.

청년문제이자 혁명의 계승문제이다.

청년들을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키우는 자양분은 우리 당의 혁명사상과 백두의 혁명정신이다.

이런 철석같은 신조를 지니시였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정든 집을 뒤에 두고 심심산골에 솔선 달려와 당의 뜻을 꽃피우는 청년들, 스스로 《백두청춘대학》의 과정안을 만들고 매일, 매 시각 량심의 점수를 매기면서 자신을 혁명적으로 수양해나가는 훌륭한 청년들이 눈물겹도록 대견하시였고 그들모두를 저 하늘이 들리도록 두팔들어 높이 떠받들어주고싶어하시였다.

위대한 계승의 정신을 훌륭히 반영하여 태여난 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를 다름아닌 백두전구에서 용맹을 떨치는 청년들에게 제일먼저 보내주시고 친어버이의 다심한 은정이 어린 선물들도 가슴가득 안겨주시며 청년들이 세운 위훈을 조국청사에 금문자로 빛내주신분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온 세상을 통채로 안겨주신것만 같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고 우리 청년들이 10년동안 진행한것보다 더 방대한 공사과제를 단 넉달동안에 해제끼고 당이 준 명령을 빛나게 수행하였을 때 그이께서는 또 얼마나 크나큰 만족을 표시하시였던가.

당에서 제일 기쁘게 생각하는것은 발전소언제가 완공되고 백두산지구의 긴장한 전력문제를 해결할수 있게 된것보다 우리 청년들이 발전소건설을 통하여 하나의 사상으로 무장되고 더 굳게 단결된것이라는데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정갈한 물과 공기를 마시며 심신을 단련하고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며 배짱과 신념을 키운 청년전위들은 우리 당의 가장 믿음직한 계승자들이며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떠받드는 억센 기둥들입니다.》

그것은 세상에 둘도 없는 위대한 어버이의 기쁨이였다.애지중지 품에 안아 신념의 강자들로 키워오신 자식들이 너무도 대견하시여, 그 어떤 모진 풍파가 닥쳐와도 불사신의 용맹과 의지로 이겨낼수 있게 성장한 그들이 너무도 자랑스럽고 미더우시여 터치시는 그이의 크나큰 희열이고 보람이며 더없는 긍지였다.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기적들에, 자랑찬 승리들에 그처럼 한없이 고결하신 어버이의 기쁨이 어려있다.

당의 사상과 로선을 어떤 자세와 립장에서 받들며 어떻게 관철하여야 하는가를 실천적모범으로 보여준 당의 믿음직한 결사대라고 하시며 높이 내세워주신 국방과학전사들, 1년 365일이 이런 날들로 이어지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시며 거듭 치하해주신 자력갱생의 강자들을 비롯하여 위대한 우리 시대가 낳은 참다운 애국자들, 값높은 위훈의 창조자들을 보실 때마다 바쳐오신 억만자루 고생을 다 잊으신채 그렇듯 눈물겨운 행복감에 한껏 잠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세계최대규모의 온실농장을 단 230여일만에 훌륭히 일떠세운 군인건설자들과 온 나라가 따라배워야 할 시대정신을 창조한 강원도인민들, 적대세력들의 무분별한 전쟁광기에 철추를 내리며 당중앙결사옹위, 조국수호의 의지를 활화처럼 터친 우리 청년들과 자주, 자립, 자위의 기치높이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무비의 헌신성을 발휘하고있는 당원들과 근로자들 누구나 그이의 품에서 더욱 몰라보게 성장한 빨찌산정신의 체현자들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신 어버이의 은혜로운 손길아래서 우리 인민모두가 이렇게 영웅으로 자라고 불패의 조국이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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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억 처억 처억 발구름소리 울린다. 강산을 울리고 세계를 뒤흔들며 위대한 새 력사를 창조하는 조선의 발걸음, 인민의 발걸음소리가 울린다.혁명의 진리를 온넋에 재우고 그 무한대한 힘으로 만난을 뚫고 헤치는 이 강자들의 진군앞에서는 세상이 공포에 떠는 제국주의폭제도, 돌발적인 위기도, 미증유의 도전도 발아래로 짓밟힌다.

시련의 험산진펄도, 끈질긴 회유의 바람과 죽음의 위협으로도 막지 못하는 이 도도하고 장엄한 인민의 발걸음!

바로 여기에서 력사는 듣고있다.이 행성의 가장 격조높고 장엄한 교향악, 더는 누구도 지닐수 없는 위대한 국가의 힘, 위대한 인민의 힘에 대한 찬가를 듣고있다.

지나온 10여년세월은 물론 이제 또 온 세계가 목격하게 될 조선의 세월은 희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손길에 떠받들려 자라난 천만강자들이 억센 신념으로 이어가는 영광의 세월, 승리의 력사로 될것이다.극난은 있어도 정신력의 한계를 모르는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일편단심의 성새를 이루고 끝까지 혁명할것이며 이 땅우에 공산주의리상을 반드시 꽃피우고야말것이다.

시간과 정의는 위대한 혁명정신을 지닌 인민의 편에 있다.

본사기자 리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