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4월 4일 로동신문
산천의 봄꽃들이 태양을 향해 앞을 다투어 망울 터치는 이 계절에 우리는
위인의 한생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지는 력사의 가치를 안고 더욱더 찬연한 빛을 뿌리는 법이다. 《인민들속에서》!
이는 세기가 우러르고 인류가 끝없이 흠모하여온
우리는 그 성스러운 력사의 페지를 한장한장 번지며 우리 인민을 자주정신의 강자들로 억세게 키워주신
자주는 자기 힘에 대한 신념의 철학이다.
자주는
나라와 민족의 운명, 인민의 운명은 무엇을 믿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자기를 믿고 자주적으로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인민은 고난을 겪는다 해도 승리와 영광의 상상봉에 오를수 있다.하지만 남을 믿고 남의 힘에 매달리는 인민은 일시적으로는 편안할지 몰라도 종국적으로는 패배와 노예의 운명을 면치 못한다. 이것은 력사의 진리이다.
한페지 번지면 자주적인민이 된 긍지를 안고 우리 농민들이
그중에서도 우리의 가슴을 울려주는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철저히 자주의 원칙에서 풀어나가신 절세의 위인의 거룩한 모습이다. 도서의 13권에 있는 《정치간부양성의 터전을 마련하시여》에는 이런 이야기가 수록되여있다.
해방후 새 나라를 건설하는데서 민족간부양성문제를 무엇보다 중시하신
건당, 건국, 건군사업에서 나서는 수많은 일들을 처리하시느라 밤낮이 따로없이 사업하시던
학생들과 교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시며 연단에 오르신
《완전한 민족적독립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자주적인 독립국가를 건설하여야 합니다.자주는 참다운 민족적독립의 필수적요구입니다.자주적인 립장을 견지하지 않고서는 완전한 민족적독립을 이룩할수 없고 자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지켜낼수 없으며 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이룩할수 없습니다.》
복잡한 나라의 정세를 석연히 분석하시고 우리 인민이 나아갈 길을 명시하시며 투철한 자주적립장을 지닐데 대하여 강조하시는
열광적인 환호와 우렁찬 박수소리가 장내를 진감하는 속에 그이의 강의는 계속되였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다른 나라에 의존하고 그에 예속되는것을 반대하며 건국사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체로 판단하고 자기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자주적인 립장과 창조적인 태도를 가질것을 요구합니다.》
이렇듯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투철한 자주의 사상을 깊이 심어주시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우리의 힘, 우리의 식으로 풀어나가는 강의한 인민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신분이 우리
우리
도서의 85권의 《〈꼭 우리의 힘으로 복구해봅시다〉》에는 이런 내용의 이야기가 있다.
주체42(1953)년 8월 어느날이였다.전쟁의 포성이 멎은지 한주일만에 강선제강소(당시)를 찾으신
벽돌 한장 성한것없이 파괴된 벽체와 꼬이고 헝클어진 철근들이 앙상하게 드러난 천정, 여지없이 마사져 파철무지로 변한 전기로들…
《저렇게 파괴된것을 복구할수 있습니까?》
옆에 있던 일군이
이날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우리가 전진도상에 난관이 조성되고 어려운 문제가 많다고 하여 일시적인 리익만 생각하면서 외국에 의존하여 살아나가려고 한다면 결국은 또다시 다른 나라의 식민지로 되고말것이다.우리 인민이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억눌려 산것만 하여도 억울하고 치가 떨리는데 어떻게 또 남에게 매여살수 있겠는가.절대로 그렇게 살수는 없다.
철저한 자주정신, 이것은 우리
그이께서는 힘주어 선언하시였다. 《꼭 우리의 힘으로 복구해봅시다.》
우리의 힘으로!
그것은
도서에는 전후복구건설시기 락원의 로동계급속에 들어가시여 그들을 불러일으켜 양수기와 굴착기를 만들어내도록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
주체47(1958)년 6월
기양관개와 어지돈관개를 비롯한 크고작은 수리화공사들이 진행되고 천리마를 탄 기세로 사회주의건설이 도처에서 벌어지고있던 그 시기 어디에서나 요구하는것이 양수기와 굴착기였다.
이때에도
공장을 찾으신
자기들과 허물없이 자리를 같이하시고 심중을 터놓으시는 우리
그 대답이 기쁘시여 온 공장이 환해지도록 웃으시면서 대담하게 만들어보아야 하겠습니다라고 고무해주신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천리마를 타면 기계공업부문에서는 만리마를 타고나가야 합니다.천리마의 대고조를 한번 더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굴착기가 태여난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어둠이 깃들 때까지 굴착기의 안팎과 밑바닥이며 운전실을 살펴보시고 만져보시면서 거듭 만족을 표시하신
그 굴착기가 락원로동계급만이 아닌 우리 인민의 투철한 자주신념의 산아였기에, 자력갱생의 창조물이였기에 우리
이렇듯
그 어느 권, 어느 페지를 펼쳐보아도
《〈혁명사상으로 무장하면 못할것이 없습니다〉》, 《모든 일을 자체의 힘으로 해나가도록》, 《〈혁명적신조만 가지면 어떤 곤난도 이겨낼수 있습니다〉》, 《자주성은 제일생명이라고 하시며》, 《〈자력갱생하여야 합니다〉》…
정녕
날에날마다 온 나라에 기적의 불길이 활화산처럼 타번졌다. 우리 인민은 《천리마》호뜨락또르와 《붉은기》호전기기관차, 8m타닝반, 3000t프레스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냈으며 농업생산과 물고기잡이에서도 례년에 없는 실적을 올리였다.
흘러가는 분분초초가 그대로 혁신이고 전진이였으며 자주적인민의 불굴의 기상의 일대 시위였다.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사회주의건설의 어려운 나날에도 《통합경제》를 강요하는자들의 압력과 전횡을 단호히 배격하고 자립적민족경제건설의 새 력사를 펼치시였고 대안의 사업체계와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과 같은 우리 식의 독특한 경제관리체계와 방법을 창조하신
력사와 현실은 투철한 자주의 신념을 지니시고 국가활동에 철저히 구현하여오신
혁명령도의 전 기간 자주를 생명선으로 내세우시고 이 땅우에 진정한 인민의 자주독립국가를 일떠세워주시여 조국청사에 만고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그 불멸할 업적과 더불어 자주는
우리 인민이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자주적인민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칠수 있은것은
여기에 불세출의 위인이신
인민이 체험하고 인민자신이 심장으로 붓을 들어 쓴
천만인민을 자주정신의 최강자로 키우신
본사기자 김준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