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4월 9일 로동신문
사회주의조선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떨치신 절세의 위인
《우리는
오늘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 이 직함은 력사의 나날에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에게 산악같은 힘을 안겨주었고 주체조선의 모든 승리와 영광을 담보하였다. 30년전의 4월 9일이 없었다면 어떻게 온 세상에 빛을 뿌리는 우리 공화국의 높은 존엄에 대하여,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는 인민의 자랑스러운 모습에 대하여 생각할수 있으랴.
하기에 이날을 맞는 우리 인민은 크나큰 격정을 안고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공화국의 정치군사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시고 사회주의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의 튼튼한 토대를 다져주신
1990년대는 우리 공화국이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악랄한 반사회주의, 반공화국책동에 단독으로 맞서나가지 않으면 안되였던 엄혹한 시련의 시기였다. 너무도 뜻밖에 당한 민족의 대국상, 련이은 자연재해,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전대미문의 반공화국압살책동… 하다면 어떻게 우리 인민은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그 모진 난관속에서 사회주의조국을 영예롭게 수호할수 있었던가.어떻게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들을 련이어 창조하며 부강조국건설의 만년재부들을 마련할수 있었던가. 우리 잠시 주체82(1993)년 4월 9일에 진행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5차회의장에 마음을 세워본다.
그러면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계시며 불굴의 의지와 무비의 담력, 뛰여난 지략과 령군술을 지니시고 우리 인민을 백전백승의 한길로 이끌어나가시는
회의장에 터져오른 우뢰와 같은 박수와 열광적인 만세의 환호성,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로투사들도, 전승의 기적을 안아온 로병들도, 새세대 일군들도, 회의참가자모두가 눈굽을 뜨겁게 적시며 크나큰 격정으로 가슴을 끓이였다.
그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중대한 전환의 시기에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중책을 지니시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지금도 우리의 눈앞에 숭엄히 어려온다.
우리가 갈길은 선군이라는것을 력사앞에, 세계앞에 힘있게 선언하시며 우리
선군, 그길이 얼마나 시련에 찬 길이며 얼마나 긍지높은 조국의 래일을 안아오는 길인지 그때에는 누구도 몰랐다.
오직 우리
력사에 류례없는 고난과 시련이 이 땅우에 덮쳐들었던 그때
우리 인민이 오늘도 《조국의 운명 지키려 철령을 넘어 몇천리 락원의 길을 여시려 강계를 찾아 몇천리》라고 가슴뜨겁게 노래부르며 추억하는
그길은 조국에 대한 가장 열렬한 사랑을 지닌
그길에는 위험한 고비들이 수많이 놓여있었다. 눈물을 흘리며 막아서는 일군들에게 나의 병사들이 기다린다고 하시며 풍랑사나운 파도우에 서슴없이 나서신 초도의 배길, 동무들이 정 이러면 포차라도 끌고가겠다고 하시며 가슴섬찍한 칼벼랑길을 주저없이 달음쳐오르신 오성산, 조국의 마지막차단봉을 열고 적진의 코앞까지 나가시였던 판문점…
정녕 초소의 병사들을 찾아 끊임없이 이어가신 우리
이것은 누가 누구를 하는 그 준엄한 시기에 한몸의 위험을 무릅쓰시고 사생결단의 의지로 늘 최전선에 계신
우리
하기에
자신께서는 현지시찰한 단위가 얼마나 될것인가 하는것을 생각해본적도 없고 현지시찰을 명예나 평가를 바라고 하지도 않았다고, 우리 조국이 부강하고 우리 인민이 잘살게 되면 더 바랄것이 없다고 하시며 천만고생도 달게 여기신
절세의 애국자이신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는 혁명적인생관을 지니시고 부강한 조국의 래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최전연군부대들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서 만년대계의 애국위업인 토지정리의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신분, 눈보라치는 북방의 밭머리에서 구운 감자 몇알로 끼니를 에우시며 감자농사혁명의 불길을 지펴주신분, 그렇게 온 나라 인민을 사회주의강국건설에로 불러일으키신분이 우리
우리 인민들은 지금도 불면불휴의 강행군을 이어가시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활로를 열어주신
주체97(2008)년 12월 천리마의 고향 강선을 찾으시여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지펴주시고 그 불길이 온 나라에 타번지도록 하시기 위해 불철주야의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신
그 이듬해 정초부터 원산과 대안으로, 평양시안의 경공업공장들과 인민군부대로 눈보라강행군을 단행하시였다.명절날, 휴식날에도 쉬지 못하시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시며 우리
우리 인민은
지구를 박차고 날아오른 인공지구위성, 온 나라에 타오른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 사회주의조선의 땅답게 훌륭히 변모된 농장벌들, 우후죽순처럼 일떠선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
참으로 그 하나하나의 빛나는 성과들은
그 나날 우리 조국의 정치사상적위력이 백방으로 다져지고
그처럼 엄혹한 환경속에서 우리
세계정치사의 그 어느 갈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수호하시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바로 여기에
우리 인민은 대대손손 전해가며 길이 빛내여갈것이다.조국의 안녕과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하여 한몸을 초불처럼 태우신 우리
우리 조국은 또 한분의 걸출한 위인이신
그이의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밑에 주체조선의 존엄과 지위는 날로 높아지고있으며 인민의 행복은 더더욱 꽃펴나고있다.
주체조선의
본사기자 리홍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