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4월 22일 로동신문
자립의 신념으로 전진하는 대오의 앞장에 또다시 룡성로동계급을 내세워준 고귀한 믿음
엄연한 현실로써 확증되고있는, 시간과 더불어 더욱더 선명해지고있는, 이 세상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진리가 우리 조국의 날과 달들을 관통하며 흐르고있다.
자립의 기치높이
자력갱생의 불가항력으로 걸음걸음 신심과 전진속도를 배가하며 국가경제전반을 새로운 발전단계에로! 이것이 지금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매진하고있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상이고 거창한 실천이다. 자주적번영의 인류사적본보기를 창조해나가는 이 전인민적대진군의 앞장에, 민족자존을 목숨보다 귀중히 여기며 제손으로 바라는 모든것을 쟁취해내고야마는 영웅인민의 기개를 엄숙히 대표하는 선봉에 누구들이 서있는가. 자립경제의 강력한 기계제작기지인 룡성기계련합기업소의 미더운 일군들과 로동계급이다. 최근 몇년간 해놓은 일의 몇배나 되는 일감을 올해안에 결속해야 할 중임을 떠메고도 순간의 주저나 동요, 답보도 없이 전진 또 전진하는 룡성의 대담하고 슬기로운 기계제작자들,
이들의 심장마다에 뜨겁게 간직되여 지칠줄 모르는 힘과 불같은 열정, 무궁무진한 지혜를 낳게 하는것은 바로
《우리는 언제나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으로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우리 혁명의 전 력사는 자력갱생의 력사이다. 우리 당은 부강조국건설의 매 단계에서 언제나 자주, 자립, 자위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였으며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과 창조력에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을 줄기차게 전진시켰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인 사상이 바로 우리 당의 주체사상이며 가장
그 어떤 풍파속에서도 흔들림없는 투철한 자립의 신념으로 력사의 진로를 열고 한없이 숭고한 믿음으로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을 불굴의 창조자로 키워 존엄높고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해가는 백승의 향도자가 바로
그 성스러운 우리 당력사의 갈피에 의미깊이 아로새겨진 지난해 12월의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는 올해 우리 국가와 인민이 나아갈 길과 점령해야 할 고지들이 환히 밝혀졌다. 그 하나하나의 과업과 방도들은 가장 과학적으로 계산되고 가장 혁명적으로 수립된 필승의 작전도이다. 조선로동당의 불변의 지도적지침인 자주, 자립, 자위의 원칙이 다시금 엄숙히 천명되던 당중앙전원회의에서 자력갱생으로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기상과 열의를 비상히 고조시키는 하나의 혁명적조치가 취해졌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력사적인 투쟁에서 룡성이 또다시 받아안은 이 크나큰 믿음이 얼마나 위대한것이며 거기에 어떤 심원한 의지가 담겨져있는가를 룡성의 로동계급은 온넋으로, 온몸으로 뜨겁게 새겨안았다. 지금 이 시각도 룡성기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제작하고있는 중요대상설비들이 국가경제발전에 절실히 필요한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결코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오늘 우리 조국은 참으로 중대하고도 관건적인 시기에 있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전략적로선과 투쟁방침들이 어떻게 실현되는가에 따라 우리 혁명이 새로운 발전단계에로 도약하는가 답보하는가가 결정되며 당대회가 결정한 5개년계획의 성패가 바로 그 수행의 세번째 해인 올해 사업의 결과로써 판가름되게 된다. 자주의 기치높이 세계의 흐름을 진보와 정의에로 주도하는 우리 국가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는 적대세력들은 주체조선의 승리이자 저들의 종국적멸망이라는것을 알고있기에 피를 물고 접어들고있다. 이러한 주객관적형세하에서 우리 혁명이 더욱 줄기차게 전진하고 우리 국가가 더 빨리 부흥강대해지려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주체적힘이 강해야 하며 자력갱생의 위력이 최대로 증대되여야 한다.
오늘 우리 당은 조선로동당의 붉은 당원증을 가슴에 품은 수백만 당원들과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자력갱생의 혁명신념을 더욱 굳건히 간직하고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모든것을 남보다 더 훌륭히 창조하면서
우리 혁명의 불변의 기치인 자력갱생으로 새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이 중대하고도 관건적인 투쟁행로에서도 그 선봉에 설 믿음직하고 강력한 력량이 있어야 하며 온 나라를 불러일으킬 본보기를 창조할수 있는 기수들이 있어야 한다. 오늘날 룡성로동계급의 투쟁은 단순히 나라의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중요설비들을 만드는가 만들지 못하는가 하는 경제실무적인 문제이기 전에 우리 당의 높은 존엄과 정치로선을 옹위하고 우리 국가부흥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심각한 정치투쟁으로 된다. 하다면 어떻게 되여 이처럼 중대한 시기에 이렇듯 엄숙한 사명을 다름아닌 룡성의 로동계급이 받아안고 관건적인 올해 총진군대오의 앞장에 나서게 되였는가.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 귀중한 모든것을 다 바쳐서라도 기어이 지키고 보답해야 할
당정책을 결사관철한 영웅적인 전통을 가지고있는 기업소! 정녕 믿음이면 이보다 더 큰 믿음이 이 세상 또 어디에 있겠는가.
그이께서 심중에 깊이 간직하고계시는 룡성은 혁명을 하자면 대담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신
당이 바라고 걱정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투쟁한 사람들이 바로 룡성의 로동계급이였다.그들의 영웅적투쟁정신과 불가능을 모르는 창조본때에 의하여 6000t프레스, 20m대형선반, 70m대형문형평삭반, 1000kW열뽐프를 비롯한 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이 무수히 솟아났고 룡성에서 일어난 기적과 혁신은 삽시에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하며 새로운 혁명적대고조를 일으켰다. 그 창조물들은 결코 유리한 조건에서 쉽게 이루어진 결과물들이 아니였다.그 하나하나가 그대로 기적이고 혁신이였다. 그것은 룡성의 로동계급이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30돐을 맞으며 세상에 내놓은 18m타닝반 제작과정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처음에 이들은 야심만만한 목표를 세우고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16m타닝반을 설계하였었다.그러나 기계공업이 발전되였다고 하는 어느한 나라에 그와 같은 설비가 있다는것을 알게 된 룡성의 기술자들은 생각을 달리하였다.
이런 높은 민족적자존심을 걸고 이들은 18m타닝반설계에 달라붙었다.설계를 다시 하다나니 제작기일이 줄어들고 기술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도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하지만 우리 당창건일에 충성의 로력적선물을 기어이 마련해야 한다는 오직 하나의 생각으로 마음과 마음을 합치고 지혜와 지혜를 모으며 룡성의 로동계급은 부닥치는 난관을 하나하나 극복해나갔다.대담한 기술혁신으로 20m대형선반베트우에 200㎜보링반을 올려놓고 개미가 뼈다귀를 깎아먹는 식으로 가름대를 가공한것을 비롯하여 총질량이 620t이나 되는 타닝반에 대한 조립을 불과 15일동안에 완성하였다. 후날 200t이나 되는 거대한 중량물을 면판우에 올려놓고 높은 정밀도로 소재를 가공하는 18m타닝반의 작업모습을 목격한 외국의 전문가들은 얼마나 놀라움을 표시하였던가.
여기에는 룡성기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우리 식의 특대형기계설비들을 제작완성하는 과정을 통하여 우리 혁명의 전진발전에 의연 장애물로 되고있는 기술신비주의를 비롯한 낡은 사상잔재를 송두리채 들어낼것을 바라시는 크나큰 기대가 어려있다. 진정 얼마나 고귀한 믿음인가. 이처럼 하늘같은 믿음을 받아안은 사람들이 어찌 자기자신을 초월하는 놀라운 힘을 발휘하며 불사신같이 일떠서지 않을수 있겠는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장에 굽이쳤던 격정의 파도가 오늘도 세찬 격랑을 일으키며 룡성로동계급의 가슴가슴을 뜨겁게 적셔주고있다.
지금 룡성의 로동계급은
내세워주신 그 믿음만도 하늘같건만 거듭거듭 베풀어주시는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광명성절을 앞둔 지난 2월
진정
룡성기계설계연구소의 기술자들은 지난 시기같으면 1년이 걸려도 끝내지 못했을 방대한 대상설비설계과제를 단 25일동안에 끝내는 기적을 창조하였고 본체생산과 부분품가공을 맡은 일군들과 로동자들도 서로의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쳐가며 일정계획을 앞당겨 수행하기 위해 분투하고있다.
력사적인 당중앙전원회의에 참가하여 룡성로동계급에 대한
《우리 당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단위에서 당사업을 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하여 늘 가슴이 부풀어있던 나였다.
로동자, 기술자들의 심정도 이와 다를바 없다.그들은 한결같이 《우리 로동계급에 대한
위인의 크나큰 믿음은 하늘을 이긴다고 하였다.이 절대적진리의 생활력을 룡성로동계급은 오늘의 투쟁과정을 통하여 또다시 실증해나가고있다. 바로 그길에서 나날이 높아지는 대상설비생산실적보다 더 귀중한것은 온 나라에 거세차게 뿜어지는 룡성의 뜨거운 숨결이다.
우리가 얼마나
이 절대적인 신념으로 룡성이 들끓고 조국이 전진하고있다.현대적인 기계설비들과 함께 우리 시대의 새로운 자력갱생의 창조본때가 태여나고있다.
자력자강의 한길에서 나날이 증대되는 우리 인민의 비상한 창조력에 의하여
본사기자 김국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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