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4월 23일 로동신문
용감한 조선청년특유의 불굴의 기상을 남김없이 떨치자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에서
청춘, 이 부름은 어제도 있었다. 허나 오늘날 그 시대적의미는 다르다.
그것은 인민의 반만년숙원이 성취되는 강국의 새시대,
우리는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얼마나 가슴벅차고 심장이 높뛰는가. 원대한 포부와 절대적힘으로 강국의 꿈을 확신성있게 실현해나가는 주체조선의 도도한 전진기상과 더불어 우리 청년들의 긍지와 자부심은 하늘끝에 닿았다.
《나는 그 이름도 자랑스러운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과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가 시대의 부름과 인민의 기대에 불가항력의 영웅적투쟁으로 보답하여 바로 이 자리에 2023년도에 기어이 우리 청년들의 노도의 기세와 견줄데 없는 영웅성과 고귀한 명예와도 잘 어울리는 새 거리를 훌륭히 건설할것이라고 굳게 확신합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큰 믿음, 더 웅심깊은 사랑이 또 어디 있겠는가. 청년들을 조선로동당의 교대자, 후비대로 키우기 위하여,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영광의 시대의 주인공, 영웅청년으로 내세우기 위하여 기울이는 당중앙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이 믿음에 다 어려있다. 현대적인 새 거리의 완공이 가지는 의의보다도 전국각지에서 모여온 청년대군이 혁명적으로 단련되고 성장하는것을 더 크고 귀중한것으로 여기기에 우리 당은 청년들이 맡은 건설을 특별히 더 관심하고 언제나 마음쓰고있는것이다. 참으로 세상에는 청년들이 많아도 조선청년들처럼 이토록 영예롭고 긍지스러우며 떳떳한 청년들은 그 어디에도 없다. 세계여, 조선의 청춘들을 부러워하라.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상을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주시는
하늘같은 이 사랑, 이 믿음에 피끓는 청춘을 바쳐 보답하는것은 조선청년의 신성한 의무이며 숭고한 사명이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지휘관, 돌격대원들이여,
백두의 칼바람에 돛을 달고 우리 당이 정한 조선혁명의 침로따라 폭풍쳐 내달리는 백두청춘들의 영웅적기상으로 새로운 영웅청년신화를 또다시 창조하자. 새 거리건설은 결코 헐한 과업이 아니다.공사과제는 방대하고 기일은 긴박하다.경험도 기능도 부족하고 조건도 불리하다.
하지만
청년돌격대원들이여! 한층한층 솟구치는 건축물들의 면모와 더불어 나날이 억세여지고 슬기로워지는 조선청년들의 성장을 인민앞에, 세계앞에 보여주자. 온 나라 수백만 청년들의 애국충성의 마음을 다 안고서 모여온 청년대오의 자랑스러운 모습에서 우리 당과 인민은 세대가 아무리 바뀌여도 변색을 모르고 맥맥히 살아숨쉬는 애국의 넋과 혁명정신을 읽고있다.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애국의 땀을 묻고 량심을 바친 청년대오의 자랑스러운 위훈이 서포전역에서 더욱 줄기차게, 변함없이 이어지게 하자.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이여!
그대들의 완공의 보고, 승리의 보고를
조선청년의 존엄을 걸고, 명예를 걸고 다시한번 산악같이 일떠서라.
강국의 새시대, 아침과 저녁이 다르고 오늘과 래일이 다르게 기적과 전변이 이룩되고있는
우리 수도 평양을 위하여,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을 위하여, 사회주의조국의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백두산영웅청년대군 앞으로! 본사기자 리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