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4월 28일 로동신문
애국농민의 대부대가 자란다
봄의 약동과 함께 사회주의전야가 부글부글 끓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높은 책임감을 안고 농장벌마다에 애국의 구슬땀을 뿌려가고있는 농업근로자들, 모판관리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실한 모를 키워내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모판관리공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좋고 농장벌을 쉬임없이 누비며 논갈이를 하는 뜨락또르운전수들의 일솜씨를 보아도 좋다. 어느 농장, 어느 포전에 들려보아도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할 불타는 일념으로 봄철영농작업을 다그쳐나가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후더운 숨결을 느낄수 있다. 사회주의전야에 차넘치는 이렇듯 드높은 애국의 열의에 떠받들려 펼쳐질 조국의 풍요한 가을은 얼마나 가슴흐뭇할것인가. 이런 생각이 갈마들수록 우리의 마음은 숭엄해진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시절 변함없이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인 농업전선을 지켜가고있는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의 마음을 귀중히 여기시며 대해같은 믿음을 거듭거듭 안겨주시는
정녕 절세위인의 은혜로운 사랑과 뜨거운 믿음의 손길이 있어 이 나라의 평범한 농업근로자들이 애국농민의 성스러운 부름과 더불어 값높은 삶을 빛내여가고있는것 아니랴.
《농업근로자들은 로동계급과 함께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기본력량이며 오늘 농업전선은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방향입니다.》 애국농민, 조용히 불러볼수록 생각도 깊어진다. 봄내여름내 성실한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 사회주의전야를 풍만하게 가꾸어가고있는 이 땅의 수많은 농업근로자들. 도도히 흐르는 강줄기에도 그 시원이 있듯이 태양의 따사로운 빛과 열을 떠나 오늘의 농민영웅, 애국농민들을 생각할수 없다.
지금도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당과 뜻을 같이하고 사회주의와 운명을 함께 하면서 농촌의 혁명진지를 굳건히 지키고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해온 충직하고 애국적인 근로자들이다.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해온 충직하고 애국적인 근로자! 세상을 둘러보면 나라마다 농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있지만 우리 조국에서처럼 평범한 농업근로자들이 당과 혁명을 보위하는 충직한 애국자로 떠받들리우는 그런 나라가 과연 그 어디에 있는가.
공화국창건 73돐 경축행사가 진행되던 나날에 있은 감동깊은 이야기를 우리 다시금 돌이켜본다.
그때 당중앙위원회뜨락에서
그런데 얼마후
행복의 무아경속에 어쩔바를 몰라하는 그들에게
순간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가슴은 불을 안은것만 같았다.
봄내여름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기 위해 성실한 땀을 바쳐가는 농업근로자들의 수고를 그리도 깊이 헤아려주시는
끝없는 흥분에 휩싸여있는 그들을 바라보시며 농사작황도 물어주시고 우리는 어떻게 하나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에게 식량을 넉넉히 공급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사회주의조국을 지켜선 전초병들이라고 말할수 있다. 사회주의조국을 지켜선 전초병! 사랑이면 이보다 더 큰 사랑, 믿음이면 이보다 더 절대적인 믿음이 어디에 또 있으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시절 변함없이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인 농업전선을 지켜 헌신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진주보석처럼 여기시며 끝없이 내세워주시는분이 우리의
정녕 사무치게 어려온다.
맡겨진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나라에 지성어린 애국미를 바친 연안군 도남협동농장(당시) 제12작업반 농장원들과 영광군 상중협동농장(당시) 농장원들이 삼가 올린 편지에서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보석같은 마음과 고결한 정신세계를 보시며 그 어느때나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가까이 따라서는 이런 훌륭한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결심을 가다듬으시던
온 나라 대가정의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새시대를 알리는
이렇듯
강남군 신흥농장에서 일하고있는 로력영웅인 최성옥녀성은 오늘도 공화국창건 73돐 경축행사에 참가하여 크나큰 영광을 받아안던 때의 일을 돌이켜보며 이렇게 이야기하군 한다.
제가 일을 했다면 얼마나 했겠습니까.누구나 맡기 주저하던 척박한 땅을 맡아 애국의 땀과 진정을 기울여 다수확을 거둔것밖에 없습니다.
이런 격정의 이야기는 이 땅의 애국농민들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들을수 있다.
《우리
… 소박하고 꾸밈없는 애국농민들의 진정의 목소리에서, 이 땅에 끝없이 펼쳐지는 감동깊은 화폭들에서 우리는 무엇을 새겨안게 되는것인가.
바로 그것은 농업근로자들을 제일로 아끼고 사랑하시며 영광의 최절정에 세워주시는
그렇다.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고 당을 받들어갈 불같은 일념을 안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성실한 땀과 량심으로 포전을 가꾸어 풍요한 열매를 거두어들이는 애국농민,
바로 이런 사람들이
예로부터 농사는 천하지대본이라고 일러왔다.더우기 오늘날 농업생산을 비약적으로 늘여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푸는것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지키고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빛나게 실현해나가는데서 중차대한 문제이다.
하기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장엄한 진군길에서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분발해나선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지난해와 또 다른 모습으로 사회주의전야에 애국의 땀방울을 묻어가고있다.
그들의 가슴마다에는 자신들을 참으로 충성스럽고 돋보이는 고마운 애국자들이라고 불러주시며 영광의 최절정에 세워주시는
농업근로자들을 애국자들로 억세게 키워주시는
본사기자 림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