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4월 16일 로동신문
주체조선의 태양이시며
우리들은
전후 나라의 복구건설에 한푼의 돈이 귀중했던 1957년에 꿈결에도 생각을 못했던 첫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받아안은 력사의 그날로부터
더우기 조선반도를 둘러싼 군사적긴장이 격화되고있는 엄혹한 정세하에서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백방으로 확대강화해야 할 이 시각에 재일동포자녀들의 꿈과 미래를 위하여 그토록 귀중한 많은 외화를 변함없이 보내주시였으니 우리들은 참으로 죄송함을 금할수 없으며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날로 가증되는 반공화국침략책동에 단호한 철추를 내리시고 화선에서 화선으로 불면불휴의 령도의 자욱을 새겨가시는 그토록 분망하신 속에서도 재일동포자녀들을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하해같은 은총을 거듭거듭 베풀어주시는
지금 우리들의 가슴가슴은 총련의 창건자이시며 건설자이신
우리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과
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제일생명선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우리들은 총련의 모든 활동을 철저히 동포제일주의로 복종지향시키며 4.24교육투쟁 75돐을 계기로 재일동포들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옹호확대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를 책임질수 있는 교육, 동포들이 자녀들을 마음놓고 맡길수 있는 교육으로 강화발전시켜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반드시 열어나가겠습니다. 교육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우고 세계적인 교육발전추세에 맞게 교육내용과 방법을 부단히 혁신해나가며 남부럽지 않은 교육조건과 환경을 갖추는것과 함께 학생수를 결정적으로 늘여나가겠습니다. 또한 조선대학교에서 총련애국위업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핵심들을 더 많이, 더 훌륭하게 키워 재일조선인운동의 백년대계를 억척같이 담보해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민족성고수를 전조직적, 전동포적인 운동으로 더욱 힘있게 벌려 민족의 혈통을 고수하고 우리 동포들이 있는 곳마다에서 아름답고 우수한 우리 말소리가 랑랑히 울려퍼지게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에 부응하여 조국의 자주적통일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면적발전에 특색있게 이바지하며 대외사업을 능동적으로 벌려 주체혁명위업, 총련애국위업수행의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해나가겠습니다.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새 전기를 펼치시고 총련부흥의 새시대에로의 진군을 현명하게 이끌어주고계시는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한결같은 충성의 마음을 담아 주체조선의 태양이시고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주체112(2023)년 4월 14일 일본 도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