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4월 11일 《려명》

 

아츠럽게 울리는 재침의 칼가는 소리

 

바다건너 왜나라땅에서 울려나오는 재침의 칼가는 소리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일본수상 기시다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앞으로 일본은 미국의 타격력에 완전히 의존하지 않을것이라고 공언하였는가 하면 방위대학교 졸업식에서는 《억제력》과 《대응력》을 한계단 향상시켜야 한다고 떠벌였다.

다시 말하여 그 누구의 《위협》을 걸고들면서 우리 공화국을 비롯한 주변나라들의 군사기지들을 신속히 정밀타격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는것을 공언해나선것이다.

그 실현을 위해 지금 일본사무라이들은 2027년까지 미국으로부터 사거리가 1 600km이상인 《토마호크》미싸일 400기를 구입하기로 계획하였던것을 올해중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동분서주하고있으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5대와 스텔스전투폭격기《f-35》장착용미싸일, 장거리공중대지상순항미싸일 등 첨단공격장비들도 빠른 시일내에 들여오겠다고 설쳐대고있다.

그리고 신형호위함 《미꾸마》호와 신형잠수함 《하꾸게이》호를 취역시킨데 이어 2027년까지 현재 보유하고있는 8척의 이지스구축함을 미국산 순항미싸일 《토마호크》를 장착할수 있도록 모두 개조하고 2032년까지 호위함 4척에 대한 이지스체계탑재를 완성하는데 달라붙고있다.

이뿐이 아니다.

일본은 올해중에 장거리미싸일보관용대형탄약고 10개를 새로 건설하고 2035년까지 130여개에 달하는 대형탄약고들을 전역에 분산배치하려하고있으며 《자위대》무력의 충분한 혈액보장을 위한 조치까지 취하고있다.

일본은 내부적으로 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자위대》무력이 임의의 시각에 침략전쟁에 나설수 있도록 각료회의에서 상대측지역에 무력을 주둔시키고 자유롭게 군사활동을 전개할수 있도록 《원활화협정》이라는것을 통과시키고 여러 나라들과의 각종 련합훈련들을 강행하면서 군사작전능력을 부단히 높이고있다.

참으로 이것은 그 누구의 《위협》을 구실로 일본《자위대》의 《반격능력》보유를 합법화하고 《전쟁가능한 나라》로 만들어 군사대국화야망을 실현하려는 왜나라쪽발이들의 침략적본성을 그대로 드러낸것이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피로 얼룩진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커녕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이루어보려고 재침의 칼을 벼리고있는 사무리이후예들의 무분별한 광기로 조선반도정세는 더욱 험악해지고있으며 남조선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조선의 언론들과 각계층은 일본반동들의 전쟁준비책동과 도발적인 군비증강, 전쟁연습소동에 대해  《전쟁할수 있는 <보통국가>를 목표로 한 일본의 안보전략이 본격적으로 실행되고있다.》, 《이것은 북과 주변나라들의 강력한 군사적조치를 산생시켜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더욱 위태롭게 할수 있다.》고 우려와 경계의 목소리들을 높이고있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역적패당이 일본의 《반격능력》보유에 맞장구를 쳐대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정상화를 일방적으로 선언하는 등 군사협력을 구걸하고 있는것으로 하여 일본반동들은 더욱 기고만장해 날뛰고있다.

윤석열역적패당이야말로 일본에 대한 무조건적인 굴종과 아부로 그 무슨 《관계개선》을 꿈꾸다 못해 재침의 칼을 벼리는 일본반동들과 짝자꿍이를 하고있는 친일매국노, 현대판 을사오적이 분명하다.

일본반동들과 윤석열역적패당은 불을 즐기는 자 불에 타죽는다는 격언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민족화해협의회 황려은

출처 : 《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