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4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

일본을 등에 업고 어디로 가려는가

 

얼마전 일본반동들이 군국주의부활과 령토강탈기도를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낸 《2023년 외교청서》라는것을 발표하였다.

그것이 그 누구의 《핵위협》을 구실로 확장억제력을 강화하고 침략적인 《반격능력보유》를 합법화하며 허울만 남은 《평화헌법》까지 뜯어고쳐 군사대국화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섬나라쪽발이들의 변함없는 재침야욕의 발로임은 두말할것 없다.

문제는 윤석열역적패당이 일본반동들의 군국주의부활기도와 조선반도재침광기에 적극 부채질하면서 일본과의 결탁을 더욱 강화해나갈 기미를 보이고있는것이다.

주지하다싶이 남조선과 일본사이에는 모순적인 문제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일본군성노예 및 일제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를 비롯하여 일제의 과거죄악청산문제, 일본반동들의 끈질긴 독도강탈책동과 력사교과서외곡소동이 그 대표적실례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역도는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자마자 그 모든것을 뒤로 미루고 그 무슨 《실용적인 대일외교》의 간판밑에 《소원해진 일본과의 관계를 바로잡는다.》고 떠들며 《과거를 묻지 않는 일본과의 새로운 협력시대》니, 《왕복외교》니 하면서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달라붙었다.

이미 폭로된것처럼 역도는 일본반동들을 《침략자》가 아닌 《중요한 이웃》으로 묘사하면서 과거죄악을 무마시키려 하였으며 지난 3월 일본에 찾아가서는 관계개선을 구걸하다못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위해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사대매국적, 친일굴종적망발도 거리낌없이 내뱉았다.

일제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에서도 일본전범기업대신 남조선기업들이 배상금을 물어주는 《제3자변제방안》이라는것을 들고나와 피해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남조선인민들에게 또다시 굴욕과 수치를 들씌운 윤석열역적패당이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과거죄악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와 배상을 할 대신 범죄적만행을 정당화, 합리화하는데에만 피눈이 되고있을뿐 아니라 재침야망을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으며 반공화국대결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이번 《2023년 외교청서》에 독도강탈시도를 더욱 로골적으로 박아넣고 죄악으로 가득찬 력사를 파렴치하게 외곡하였으며 군사대국화흉심과 조선반도재침야망을 공공연히 서문화한것이 그 뚜렷한 증례이다.

그러나 친일사대매국근성이 뼈속깊이 배인 윤석열역적패당은 민족의 자존심과 자주권을 침해하는 일본반동들의 오만무례한 책동에 대해 추궁하고 사죄를 받아낼 대신 오히려 침략자, 범죄자에게 관계개선을 구걸하며 과거죄악을 백지화하고 재침의 길을 열어주고있다.

괴뢰역적패당이 일본반동들의 전쟁광기, 대결열을 부추기는 리유는 명백하다.

민족의 천년숙적이라 할지라도 일본반동들과 결탁하여 미국상전의 환심을 사며 미국은 물론 일본까지도 등에 업고 반공화국대결책동을 더욱 강화하자는것이다.

외세를 중시하고 그와 결탁하여 민족을 반역하는 이런 매국노들이 있기에 침략자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는것이며 조선반도의 정세악화가 좀처럼 가셔질줄 모르고 남조선인민들이 끊임없이 굴종과 굴욕을 강요당하고있는것이다.

오죽하면 남조선각계에서 《현 정부의 대일저자세외교가 일본의 재침야망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일본은 독도문제, 일본군성노예문제, 후꾸시마산수산물수입재개문제, 원자력발전소오염수방류문제 등을 내들고 윤석열정부를 더 거세게 압박하고있다.》, 《집권 1년도 못되여 윤석열의 외교구상이 총체적난국에 직면하였다.》는 비난과 저주가 그칠새없이 터져나오고있겠는가.

매국노가 살판치면 민족의 존엄은 고사하고 신성한 자기 땅조차 지켜낼수 없다는것은 지나온 력사의 교훈만이 아니다.

윤석열역적패당이 민심에 한사코 도전하면서 미국을 등에 업은것도 성차지 않아 일본반동들에게까지 아부굴종하는 오늘의 현실은 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한 매국노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민족의 번영과 발전도 기대할수 없고 남조선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도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금 똑똑히 새겨주고있다.

박 영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