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4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투고

한마디에 비낀 특등주구의 본색

 

《100년전의 일로 일본과의 협력이 무조건 불가능하다거나 일본이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생각은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다.》

이것은 얼마전 윤석열역도가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와의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말하자면 이미 과거로 되여버린 오래전의 일을 가지고 구태여 일본에게 사죄와 배상을 요구할 필요가 없으며 하루빨리 과거를 덮어버리고 《관계개선》과 《협력》에로 나가자는것이다.

윤석열역도가 제놈의 망발에 《신빙성》을 부여하기 위해 유럽나라들을 거들었는데 그야말로 어불성설이 아닐수 없다.

해당 나라로 말하면 제2차 세계대전이후 자기들이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해 시인하고 진정으로 사죄하였으며 피해국들에 배상도 하였다. 또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당시의 범죄들에 대하여 국제사회와 피해자 및 피해국들에 거듭 사죄하고있다.

하지만 지금 일본은 어떠한가. 저들이 감행한 범죄적만행에 대해 옳바른 사죄도, 국가적책임인정과 배상도 하지 않고있으며 오히려 피비린 과거죄악을 미화분식, 외곡말살하면서 령토강탈과 재침책동에 더욱 혈안이 되고있다. 그리고 남조선을 《동생》, 《버릇없는 꼬마》로 취급하면서 제멋대로 닥달질하며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시종 압박을 가하고있다.

사죄하지 않는다는것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는것이며 그것은 과거의 범죄행위를 앞으로도 반복하겠다는 속심을 드러낸것이다. 일본반동들의 가증스러운 행태가 그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조선을 불법강점하였던 때로부터 근 120년이 되여오고 패망한지도 80년이 가까와오지만 일본반동들이 사죄와 배상을 한사코 회피하고 과거의 침략야망을 또다시 실현해보려고 피를 물고 날뛰고있기에 내외각계가 그처럼 저주와 분노를 터치고있는것이다.

그런데도 윤석열역도가 세월이 흘렀다고 과거죄악을 덮어버리자고 하면서 때린자의 역성을 들고 피해자가 가해자의 사죄와 배상을 면제시켜주지못해 등달아 하고있으니 세상에 굴욕도 이런 굴욕이 또 어디 있겠는가.

이것이 미국《어른》의 요구에 따라 섬나라《형님》에게 《성의》를 보이려는 역적《동생》의 《기특한 소행》이 아니라고 누가 부인할수 있단말인가.

분노한 민심이야 어떠하든 남조선미국《동맹》강화와 남조선미국일본《3자공조》구축에 대한 제놈의 열성과 노력을 크게 부각시키고 극구 여론화하여 상전의 환심을 사보자는것이 역도의 어리석은 속타산이다.

오죽하면 윤석열역도를 취재한 《워싱톤 포스트》까지도 《남조선주민의 대다수가 일본전범기업들을 대신하여 강제징용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불해주는것을 반대하였지만 윤석열은 일본과의 관계를 회복하고싶어한다.》, 《윤석열을 만나본 사람들은 그를 <놀랄만큼 정돈되지 않은 사람>으로 인식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랄히 야유하였겠는가.

미국신문과의 기자회견에서 내뱉은 그 한마디에 친미친일에 쩌들대로 쩌들은 극악무도한 사대매국노, 올데갈데 없는 특등주구인 윤석열역도의 본색이 다시금 고스란히 비껴졌다.

천년숙적의 과거죄악을 백지화하고 그와 결탁하겠다는 망발을 《대담하고 통이 큰 결단》으로 자화자찬하는 이런 천하의 인간추물, 희세의 역적이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고있기에 역도의 집권 1년도 못되는 기간 남조선은 미국과 일본의 2중식민지로 더욱 깊숙이 전락되고 남조선인민들은 온갖 굴종과 치욕을 당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문제연구사 박 호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