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5월 13일 로동신문

 

온 나라가 떨쳐나 농업생산에서 근본적변혁을 일으키자!


사설

모든 힘을 총집중하여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내자

 

사회주의전야에 모내기철이 왔다.

지금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할 비상한 각오와 자신심을 안고 당면한 모내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온 나라 인민들이 나라의 농업생산력을 증대시킬데 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심장에 새기고 앞을 다투어 농촌으로 달려가고있다.

전야마다에 애국의 열정을 다 바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려는 전체 인민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농업전선은 혁명보위의 최전방이다.농사를 잘 지어야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고 인민경제전반에 활력을 더해주어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를 배가해나갈수 있다.

올해의 모내기는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열어놓기 위한 중차대한 사업이다.

올해 알곡생산목표는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에서 결정적의의를 가지는 지배적고지이며 이것은 모내기를 제때에 질적으로 하는가 못하는가에 크게 달려있다.모내기는 시기를 놓치면 안되는 가장 중요한 영농공정으로서 한해 농사의 운명을 좌우한다.짧은 기간에 방대한 작업량을 해제껴야 하는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하여야 정보당수확고를 높일수 있으며 김매기를 비롯한 다음영농공정들을 과학적으로 편향없이 내밀수 있다.

쌀이자 곧 국력이고 존엄이며 발전의 큰 밑천이다.쌀만 많으면 배심든든히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우리가 정한 시간표대로 확신성있게 열어나갈수 있다.사회주의전야마다에 펼쳐지는 푸른 주단들은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을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가는 우리 인민의 신심넘친 모습을 보여주는 축도로 될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올해 농사의 관건이 달려있는 모내기의 중요성을 깊이 명심하고 전야마다에서 애국적헌신성을 높이 발휘해나가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야 한다.

농업위원회 일군들은 올해 재해성이상기후를 기정사실화하고 영농공정들을 지난 시기보다 앞당겨 수행하고있는데 맞게 모든 지역과 단위들에서 적기를 바로 정하고 모를 내도록 필요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며 실태를 정상적으로 료해장악하면서 과학기술적지도를 앞세워야 한다.

도, 시, 군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은 농사를 잘 짓는것이 다름아닌 자신들의 임무이며 어떻게 하나 올해 알곡생산계획을 기어이 수행하겠다는 굳은 각오밑에 과학적인 모내기작전안을 가지고 영농지도를 확신성있게 하여야 한다.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모내기의 성과적보장을 위한 중심고리와 선후차를 옳게 찾으며 대담하고 통이 크게 일판을 벌려나가야 한다.

농촌초급일군들은 농업생산의 말단단위를 책임지고있는 지휘성원들이다.

농장관리일군들과 작업반장, 분조장들은 자기 위치, 자기 임무를 똑똑히 자각하고 모든 사업을 빈틈없이 조직하며 결패있게 내밀어야 한다.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이끌고 어렵고 힘든 일에 앞장섬으로써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를 북돋아주어야 한다.기계화비중을 높이는것이 모내기를 최적기에 성과적으로 끝낼수 있는 결정적고리임을 명심하고 모내는기계를 비롯한 농기계들을 최대한으로 동원리용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오늘 우리 농업근로자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대단히 크다.

모내기의 직접적담당자, 주인은 농업근로자들이며 애국의 마음은 농사를 잘 짓는데서 발현되여야 한다.농업근로자들은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은덕에 쌀로써 보답할 맹세를 안고 성실한 땀과 열정을 다 바쳐야 한다.뜨락또르운전수, 모내는기계운전공들은 자기들의 역할과 기술기능수준에 따라 모내기의 속도와 질이 좌우된다는것을 잘 알고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하여야 한다.모판관리공들은 마지막모판의 벼모가 나갈 때까지 알심있게 일하여 모내기성과를 담보하여야 한다.

우리 혁명의 년대들에 배출된 농민영웅, 애국농민들의 투쟁정신과 기풍을 따라배우는것이 중요하다.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것은 결코 영농자재나 로력보다도 쌀로써 당과 혁명, 조국을 보위한 전세대들처럼 살며 투쟁하겠다는 강의한 정신이다.전선에 더 많은 쌀을 보내주어야 조국도, 자신들의 운명도 지킬수 있다는것을 뼈속깊이 새기고 목숨까지 바쳐 식량증산투쟁을 벌리던 전시애국농민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본받아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기 위하여 헌신분투하여야 한다.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려 온 나라 농장벌이 애국열, 경쟁열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하여야 한다.

단위들사이, 근로자들호상간 경쟁을 조직하고 서로가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을 교환하며 우수한 경험을 따라배우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그리하여 농장, 작업반, 분조, 근로자들이 맹렬한 경쟁과 경험교환속에서 다같이 뚜렷한 실적을 내도록 하여야 한다.영농작업진행정형에 대한 총화를 잘 짓고 나타난 결함을 제때에 극복하며 성과에서도 부족점을 찾아 적시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특히 총화에서 질보장정형에 대해 중요하게 평가하여 일을 잘한 단위와 혁신자들이 더 큰 성과를 이룩하도록 떠밀어주고 뒤떨어진 단위와 근로자들은 각성분발하게 하여야 한다.

과학농사제일주의를 일관하게 들고나가야 한다.

최근년간 농사조건이 불리한 속에서도 다수확농장, 다수확작업반, 다수확분조, 다수확자들이 배출된것은 당의 과학농사방침이 철저히 구현되였기때문이다.과학농사를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모내기를 질적으로 하는데 알곡증산의 확고한 담보가 있다.누구나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더욱 분발해나설 때 모내기는 성과적으로 결속되게 된다.

농촌지원열의를 더욱 고조시켜야 한다.

올해 농사를 잘 짓는것은 농업부문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모든 부문과 단위, 모든 공민들의 참여와 헌신적공헌으로 이루어지는 전국가적, 전인민적인 투쟁이다.누구나 농사를 잘 짓는것을 자신의 운명, 나라의 발전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로 여기고 모내기에 자각적으로, 적극적으로, 책임적으로 동원되여야 한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는 농사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모내기에 필요한 로력과 설비, 물자들을 무조건 제기일에 보장해주어야 한다.전력공업부문에서는 모내기 전 기간 농촌에 요구되는 전력을 우선적으로 보내주며 화학공업, 기계공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해당 부문에서는 생산적앙양을 일으켜 영농물자들을 계획대로 보장해주어야 한다.

농사일을 도와주고 농촌을 지원하려면 주인다운 관점과 태도를 가지고 혁명적으로, 진심으로 하여야 한다.오늘날 농촌지원사업에 심신을 다 바치는 사람이 진정으로 당에 충실한 사람이며 애국자이다.모든 지원자들은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올해 농사를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한대의 모를 꽂아도 량심적으로, 과학기술적으로 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은 대중의 열의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정치공세, 사상공세를 강력히 들이대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운 당중앙의 숭고한 의도를 똑똑히 인식시켜 그들이 모내기에 한결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농촌을 돕기 위한 일감을 하나라도 더 찾아하며 농사와 관련된 문제라면 누구나 발벗고나서는 기풍이 온 나라에 차넘치도록 하여야 한다.

도, 시, 군당위원회들에서는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사상전의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를 들이대여 대중의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어야 한다.도농촌경리위원회와 시, 군농업경영위원회들이 지난 시기의 경험과 교훈에 기초하여 올해 모내기에서 있을수 있는 정황들을 예견하고 작전과 지도를 현실성있게, 기동적으로, 과학적으로 하도록 당적지도를 강화하여야 한다.

리당위원회들에서는 농업근로자들의 의식수준과 생활방식, 농산작업의 특성에 맞게 사상교양사업의 계기성과 기동성, 참신성을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부단히 탐구적용하여야 한다.지금과 같이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때에 농업근로자들에게 대해같은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는 당과 국가의 고마움을 심장에 새기고 모두가 쌀로써 당과 혁명, 사회주의를 보위해나가도록 사상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드세게 벌려야 한다.농촌초급일군들과 당원들의 역할을 높이는데 힘을 넣어 그들이 힘든 일감을 솔선 맡아 해제끼는 선구자, 기수가 되도록 하며 온 나라가 떨쳐나 농촌을 지원할수록 농업근로자들이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자각하고 더욱 분발하여 모내기에서 누구나 혁신자의 영예를 지니게 하여야 한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모든 힘을 모내기에 총집중하여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열어제낌으로써 나라의 농업을 지속적인 발전궤도에 올려세우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성과적으로 실현해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