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4월 30일 로동신문

 

일군들의 과학기술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이자

주도성의 담보-실력

 

오늘날 같은 조건, 같은 환경에서도 매 단위가 내짚는 보폭은 꼭같지 않다.

무엇때문인가.

해당 단위들의 사업을 투시해보면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에서 현저한 차이점을 찾게 된다.난관을 박차고 내세운 목표들을 하나하나 점령하면서 단위발전의 디딤돌을 착실히 마련해가는 일군들이 있는가 하면 환경에 포로되여 좌왕우왕하며 실적을 내지 못하는 일군들도 있다.

결론은 명백하다.일군들이 사업에서 주도성을 견지하는가 피동에 빠지는가 하는데 따라 매 단위의 사업성과가 좌우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주도성과 완강성을 발휘하며 사업을 결패있게 내밀어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자신들의 당성을 증명하여야 합니다.》

모든 단위에서 실제적인 변화와 혁신이 일어나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일군들의 주도적역할에 크게 달려있다.주도성은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앞장에서 열어나가야 할 일군들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자질로 된다.

전투에서 주도권을 튼튼히 틀어쥐고 적극적인 공세를 들이대야 승리할수 있듯이 사업에서도 주도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야 내세운 목표들을 성과적으로 달성할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간고한 혁명투쟁에서 부닥치는 난관을 뚫고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나가며 혁명을 주동적으로 앞당겨나가는것이 공산주의자들의 투쟁정신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주도성이야말로 만난을 뚫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갈수 있는 열쇠이다.

그러나 욕망만으로는 주동적으로, 창발적으로 사업을 전개할수 없다.

객관적조건을 유리하게 전환시키며 자기 단위를 시대의 전렬에 떳떳이 세우는 일군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바로 높은 과학기술실력을 지니고있는것이다.

당일군들이 과학기술실무수준이 낮으면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에서 주견을 세울수 없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내밀수 없으며 이러저러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면서 좌왕우왕하게 된다.결국 단위사업이 부진과 퇴보를 피할수 없게 된다.

과학기술실력이자 사업에서의 주도성이며 실적이다.

최근 많은 일군들이 이를 깊이 자각하고 과학기술학습에 뼈심을 들이고있다.운산군과 구장군을 비롯한 평안북도의 시, 군당책임일군들이 여러 대학의 원격교육학부에 입학한데 이어 도안의 많은 일군들도 원격교육체계에 망라되여 선진과학기술을 배우고있다.뿐만아니라 평안남도, 함경북도, 함경남도를 비롯한 전국각지에서도 원격교육체계를 통한 일군들의 학습열의가 고조되고있다.

그러나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지난 시기의 구태의연한 사업태도에서 의연 벗어나지 못하는 편향들이 나타나고있다.

과학기술지식이 부족한데로부터 당사업을 경제사업과 밀착시키지 못하는 현상, 사업을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적극적으로 내밀 대신 시키는 일이나 하는것으로 그치는 현상, 당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창발적으로 전개하지 못하고 어느 한 고리가 튀여나가면 뒤따라가며 수습하는 일본새에 매여달리는 현상…

원인은 두말할것없이 과학기술실력제고를 위한 사업을 운명적인 요구로 받아들이지 않은데 있다.실력이 없으면 사업에서 주도성을 잃게 되며 주도성을 잃는다는것은 곧 일군의 자격을 상실한다는것이다.

일군이라면 당의 요구와 현실에 자기의 수준이 따라서지 못하는데 대하여 안타까와할줄 알아야 하며 실력을 높이기 위해 자각적으로, 의식적으로 노력하여야 한다.자기 부문의 전문지식과 자기 단위 사업과 관련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기 위하여 꾸준히 배워야 한다.

일군들이 과학기술실력을 높이자면 선진기술습득에 사상적으로 달라붙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력제고를 실무적인 문제로가 아니라 당의 신임에 높은 사업실적으로 보답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정치적문제로 보고 과학기술학습에 적극적으로 달라붙어야 한다.아무리 바빠도 과학기술학습을 계획대로 중단없이 진행하는것을 습성화하며 스스로 그 정형을 정상적으로 총화해보면서 부단히 자신을 채찍질하여야 한다.

현실에 깊이 들어가 대중에게서 배우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일군들은 현장에 나가면 생산과 관련한 협의회에도 참가하여 기술자, 기능공들과 머리를 맞대고 걸린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전문분야의 과학기술지식을 깊이 체득하여야 한다.자기 단위에서 핵심적역할을 하는 기술자들과 한데 어울려 토론과 론쟁도 하고 모르는것은 허심하게 배우는 과정은 선진기술을 더 많이 습득할수 있는 좋은 계기로 된다.

모든 일군들은 단위발전에서 노는 주동적인 역할이 과학기술실력에 의하여 담보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실력향상에 배가의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