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5월 2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자!

자신심과 용기를 안고 백배로 분투하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온 나라가 떨쳐나 농업생산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일으키기 위한 투쟁으로 부글부글 끓고있다.

봄철영농작업이 한창인 드넓은 사회주의전야에 가보아도, 농사에 필요한 영농물자를 실속있게 적시에 보장하기 위해 긴장한 생산투쟁을 벌리고있는 공장, 기업소에 가보아도 어디서나 울려나오는 심장의 웨침이 있다.

자신심과 용기를 안고 백배로 분투하여 올해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하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여야 우리식 사회주의를 지키고 사회주의강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할수 있습니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다그치기 위한 거창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우리에게 요구되는것은 참으로 많다.강재와 세멘트도 많아야 하며 그전보다 더 활기차게 건설사업도 내밀어야 한다.이에 못지 않게 더욱 중요한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쌀이다.

쌀이자 곧 국력이며 알곡증산이자 우리 혁명의 힘찬 진군이다.쌀만 많으면 그 어떤 조건에서도 우리식 사회주의는 끄떡없으며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혁명과 건설을 배심있게 해나갈수 있다.

오늘날 농사문제는 가장 중차대한 문제이며 농업전선은 혁명보위의 최전방으로 되고있다.

물론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앞길에는 애로와 난관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날씨조건도 불리하고 영농공정을 계획대로 추진하는데서 여러가지 문제도 수시로 제기된다.영농물자보장을 위한 사업도 헐하게 진행되는것이 아니다.

그럴수록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무조건 달성할수 있다는 자신심, 막아서는 난관을 제힘으로 극복할수 있다는 용기가 필요하다.

당에 대한 충성은 당에서 제일로 관심하는 문제를 푸는데 한몸을 아낌없이 내대고 실천하는데서 표현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신심과 용기를 백배하며 올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과감한 투쟁을 벌려 당의 구상과 결심을 한마음한뜻으로 받드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풍모를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한다.

기적은 하늘이 주는 우연이 아니라 당의 부름에 한마음한뜻으로 떨쳐나선 대중의 높뛰는 심장이 안아오는 필연이다.

올해 농사에서 우리가 통장훈을 부르지 못할 리유와 조건이란 하나도 없다.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간고한 투쟁과정에 찾은 알곡증산의 명확한 방도가 있으며 애국열, 혁명열로 충만된 인민이 있기에 올해 농사의 승산은 확고하다.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동원되여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리자.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떨쳐나 애국의 성실한 땀으로 황금가을을 안아오는데 이바지하자.

나라의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는 사업은 최중대사이며 그 누구도 외면할 권리가 없다.

누구나 농사문제를 놓고 걱정만 할것이 아니라 농업근로자들과 나라의 쌀독을 함께 책임졌다는 관점에서 알곡증산투쟁에 진심으로, 적극적으로 떨쳐나서자.

내각과 성, 중앙기관들에서는 농촌을 로력적으로, 물질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보다 강력히 전개하자.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어디서나 마찬가지로 그대들앞에도 애로가 겹쌓여있다.그러나 전화의 나날 우리 로동계급이 발휘한 영웅적인 투쟁정신으로 일해나갈 때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

너도나도 애국의 한마음 안고 떨쳐나 농사에 필요한 영농물자와 자재, 설비를 계획대로 무조건 생산보장함으로써 농업전선에서 승전고가 높이 울리게 하자.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신심드높이 더욱 분발하자.

농사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자신이다.아무리 온 나라가 농촌을 물심량면으로 지원한다고 하여도 주인들부터 백배로 분발하고 분투하지 못한다면 좋은 결실을 안아올수 없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인민생활향상과 국가존립, 국력강화의 전도가 걸린 혁명의 전초선을 지켜섰다는 중대한 책임감을 자각하고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기 위해 한사람같이 분기해나서자.

농사는 사람이 짓고 과학이 짓는다.

날씨가 좋아야 농사가 잘된다는 말자체를 잊어버려야 하며 과학농사에 사활을 걸고 완강히 투쟁하여야 한다.

과학농사의 힘으로 하늘의 변덕을 이겨내자.

이것이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우리 농업부문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신념과 배짱으로 되여야 한다.

주체농법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체감하여온 농업근로자들이라면 마땅히 하늘의 변덕을 얼마든지 다스릴수 있다는 자신심을 지니고있어야 한다.

당의 농업정책이 있고 당에 충실한 농업근로자들이 있는한 과학기술적인 대책만 잘 세우면 그 어떤 이상기후속에서도 올해 농사에서 대풍을 이룩할수 있다.

사회주의전야는 이 땅의 참된 주인들을 부르고있다.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덕에 보답할 맹세로 피끓이며 올해 진군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짚던 그 기세, 그 열정으로 전야마다 충성의 땀, 애국의 땀을 한껏 묻자.

애로와 난관이 지금보다 더해진다고 하여도 충성의 붉은 피, 애국의 더운 피 펄펄 끓이며 떨쳐나선 우리의 앞길을 막지 못한다.

모두다 애국의 마음 하나로 합쳐 기어이 전야마다 황금이삭 설레이는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자.

자신심과 용기를 백배하며 견인불발의 투쟁을 벌려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기어이 풍년낟가리를 높이높이 쌓아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