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5월 5일 로동신문

 

충성과 애국의 힘으로 농업전선의 승전고를!

 

전당, 전국, 전민이 농업전선을 진심으로 지원하는 기풍을 세워 력사적인 올해 농업생산에서 일대 비약을 안아오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다.

올해 농업전선에서 장쾌한 승전포성을 울리는것은 공화국의 정치철학이며 우리 국가건설사상에서 중핵인 자주를 고수하는 문제와 직결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동원되여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며 3년안에 나라의 농업을 흉풍을 모르고 안전하게 발전시킬수 있는 착실한 토대를 축성할데 대한 당의 전투적호소,

이는 사나운 시련의 언덕을 수없이 헤쳐넘으며 일편단심 당을 신뢰하고 당의 위업에 충실하여온 우리 인민으로 하여금 올해 농사에 총력을 집중하여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 열의를 백배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짓는것은 현시기 우리 당과 국가가 최중대시하고 최우선적으로 해결하여야 할 전투적과업입니다.》

뜻깊은 올해에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서 획기적인 전진을 이룩함으로써 위대한 당의 권위를 백방으로 옹위하자!

바로 이것이 우리 당과 조국청사에 특기할 사변들로 충만될 뜻깊은 올해 농업전선에서 장쾌한 통장훈을 불러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을 더욱 활력있게, 힘차게 밀고나갈 기세로 산악같이 일떠선 우리 인민의 비상히 앙양된 기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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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

이는 총부리를 맞대고있는 전장에서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있는 모든 곳에서 제국주의와의 보이지 않는 대결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다는것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함을 새겨준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농사의 주인이라는데 대한 인식부터 바로가지는것이 선차적이다.

올해 농사의 중요성과 관련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온 나라가 력량을 집중하여 농사를 잘 지어야 한다는데 대하여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세계가 우리 당의 정치선언과 투쟁강령이 어떻게 실현되여나가는가를 지켜보는 오늘,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강령의 빛나는 실현을 위하여,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강화발전과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하여 힘차게 떨쳐나선 온 나라 전체 인민으로 하여금 우리 매 사람이 어떤 사상관점으로 농업전선을 지켜서는가에 따라 올해 농사의 성패가 좌우됨을 뼈에 새기게 하는 참으로 귀중한 가르치심이다.

우리 공화국의 강화발전사에서 가장 중대하고 책임적인 시기에 혁명의 각 분야 사업, 당정책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있는 혁명의 지휘성원들,

우리 당의 핵심골간인 일군들부터가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농업전선을 중시하는 당의 의도를 심장깊이 새기고 작심하고 달라붙어 농업생산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발벗고나서 풀어주는 원칙을 취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제는 우리 일군들이 농사를 잘해야 한다고 말로만 외울 때가 아니다.

일군들은 당과 국가사업을 자기자신의 사업으로 여기는 진심부터 가져야 한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사상은 우리의 매 일군들로 하여금 어떤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사회주의수호전에 나서야 하는가를 비상한 의미로 각성시켜주고있다.

당과 국가사업을 자기자신의 사업으로 여기는 진심,

바로 이를 체질화하여야 농사의 주인된 자각 안고 농업전선에 용약 뛰여들수 있다.

오늘 우리 당은 당과 혁명의 절박한 요구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국가사업을 위한 일이면 네일내일 가리지 않고 나서는 훌륭한 품성을 체질화한 일군을 요구하고있다.

국가일을 자기 일로 간주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것은 곧 당에 대한 일편단심을 신념과 의리로 간직하고있는가 아니면 국사우에 자기 리익을 놓는가 하는 문제이다.

순경에서나 역경에서나 수령밖에 모르는 하나의 원칙으로 사는 순결하고 투철한 신념과 의리로 충만된 일군들만이 올해 우리앞에 나선 경제과업들중 급선무인 농사를 잘 짓는데 투신할수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열화같은 충심을 체질화하고 모든것을 다 바쳐 경애하는 그이를 충심으로 모시며 당의 위업수행에 한몸 서슴없이 내대는 주체형의 혁명전사,

바로 이런 일군이라야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농업생산과 관련한 문제라면 누구나 제일처럼 여기고 나서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할수 있다.또 이런 일군만이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훌륭한 일을 해놓을수 있다.

오늘날 우리 혁명의 최중대임무, 최우선적과업인 농사문제,

그 성과여부는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인 농촌진지를 지켜선 농업부문 당원들의 선봉적역할에 달려있다.

농업근로자들은 전세대 농민영웅들처럼 살며 투쟁해야 한다!

오늘 우리 당은 농업근로자들에게 이렇게 호소하고있다.

전세대 농민영웅들, 그들은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마크에 새겨진 낫의 무게를 심장깊이 새기고 이 나라 농민으로서의 의무와 량심에 무한히 충실한 애국자들이였다.

우리 농민들이 각별히 사랑하는 예술영화 《농민영웅》의 주제가의 구절구절을 다시금 음미해보자.

비가 오나 바람부나 정성을 담아 나라일에 보태리라 가꿔온 열매…

해방전 제땅 한뙈기 없어 온갖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소작살이를 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자기에게 토지를 무상으로 분여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은덕에 보답할 일념으로 비가 오나 바람부나 정성을 다해 보기 드문 풍작을 이룩하고 애국미를 선참으로 나라에 헌납하는 영화주인공의 원형인 김제원동지,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한알의 쌀도 적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력사적인 방송연설을 접하고 그 관철을 위하여 용감히 싸우다가 장렬하게 희생된 농민영웅,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애국심과 영웅적투쟁을 감회깊이 회고하시는 뜻깊은 자리에서 김제원농민은 수령님의 은덕에 진정으로 보답할줄 아는 참된 농민이였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농민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잘하여 수천수만의 김제원이 배출되게 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과 조국의 추억속에 길이 빛나는 김제원농민의 아름다운 생은 오늘도 우리 농업근로자들로 하여금 당에 대한 량심과 의리는 과연 어떠해야 하는가를 깨우쳐주며 본분을 다하도록 힘있게 고무해주고있다.

애국농민,

항상 국가일을 먼저 생각하고 나라의 쌀독에 보탬을 주기 위하여 아글타글 애쓰는 사람들만이 받을수 있는 값높은 칭호이다.

말처럼 헐하게 지닐수 있는 칭호가 아니다.순간순간 애국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애국에 사는 진짜배기농민만이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을 믿음직하게 지킬수 있고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데 보탬을 줄수 있다.

진짜배기농민은 생을 어떻게 수놓는 사람인가.

여기에 그에 대한 대답으로 되는 한 농민영웅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되찾은 땅과 권리를 지켜내기 위하여 모든것을 전쟁승리에 바쳐야 했던 전화의 나날, 한해 농사를 짓고난 가을 어느날 한치의 땅도 묵이지 말고 씨를 묻어야 한다고 곱씹으며 억척같이 연장으로 밭고랑을 째나가는 사람이 있었다.

림근상동지였다.

어떻게 하면 씨뿌리기면적을 더 얻어내고 수확도 더 낼수 있겠는가.이렇게 여러날째 고심하면서 끝내 만들어낸것이 밀광조파파종기였다.

《모든것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당의 호소를 그대로 담고있는 이 소박한 창안품을 보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였던가.

림근상동지의 뒤를 따라 마을농민들은 한마음한뜻으로 떨쳐나서 불탄 터전을 헤집고 타다남은 농쟁기를 찾아내였으며 적포탄파편을 두드려서 농쟁기를 만들어 씨를 뿌리고 논밭을 가꾸어 어려운 때에도 농사를 잘 지었다.

한가지 생각을 하고 한마디의 말을 해도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그대로 담으려고 애를 썼으며 당의 사상과 의도를 사업과 생활에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남모르게 모지름을 쓴 림근상동지였다.논물에 관심해야 하는 계절에는 허리에 자그마한 삽을 지르고다니고 김매기때에는 호미를, 가을걷이때에는 낫을 몸에서 떼여놓지 않고 땅을 살붙이처럼 귀중히 여기며 대지에 정과 열을 송두리채 바친 농민영웅의 모습은 오늘도 위대한 혁명생애의 나날 우리 수령님께서 찾고찾으신 룡강군 옥도리와 더불어 길이 빛나고있다.

얼마나 많은 농업근로자들이 우리 당마크에 새겨진 낫과 더불어 애국농민의 군상으로 성스러운 조선로동당의 력사에 그 이름 아름답게 빛나고있는것인가.

조국과 더불어 빛나는 수많은 애국농민들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자랑이며 본보기이다.

하다면 오늘날 애국농민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 길은 곧 수령을 신념과 의리, 량심으로 받드는 충성의 길이다.

우리 혁명은 오늘날 그 어느때보다도 농업부문의 당원들이 전세대 농민영웅들처럼 사회주의농촌진지를 믿음직하게 지킬것을 요구하고있다.

오늘 우리 당은 우리의 모든 농촌을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수 있는 사회주의락원으로 훌륭히 전변시키며 우리 농민들의 세기적숙망과 리상을 앞당겨 실현해주기 위하여 억만금도 아끼지 않고있다.

지금이야말로 농촌진지를 지켜선 조선로동당원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당중앙의 의도를 충성으로 받들 일념을 만장약하고 신념과 의리의 일선에서 우리 사회의 핵심력량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할 책임적인 시각이다.

김제원농민처럼 앉으나서나 수령의 은덕에 보답할 일념으로 피를 끓이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을 충심으로 받드는 길이 농업근로자의 본분을 다하는 길이다.

사회주의농촌진지를 지켜선 농업부문의 모든 당원들은 당중앙의 존엄과 권위가 자신들의 선봉적역할에 달려있다는 비상한 사명감을 뼈에 새기고 산악같이 들고일어나야 한다.

당중앙의 존엄과 권위, 이앞에서 당원은 당원답게 심장이 높뛰여야 하며 당원다운 신념과 결심을 가지고 당원다운 행동을 하여야 한다. 위대한 우리 당의 존엄과 권위를 결사옹위할 비상한 신념으로 피를 끓이며 부닥치는 난관을 용감무쌍히 헤쳐나가야 한다.

당원들이 대중의 심장에 혁명의 불, 애국의 불을 달아주는 불씨가 되고 능숙한 정치활동가가 되여 조선로동당원들이 있는 모든 곳에서 당의 목소리가 힘차게 울리고 대고조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하여야 한다는것이 당의 뜻이다.

하나가 열백을, 열백이 천만을!

이런 의지로 전당의 수백만 당원들이 들고일어난다는것은 천만의 심장에 충성의 불을 활활 지펴주어 온 나라 사회주의대지에 충성과 애국의 불이 타번지게 한다는것을 의미한다.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신념으로 간직하고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견결히 옹호하는 투쟁에서 당원들모두가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선봉투사로서의 사명을 다할 때 당중앙의 뜻을 실현하기 위한 거창한 투쟁이 더욱 과감히 벌어지게 될것이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과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조국청사에 특기할 정치적사변으로 경축하게 될 뜻깊은 올해,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당중앙의 사상과 령도에 충실한 수백만 당원들이 있기에 농업생산의 근본적변혁을 위한 투쟁에서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한사람같이 분기하여 사회주의수호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 기어이 장쾌한 승리의 함성을 높이 울리자.

본사기자 량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