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5월 9일 로동신문

 

사상사업은 우리 당사업의 중핵중의 핵이다

강서구역당위원회 사업에서 주목되는 몇가지 경험적인 문제를 놓고

 

위대한 당중앙이 밝혀준 새시대 5대당건설방향에서 사상건설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사상사업은 언제나 중대시하고 최대의 품을 들여야 할 당사업의 핵심사항이며 그 위력을 높이는데서는 한계점이란 있을수 없다.

모든 시, 군들을 당중앙을 옹위하는 강력한 정치사상진지, 당중앙과 사상과 뜻으로 억척같이 이어진 일심단결의 보루로 만드는데서 이것은 최우선적인 요구로 되고있다.더우기 극난을 이겨내면서 전진해나가야 하는 오늘의 실천투쟁에서 사상사업문제는 만사의 성패를 결정짓는 근본의 근본으로 더욱 중시되고있다.하지만 이에 대한 인식정도와 실천에서는 지역과 단위, 일군들마다 차이점이 있다.현실은 바로 이것이 해당 지역의 사명과 임무, 전진발전에 있어서 주되는 인자로 된다는것을 더욱 부각시켜주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서나가는 단위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단위도 있으며 참신하고 능숙한 일군이 있는가 하면 아직도 형식주의와 낡은 틀에 매여있는 일군도 있는가 하는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강서구역당위원회의 사상사업경험은 이에 대한 몇가지 실효성있는 대답을 시사해주고있다.

 

만능의 보검

 

수자는 눈에 보여도 사상은 눈으로 볼수 없다.하지만 사상은 천문학적인 수자를 합쳐도 계산해낼수 없는 힘을 가지고있다.그 힘의 함수는 무한대이다.이것을 말과 글이 아니라 실천으로 구현해나가는것이 다름아닌 우리 당일군들이며 바로 여기에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당사업, 당활동의 위력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제일주의, 바로 이것이 난국을 타개하고 새 승리를 이룩할수 있게 하는 근본비결이며 조선로동당의 고유한 혁명방식입니다.》

강서구역당위원회의 사상사업경험에서 먼저 언급하게 되는것은 우리 당이 시종일관하게 강조하고있는 사상제일주의의 진수를 구역당안의 모든 일군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체질화하고있는가 하는 문제이다.사람과의 사업인 당사업은 모든것이 사상사업으로부터 출발하고 그 전 과정이 사상사업으로 일관되여야 한다.이것을 소홀히 하고 여기에서 탈선하면 그 순간부터 당사업은 자기의 본도에서 벗어나게 된다.형편의 어려움에 빙자하면서 잡다한 실무에 다몰려 정치사상사업을 뒤전에 밀어놓아도 무방한 일로 여긴다면 지어 그것이 만성화되여간다면 실로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산생시키게 된다.

언제 어느때나, 어떤 사업을 시작해도 정치사업, 사상사업부터 첫번째 순위에 놓고 그것을 위한 작전과 토의를 먼저 심화시키는것, 사람을 움직이고 대중의 사상만 발동되면 예비도 로력도 자원도 기술도 나오며 불가능해보이던 일도 얼마든지 할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는것이 강서구역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과 활동에 관통되여있는 확고한 관점이다.

우리 인민처럼 좋은 인민은 세상에 없다.아무리 어렵고 힘든것이라 해도 당에서 하자고 하면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따라나서는것이 우리 인민이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고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소식에 접하기만 해도 절절한 그리움으로 가슴이 마냥 설레이고 백배의 힘과 용기를 얻는것이 우리 인민의 깊은 진정이다.우리 당일군들은 이것을 귀중히 여기고 이 훌륭한 인민의 정신이 안고있는 불가항력을 볼줄 알아야 한다.

구역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영학동무가 처음 사업을 시작하였을 때 시급히 해결해야 할 크고작은 문제들,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한것이라고 단정해놓고 시도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있던 아름찬 목표들이 적지 않았다.허나 그보다 더 아프게 페부에 와닿은것은 신심과 투쟁열이 높지 못하고 패배주의에 빠져있는 일부 일군들의 정신상태였으며 전반적인 사상동원열의, 투쟁분위기가 앙양되여있지 못한것이였다.

그렇다면 침체와 답보를 딛고 강서가 새롭게 일떠설수 있는 예비와 자원, 열쇠는 과연 어디에 있는가.축적된 자금과 자재를 타산해보아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구역의 인구수와 로력계산을 해도, 경제적잠재력과 모든 수단을 다 종합해도 마찬가지였다.

답은 오직 하나에서 나왔다.사람을 보았을 때, 강서의 인민을 보았을 때 진정한 답이 나왔다.강서는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이 창조된 력사의 고장이고 태성할머니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천리마》호뜨락또르를 만들어낸 기양로동계급의 자손들이 사는 땅이였다.절세위인들의 불멸의 혁명업적과 함께 충성의 일편단심, 자력갱생의 정신이 깃들어있는 강서의 기질, 강서의 정신력에 불을 지핀다면 실로 그 위력은 무진장한것이였다.

여기서부터 출발하자.우리는 다름아닌 강서사람들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게 하고 그 충성의 열의로 온 구역이 분기하여 전진하게 하자.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이것이 진짜 비약의 열쇠였고 마르지 않는 자원이였으며 오늘의 전변과 고조된 투쟁기세를 낳은 동력이였다고 이곳 책임일군은 확신있게 말하고있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사업부담이 더 커지고 시시각각 해결을 요하는 문제들이 가증될수 있다.이런 때 실무에 빠지지 말고 더 깊이 들어가고 더 힘을 넣어야 하는것이 바로 사람과의 사업, 사상사업이다.한두 일군이 아니라 모든 일군들이 이에 대한 인식을 정확히 하고 그것을 습벽화, 체질화하도록 강하게 밀고나가는것은 강서구역당위원회가 매우 중시하고있는 문제이다.이것은 전당이 선전원, 선동원이 되고 모든 일군들이 다 정치사업을 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은 뜻을 이곳 구역당위원회가 사업의 절대적지침으로 삼고 그 구현을 위해 꾸준히 투쟁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과 그 구현인 당정책으로 무장시키는 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 구역인민들의 전반적정치의식과 투쟁열의를 부단히 높이는것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세우고 그것을 하나하나 알속이 있게 집행해나가는것, 청산리혁명사적관을 개건하는 사업을 비롯하여 절세위인들의 령도업적이 깃든 단위들을 적극 도와주고 내세워줌으로써 누구나 자기 고장, 자기 일터에 대한 긍지와 애착심을 간직하도록 하는것, 구역의 일군들은 물론 동, 인민반과 작업반, 분조의 초급일군들에 이르기까지 정치사업, 사상발동의 힘을 실천속에서 느끼게 하고 그 묘술과 방법론을 새롭게 착상하고 활용하도록 시종일관 요구성을 높여나가는것 등 구역당위원회의 사업에서는 주목할만한것이 많았다.또 한가지 좋은 점은 모든 사업의 진행정형과 결과에 대한 총화에서 항상 사상사업문제를 첫자리에 놓는것을 어길수 없는 준칙으로 삼고있는것이였다.사무실에 앉아 전화통이나 붙들고 무엇을 했는가 안했는가를 따지면서 형식주의를 하는데 대해서는 그 경위가 어떠하든 대중의 정신력발동에 저해를 준 엄중한 행동으로 문제시하여 강한 투쟁을 벌리고있다.이와 함께 실지 군중속에 들어가 당정책을 심어주기 위해 사색을 깊이하고 애써 뛰여다닌데 대해서는 평가도 해주고 경험을 서로가 배우게 하고있다.이것은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다.한두번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부단히 줄기차게 이어진 이 과정은 일군이라면 누구나 사상사업을 해야 하고 그것을 떠나서는 본분도 자격도 상실하게 된다는 인식이 확고히 자리잡게 하였고 이것을 계기점으로 하여 구역당사업에서는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되였다.

여기에서 한가지 더 언급하고 넘어갈것이 있다.사상사업은 그 결과가 즉시 눈에 나타나지 않을수도 있다.또 이 사업은 매우 품이 많이 들고 꾸준한 노력을 요구한다.그래서 형식주의도 나오고 중도반단도 나오며 지어 무방하게 생각하는 위험한 현상도 있게 된다.그러나 사상사업의 실효를 피부로 느껴보고 그 커다란 힘을 실천속에서 실감해본 일군들은 이 사업을 중요성정도가 아니라 사활적인 요구로,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재부중의 재부로 스스로 받아들이게 된다.구역당에서는 이 문제점에 의의를 부여하고 책임일군부터가 실효가 보일 때까지 사상사업을 직심스럽게 내밀고있으며 그 과정에 얻은 우단점과 경험, 방법론을 귀중한 밑천으로 삼아 한두번의 결과가 더 크고 좋은 결과로 증폭되게 하는데서 누구나 쉽게 얻을수 없는 보람을 찾고있다.이런 체험속에서 이제는 일군들마다 정치사업, 대중의 사상발동에 대한 열의가 몸에 푹 배여있으며 우리 강서에는 불가능이란 없다는 말을 매우 자신있게 하고있다.

당사상사업에서는 그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인식할뿐 아니라 그것을 실천에 어떻게 구현해나갈것인가 하는 문제가 매우 절실하게 제기된다.여기로부터 우리는 강서구역당위원회가 진행하고있는 사상사업실천, 그 몇가지 방법론적문제에 대해 주목하게 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사상사업에서의 혁명은 형식주의를 타파하는데서부터 시작되여야 한다는것이 현시기 당중앙의 분석이라고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구역당위원회의 사상사업에서 찾아보게 되는 중요한 문제점의 하나는 한번의 정치사업을 해도 실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고 반드시 대중이 공감이 되게 실속있고 속살이 지게 하는것이다.사실 사상교양사업에서는 자료가 부족한것이 아니라 그것을 써먹을줄 모르는것이 문제이며 항상 머리를 쓰는 사람에게는 형식주의가 있을수 없다.

사상사업은 결코 무엇을 얼마나 하였는가 하는 회수나 수자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어떻게 하였으며 어떤 실효를 거두었는가.문제는 여기에 있다.심금을 울리지 못하는 뜬소리는 아무리 출력을 높여도 대중이 접수하지 않는다.귀를 울릴것이 아니라 심장을 울려야 하고 마음의 격동으로만 남아있을것이 아니라 실천행동으로 전환되게 하는것이 바로 이곳 구역당일군들이 항상 중시하는 문제이다.

얼마전 구역문화회관에서는 인민반장회의가 열리였다.강서구역에 대한 우리의 취재는 이 회의장에서부터 시작되였다.인민반장들의 사업을 중시하는 당의 의도를 심어주고 그들이 진행한 사업정형을 총화하는 회의는 매우 진지하였다.제일 수고가 많은 인민반장들에게 한가지라도 더 해주지 못하고있는 미안한 심정과 어려워도 동무들이 힘을 내고 일어서야 구역이 일어선다는 절절한 호소가 어린 구역당책임일군의 발언은 흔히 들을수 있는 그런 일반적인 말이 아니였다.매 말마디와 억양까지도 페부를 찌르고 마음에 후덥게 스며들만큼 진정과 진심으로 가득차있었다.그것으로 그치는것이 아니였다.

책임일군들과 구역인민위원회일군들이 인민반장들과 함께 관람한 구역기동예술선동대의 공연은 우리들에게도 커다란 감명을 주었다.호소성이 강한 선동도 가슴을 세차게 울리였지만 제 집일보다 인민반원들을 먼저 돌보아야 하고 온 한해 걱정주머니를 달고 늘 바삐 사는 인민반장들에 대한 설화시는 모두가 눈물을 머금게 하였다.우리는 책임일군들도 인민반장들도 눈시울이 축축히 젖어 너나없이 뜨거움에 목메이는 광경을 보면서 이제 해야 할 일은 실로 어렵고 방대하지만 서로가 하나의 각오, 하나의 뜻으로 더 절절히 마음이 통하고 정이 통하는 진정한 사상발동, 정신력분출의 생동한 순간을 체감할수 있었다.

구역당에서는 항상 이렇게 중요회의나 모임을 가진 뒤에는 그에 따르는 예술공연을 진행하는것이 하나의 관례로 되고있다.회의를 통하여서는 사람들의 머리를 무장시키고 공연을 통하여서는 그들의 심장을 울려주고있다.광범한 군중을 당의 사상과 뜻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철저히 무장시켜나가는데서 이들의 방법론은 얼마나 공세적이고 참신한가.

이곳 주민들은 누구나 구역기동예술선동대에 대한 애착과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사상사업에서 구역당이 틀어쥔 하나의 보검이라고 할만큼 이 기동예술선동대의 활동은 당정책관철과 정신력발동에서 대단한 생활력을 발휘하고있다.사실 이와 같은 선전선동력량은 어느 지역, 어느 단위에나 다 있다.문제는 그 힘을 볼만한 안목이 부족하고 그 힘을 활용할만한 능력이 따라서지 못하고있는데 있다.이곳 구역당의 책임일군은 얼마 되지 않는 인원으로 구성된 기동예술선동대를 실력이 높은 만능의 선동집단으로 잘 꾸려주고 그들의 참신하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뒤떨어졌던 공장도 일으켜세우고 없던 예비와 로력도 찾아내며 앉아뭉개던 단위도 분기하여 달리도록 만들고있다.당정책의 쉬임없는 해설자, 선동자인 그들의 활동은 이곳 구역의 공기와 민심을 당의 뜻으로 지향시키고 고조시켜주는데서 보이지 않는 밑불, 활력소가 되고있다.

오늘 본것은 벌써 새것이 아니다.대중의 사상발동이 활력을 잃지 않으려면 목적과 내용, 대상과 환경의 특성에 맞게 부단히 새롭고 독특한것으로 되여야 한다.같은 약도 오래 쓰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적어지는것과 마찬가지이다.이곳 구역당의 사상사업에서 특징적인것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연구와 품을 들이고있는것이다.

우리가 머물러있은 기간에만도 많은 사상사업과 다채로운 선동활동이 진행되였는데 그 하나하나가 다 새롭게 시도하고 품을 많이 들인것으로 하여 군중의 호응과 열의가 대단하였다.전날에 진행한 인민반장들을 대상으로 한 예술공연은 무대우에서 막을 올렸다면 다음날 전쟁로병과 인민군대입대를 탄원한 고급중학교졸업생들과의 상봉모임과 예술공연은 구역문화회관마당에서 또 다른 형식으로 진행되였다.하루밤사이에 내용과 흐름이 완전히 새롭고 매우 감동적인 공연을 만들어낸다는것은 정말 쉽지 않은것이였다.기동예술선동대원들은 온 한해 모든 선동공연을 다 이렇게 진행하고있다고, 새롭지 못한것이면 책임일군들자체가 허용하지 않는다고, 우리들자신도 이 과정에 높은 능력과 전투력을 가지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얼마전에 진행한 강서구역안의 선동원들과 5호담당선전원들이 참가한 초급선전일군회의를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특징적인것은 토론과 경험발표만이 아니라 청산농장기동예술선동대의 공연을 비롯하여 포전머리와 일터에서 진행하는 사상교양사업의 각이한 형식과 방법을 회의참가자들앞에서 그대로 재현하도록 한것이다.백번 듣는것이 한번 보는것만 못하다고 형식화된 회의보다 대중발동의 묘술을 직접 보고 체득하도록 한 특색있는 강습은 또 한번의 귀중한 실효를 거두었다.

다시 음미해보아야 할 문제가 있다.심금을 울리는 정치사업도 하고 대중이 열광적으로 호응하는 선동활동도 진행하였지만 때로 시일이 지나면 그 열의가 다시 식어지고 본래의 모양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이 있게 되는것은 무엇때문인가.이 물음에 대한 이곳 일군들의 대답은 아주 명백하였다.그것은 명중포화와 련속포화라는 두 개념으로 함축할수 있다.다시말하여 사상사업에서는 공백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는것이였다.명중포화가 련속포화로 이어질 때만이 대중의 혁명열에 쉬임없는 동력과 량식을 제공할수 있다는것이다.앞에서 언급한 문제가 천편일률식을 타파하기 위한것이라면 이 문제는 오분열도를 극복하는 방도라고 말할수 있다.

강서구역문화회관의 올해 4월중 운영실태만을 놓고보자.각종 회의와 공연, 정치행사 등 회관에서 진행된 사업은 무려 30여차에 달한다.여러가지 현장정치사업과 경제선동, 격식없는 담화와 같은 구체적인 사상교양사업은 제외하고라도 문화회관의 운영실태 하나만을 놓고도 이 구역이 살아숨쉬는 땅처럼 느껴지고 인민들의 정치의식과 투쟁열의가 남달리 높은 리유를 충분히 설명할수 있다.

강서구역당위원회에서는 매 시기 제시되는 당정책을 자기 구역의 구체적실정과 결부하여 작성한 방송원고들을 가지고 방송선전차와 각종 음향기재를 리용한 선동을 잘하고있다.이것 역시 련속포화의 한 공정이다.여기에는 두가지 좋은 점이 있다고 한다.우선 사상교양사업에 필요한 많은 인원과 시간을 절약하게 되고 기동성이 현저히 높아지고있는것이다.그리고 포전과 일터마다에 쉬임없이 당정책을 심어주는 선동바람이 거세차게 일어나고 당의 의도가 순간의 공백도 없이 대중에게 끊임없이, 신속히 침투되여 그들의 정치의식도 몰라보게 달라지고있는것이다.

한 녀맹원이 경애하는 원수님을 만나뵈온 꿈이야기를 적은 감동적인 글을 보고 온 구역의 녀맹원들이 너도나도 자기의 그리움을 담은 글들을 쓰게 되였을 때 그 좋은 흐름을 제때에 포착하고 하루일과를 지은글발표모임으로 시작하도록 적극 밀어주었을뿐 아니라 그것을 하나의 작품집으로 만들어 강서사람들의 정신력을 적극 발동한 이야기 등 사상사업을 순간도 멈춤없이 공세적으로 진행한 내용들은 수없이 많다.이 모든 사업들의 실효성과 생활력은 억만금을 들여도 얻지 못할 거대한 정신적자산을 낳았다.

민심에 사상을 재우면 불가항력이라는 답이 나온다.이것은 강서구역당위원회 일군들이 산 체험과 현실속에서 더욱 깊이 체득한 사상론에 대한 만능의 방정식이라고 할수 있다.

 

거대한 자석

 

쇠를 끌어당기는 성질을 가진 물체를 가리켜 자석이라고 한다.우리와 만난 구역의 한 주민은 구역당책임일군의 사업기풍에 대하여 《거대한 자석》과 같다는 말로 생동하게 이야기하였다.참으로 좋은 말이다.이 말에는 자연의 자석은 쇠만을 끌어당기지만 사상의 자석은 모든것을 쇠로 만들어 다 끌어당긴다는것, 한마디로 이곳 구역당위원회의 사상사업이 민심을 하나로 모아 하나로 지향시키는 강한 《자성》을 띠고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인민은 어떤 일군을 신뢰하며 어떤 일군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가.

우리 인민들이 제일 듣고싶어하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간곡한 가르치심이고 그이의 위대성에 대한 가슴뜨거운 이야기이며 제일 기다리는것은 당의 목소리, 당에서 새롭게 제시하는 정책적인 문제들이다.그래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시, 군당책임비서들은 인민들과 제일 가까이 있으면서 그들을 돌보는 무거운 책임을 걸머진 야전정치일군들이라는 크나큰 신임을 안겨주시였다.

강서구역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영학동무의 사업에서 중요한것은 무슨 사업을 작전하고 토의할 때면 반드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후의 로작들과 당문헌을 사전에 깊이 연구하고 그 진수를 완전히 파악한 기초우에서 해결방도와 대책안을 내놓는것이다.좋은 점은 하나하나의 모임과 사업토의과정이 곧 일군들의 정치의식을 높여주는 공정으로 되게 한다는 측면, 구역의 모든 사업이 당의 의도에 민감하고 정책적요구에 맞게 진행되도록 정치적선을 뚜렷이 그어준다는 측면 그리고 가장 정확하고 성공적인 방법론을 찾아쥔다는 측면에서 실효가 큰것이다.

대중을 끌만한 《자석》이 되자면 그만한 힘을 체현해야 하는바 그 힘은 바로 높은 정치의식, 사상무장에 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의도에 제일 민감한 일군, 정책적안목과 실무능력에서 막히는데가 없는 일군, 대중의 마음을 움직일줄 아는 군중공작방법이 능숙한 일군만이 사람과의 사업, 당사업수준이 있는 일군이라고 할수 있다.이곳 구역당책임일군을 만나보면 정치리론수준을 높이고 과학기술지식과 문화적소양을 체득하기 위한 학습열의와 사색력, 탐구심과 진취성이 매우 강한 일군이라는것을 느낄수 있다.이것은 그의 당사업에서 성과와 생활력을 낳게 하는 요인으로 되고있다.청산리와 강서약수공장을 비롯하여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단위들에 늘 깊은 관심을 두고 이 단위들이 앞장에 서도록 적극 떠밀어주는 사업, 구역인민들 마지막 한사람까지 모두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뜨거운 일편단심만이 가득 차넘치도록 하기 위한 사업에 최우선적인 힘을 기울이고있다.

당일군들은 당의 사상과 정책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는것만큼 누구보다도 정치의식이 높고 정치적감수성이 예민하여야 한다.나타난 현상에서 본질을 끄집어낼줄 알고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에서 중심고리를 포착하면서 사업을 능동적으로, 창조적으로 전개해나갈수 있는 묘리를 터득해야 한다.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가 있다.당일군이라면 언제나 사람의 속마음을 읽을줄 알아야 하며 사람들의 눈빛과 목소리 하나를 보고 들어도 지어 느끼기 힘든 숨결에서조차 사상의식의 변화상태를 예민하게 포착하며 적실한 진단과 처방을 내릴줄 알아야 한다.

구역당책임일군의 이야기가 매우 교훈적이다.몇해전 거리와 마을을 알뜰히 꾸릴데 대한 문제를 가지고 구역당의 한 일군이 어느한 인민반에 나가 해설담화를 진행한 일이 있었다.그러나 대중속에서 응당한 실효를 발휘하지 못하였다.이 사실을 알게 된 구역당책임일군은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분석해보았다.그곳은 남보다 어려운 조건으로 하여 주민들이 생활상애로를 겪고있는 곳이였다.이것을 외면한채 주민들앞에 나서는것은 일군으로서 너무도 떳떳치 못한것이였다.멸사복무이자 사상사업의 실효성이 아니겠는가.구역당위원회는 그 아빠트를 새롭게 개건보수하기 위한 사업을 현장에서 조직하고 일군들이 앞채를 메고 떨쳐나서도록 하였다.결과 주민들이 좋아한것은 물론 그 이후 거리와 마을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한 사업만이 아니라 구역의 모든 사업들에 한사람같이 발벗고나서게 되였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일군이라면 마땅히 민심을 예민하게 감득하는 《청우계》, 항상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릴수 있는 《명의》가 되여야 한다.그러자면 사상사업도 진정을 가지고 해야 한다.사상도 말재간이 아니라 심장으로 주고 정으로 주는것은 그 감화력과 침투력이 다르다.사람들과 늘 어울리는 일군이 하는 말, 사람들과 고락을 나누고 친숙해진 일군이 하는 호소, 힘든 일에도 앞장에 서서 자기 고장, 자기 주민들을 위해 진심을 다해 뛰여다니는 일군이 하는 선동이 어찌 심장을 울리지 않을수 있겠는가.자기는 요구만 하고 호소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일군, 연설만 번지르르하게 잘하고 몸을 내대지 않고 안팎이 다르게 사는 일군이라면 군중은 그가 아무리 천백마디의 멋진 선동을 한다 해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이런 의미에서 사상사업에서도 이신작칙의 기풍은 매우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고 말할수 있다.

이곳 구역당책임일군은 이신작칙에 대해 세가지 측면에서 매우 진지한 관점을 가지고있다.그는 일군의 이신작칙은 첫째로 가장 어려운 곳에 제일먼저 어깨를 들이미는 헌신적인것으로 되여야 하고 둘째로 그것이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정치사업과 결부되여야 하며 셋째로 행세식이 아니라 대중과 고락을 같이하고 정을 두터이하는 진실한것으로 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지금도 강서사람들은 《15일철야전》이라고 외우는 지난해에 있은 약수리큰물피해복구에 대해 잊지 못하고있다.큰물에 제방이 뭉청 끊어져나가고 전야가 온통 물에 잠겼던 그때 강서구역의 녀맹원들과 인민들은 시간당 마대백번나르기경쟁까지 하면서 그야말로 간고한 투쟁을 벌렸다.녀성들의 힘으로 흙마대를 산같이 쌓아 제방을 막으면서 낮에 밤을 이어 뛰고 또 뛰는 그들의 곁에는 언제나 구역일군들이 함께 있었다.

가정에서 후방물자까지 준비해가지고 달려나와 함께 바지를 걷어올리고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손수레를 밀어주고 흙마대를 맞들면서 투쟁을 벌리는 일군들의 모습에서 군중은 참으로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그때의 인상이 얼마나 강렬했는가 하는것은 지금도 강서구역 녀맹원들이 현장에서 벌어졌던 오락회때 구역당책임일군이 자기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담아 갈린 목소리로 불렀던 노래의 제목까지 생생히 기억하고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할것이다.이러한 례증은 사상사업은 결코 직위와 권한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진짜 인간의 진심과 심장으로 해야 하는 사업이라는것을 보여준다.

앞에서 우리는 사상의 자석은 쇠가 아닌것도 쇠로 만들어 끌어당긴다는것, 한마디로 당기는 힘만이 아닌 변화시키는 힘도 가지고있다는 말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였다.진정한 사상사업이라면 해설과 인식으로 그칠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 개조와 육성의 힘으로 보다 훌륭한 인간, 보다 정신력이 강한 새 집단을 부단히 탄생시켜야 한다.이곳 구역당일군들은 뭐니뭐니해도 강서사람들이 많이 달라졌다고, 당의 요구에 비추어볼 때 아직은 만족할것이 못되지만 지난 시기에 비해 사람들의 정치의식이 상당히 높아지고 구역당에서 무엇을 하자고 하면 온 구역이 너나없이 호응해나서는 사업체계와 발동력이 확고히 세워져있는것이 제일 큰것이라고 말하고있다.

강서구역당위원회가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졌던 사람들을 애국적인 근로자들로 투쟁의 전렬에 내세운 과정을 보자.지난 시기 구역에는 국사보다 제 살림 하나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았다.구역당위원회는 오늘의 격동하는 시대에 우리 강서구역에 이런 사람이 한사람도 있어서는 안되며 이들모두를 잘 이끌어 반드시 전진하는 대오에 묶어세울 목표를 세우고 그들과의 사업에 달라붙었다.

구역문화회관에서 진행된 구역당책임일군의 격식없는 해설담화와 선동공연으로부터 시작된 이들에 대한 사상사업은 얼마후 당정책에 대한 깊은 연구와 대담한 결심이 반영된 소비품협동생산사업소의 조직으로 이어졌다.그로 하여 많은 사람들이 국가와 사회를 먼저 생각할줄 알고 자기 구역과 집단을 위해 성실히 노력할줄 아는 애국적인 근로자로 자라날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게 되였다.

그러나 구역당위원회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그들의 성장의 걸음걸음을 깊이 관심하고 다정히 손을 잡아 깨우쳐주고 이끌어주기도 하면서 마음속에 묻고있는 아픔과 고충을 하나하나 풀어주기 위해 뛰여다니고 아낌없는 진정을 쏟아부은 구역당일군들의 교양사업은 참으로 감동적이였다.결과 오늘은 그들속에서 신발작업반 반장 김정희동무를 비롯하여 참된 애국근로자들이 많이 배출되게 되였으며 이 사업소는 구역발전에서 중요한 몫을 담당하는 단위의 하나로 되였다.하지만 여기에만 머무르고있은것이 아니다.항상 사람을 키우고 내세우는데 제일 큰 관심을 돌리고있는 구역당위원회는 이들이 현시기 하나의 시대적지향으로 되고있는 대중적인 애국운동에서 누구보다 앞장에 서도록 적극 떠밀어주고있다.그리하여 김정희동무의 적극적인 발기에 호응하여 사업소의 종업원들은 나라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함께 걸머질 일념밑에 필수품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경쟁을 시작하였다.그들은 하루생산과제를 다 끝내고도 가능한껏 신발 하나라도 더 만들어내기 위한 증산운동에 너도나도 떨쳐나서고있다.남보다 한걸음이라도 먼저 출근하고 남보다 한걸음이라도 작업장을 늦게 떠나며 힘들어하는 사람은 도와주고 앞선 사람은 뒤떨어진 사람을 배워주면서 온 집단이 애국으로 살며 애국으로 증산하자는 열의로 끓고있다.그들은 나라안에 네 이름도 있고 내 이름도 있다, 애국은 아침에도 하고 저녁에도 해야 한다, 애국은 버릇이 되여야 한다는 시를 누구나 즐겨읊고있으며 그것을 자기를 비쳐보는 삶의 거울로 삼고있다.

현재 구역에서는 절세위인들의 령도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한 강서구역혁명사적관건설이 한창 진행되고있다.낮과 밤이 따로 없이 온 구역이 떨쳐일어난 이 건설장은 말그대로 충성의 일념이 세차게 끓어번지는 거대한 불도가니를 련상케 하고있다.그가 누구이든 스스로 달려와 자기의 뜨거운 지성과 땀을 바쳐가는 이곳은 강서인민들의 충성과 신념의 높이를 보여주는 축도이기도 하다.그 지칠줄 모르는 기세와 메아리치는 동음, 나날이 속도가 빨라지고있는 이 건설현장의 거세찬 숨결에서 우리는 이곳 구역당위원회의 사상사업의 심도와 위력에 대하여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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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글에서 강서구역의 전변상에 대하여서는 언급하지 못하였다.사실 이곳을 돌아본 일군들은 물론이고 다른 고장에서 와본 사람들은 몇해사이 강서가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말한다.그러나 우리가 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것은 절세위인들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이 유서깊은 땅에서 사는 강서인민들의 정치의식수준과 사상정신상태가 날로 높아가고있는것이다.눈에 보이는 변천도 좋지만 사람들이 달라지고 혁명열의가 높아져가고있는 바로 이것이야말로 강서의 제일 소중한 변화이고 제일 큰 재부라고 할수 있다.수자와 자원을 보기 전에 사람과 그 사상을 먼저 보라.거리와 창조물을 세우기 전에 사상건설, 민심건설부터 하라.이것은 강서의 약동하는 오늘과 더 좋아질 래일을 내다보며 우리가 찾게 된 결론이였다.

지금까지 당보에는 이와 같은 경험들이 많이 소개되였다.한가지 부언할것은 읽어보는것과 배우는것에는 차이가 있고 공감하는것과 구현하는것에도 거리가 있다는것이다.진취적이며 전진하려는 일군이라면 비록 소박한 경험이라고 해도 거기에서 허심하게 배울줄 알고 자기 단위가 못한것, 새롭게 해야 할것, 더 할수 있는것을 찾을줄 알아야 한다.이러한 경험이 보다 새로운 경험을 낳고 이러한 긍정이 보다 훌륭한 긍정을 낳으며 이러한 혁신이 보다 높은 비약을 낳게 하여야 한다.

우리의 당조직들이 사람과의 사업, 사상사업을 당사업의 중핵중의 핵으로 틀어쥐고나갈 때 모든 지역이 당중앙을 받드는 전략적보루, 위력한 정치사상진지로 강화될수 있으며 우리의 일심단결이 더욱 반석같이 다져질수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어느 지역에 가보나 사상사업에 능숙한 훌륭한 일군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되고 보다 더 훌륭한 경험들이 지면에 소개되리라는것을 굳게 믿으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후의 명언을 다시금 되새겨보는것으로써 이 글을 마감지으려 한다.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

본사기자 동태관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