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5월 10일 로동신문
영광스러운 전승세대에 대한 긍지높은 추억-그들처럼 영원히 승리하리라
어떤 사람들이 영웅으로 될수 있는가
《공화국이 낳은 새세대 영웅들인 조국해방전쟁의 영웅들은 우리 청년들과 인민들을 당과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참관하는 사람들이 의례히 제일먼저 찾군 하는 곳은 공화국영웅홀이다. 그 부름도 뜻깊고 숭엄한 공화국영웅홀은 우리 인민들과 군인들에게 영웅이란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살며 싸워야 영웅이 될수 있는가를 가르쳐주는 학교와도 같다. 조국해방전쟁이 배출한 영웅들,
그들은 우리 공화국을 영웅조선이라는 또 하나의
전화의 영웅들이야말로 조선의 영웅의 본보기이며 귀감이다. 세계가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 평한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에서 618명의 영웅들이 배출되였다.그중 공화국2중영웅은 5명, 로력영웅은 20명이다.녀성영웅만 해도 15명에 달한다.
전선과 후방, 적구에서
조현구영웅만 놓고보아도 평범한 병사였던 그는 우리 인민군대가 미제침략군과 처음으로 맞다든 오산전투에서 총창으로 미군 17놈이나 단숨에 찔러눕히는 위훈을 세워 육박전명수로 소문이 자자했다. 홍초의, 김여홍영웅들은 정찰임무를 수행하던중 단 둘이서 불의에 조우한 한개 중대나 되는 적들을 함화공작으로 생포하여 대담무쌍한 용사로 이름떨쳤다.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져있는 장편소설 《포성없는 전구》의 원형인 로남교동지는 녀성의 몸으로 오래동안 적들속에 침투하여 기민하고 로숙한 활동으로 적의 중요한 정보들을 탐지하여 최고사령부에 보고함으로써 전쟁승리에 크게 공헌한 세계전쟁사에서도 보기 드문 뛰여난 녀성정찰병영웅이였다. 한사람한사람의 위훈자료들을 읽어볼수록 정말 영웅이 다르긴 다르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흘러나온다. 정녕 그들은 타고난 영웅들이였던가. 영웅들의 전쟁전경력들을 들어보면 사실상 타고난 영웅감들은 아니였다. 그들은 누구나 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평범한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 군인들이였다.해방전에는 하나와 같이 천대와 멸시속에서 죽지 못해 살아온 불행한 운명의 주인공들이였다.
전쟁이 일어난 다음날에 적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아
그가 어떻게 되여 영웅이 될수 있었는가에 대한 대답을 주는 한장의 편지가 있다.장태화동지가 전투를 앞두고 고향의 어머니에게 쓴 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있었다.
《…저는
영웅은 어머니앞에 다진 맹세를 실천으로, 조국해방전쟁의 첫 육탄영웅이 되는것으로 지켰다. 김지상영웅은 《하늘의 제왕》이라 떠들던 미제의 공중비적을 박산내여 조선인민군 공군의 위용을 온 세상에 떨치는데서 혁혁한 무공을 세운 공군지휘관이였다.인민군대의 유명한 추격기련대가 다름아닌 그의 이름으로 불리우고있다. 해방전에는 가대기를 끌며 농사밖에 지을줄 몰랐던 그가 어떻게 되여 전설적인 비행사영웅이 될수 있었는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는
공화국의 첫 녀성영웅인 조옥희동지는 새 조선의 품속에서 녀맹일군으로까지 자라난 어제날 빈농의 딸이였다.
조옥희영웅은 최후의 순간에 한생의 총화와도 같은 이런 웨침을 력사에 남기였다. 《조선로동당 만세!》 영웅들이 싸운 전구와 초소도 서로 다르고 그들의 직무와 나이도 각이하다.하지만 그들에게는 한가지 특이한 공통점이 있었다.목숨까지도 바쳐야 할 사생결단의 정황앞에서의 사고와 행동은 누구나 꼭같은것이였다. 항상 자기보다 조국을 먼저 생각하고 생명의 귀중함보다 최고사령부의 명령관철을 더 중시하는 비상한 자각과 책임감은 평상시에는 상상도 못할 정신력으로 영웅적위훈을 낳게 하였다. 평범한 날에는 그들도 역시 우리와 다를바 없는 보통사람들이였다.
그러나 그들의 심장속에서는 자기들에게 새 생명, 새 생활을 안겨주신 영명하신
하기에 그들은 불뿜는 적의 화구앞에서도, 절해고도의 적구에서도
전화의 영웅들은 오늘도 영웅이란 어떤 사람인가를 묻고있는 새세대들에게 이렇게 대답하고있다. 우리 당의 하늘같은 은덕을 한시도 잊지 말라.그 은덕에 목숨바쳐 보답해야 할 그런 순간이 온다면 누구보다 먼저 자리를 차고 일어서라.그러면 그대는 당과 조국이 영원히 기억하는 공화국의 영웅이 되리라. 글 및 사진 본사기자 한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