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5월 15일 로동신문
영광스러운 전승세대에 대한 긍지높은 추억-그들처럼 영원히 승리하리라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사회주의애국운동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의 봉화를 추켜든 자강도공급탄광 로동계급의 투쟁기세에 호응하여 공화국창건 75돐, 전승 70돐을 맞는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특기할
이 격동적인 현실은 마치도 70여년전《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우리 인민은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의 시련속에서 자기가 세운 새 제도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바쳐 싸웠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38°선전역에서 끊임없는 무장도발책동을 일삼던 날강도 미제침략자들과 리승만괴뢰도당은 끝끝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일으켰다.이 전쟁은 창건된지 2년밖에 안되는 우리 공화국에 있어서 참으로 엄혹한 시련이 아닐수 없었다.
또다시 식민지노예의 멍에를 뒤집어쓰는가 아니면 나라의 주인으로서의 복된 삶을 누려가는가 하는 운명선택의 준엄한 그 시각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6월 27일
이에 대하여 당시 7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은 《…전선출동을 탄원한 애국청년들은 벌써 8만 1천 8백 58명에 달하고있다.》고 전하였다. 력사는 수많은 전쟁을 기록하고있지만 온 나라 인민이 원쑤와의 판가리결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례는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이것은 오직 참된 삶과 행복을 안겨주신
《할아버진 범까지 때려잡은 힘장수였지만 지주놈의 등쌀에 제명을 못살고 돌아가셨지요.그리구 아버진 할아버지의 빚값에 팔리워 머슴살이를 하셨구요.그런데 해방된 오늘은
해방직후 고향마을에
해방후 5년, 참으로 꿈만 같이 흘러간 나날이였다. 토지개혁과 중요산업국유화로 온 나라에 기쁨이 넘쳐나고 흥겨운 춤가락으로 강산이 들썩하던 그 감격, 남녀평등권법령발포와 각급 학교에서 울리던 배움의 종소리에 눈굽을 훔치던 그 격정을 어찌 잊을수 있으랴.
전선에 나갈것을 탄원하였지만 그 소망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은 또 그들대로 할 일을 찾았다.전쟁발발과 함께 공화국의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시간외로동이 활발히 진행되였다.인민군대에 더 많은 원호품을 보내주기 위해서였다. 군기기금헌납운동이 전인민적애국운동으로 확대발전되여 로동자, 농민, 사무원, 청년학생, 애국적인 상공인은 물론 나어린 소년단원들까지 앞을 다투어 이 운동에 떨쳐나섰다. 1950년 7월 16일부 《로동신문》에 게재된 《〈소년〉호비행기, 땅크 전선에 보내자!》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이런 내용의 글이 실려있다.
《미제의 야수적무력침공을 물리치고 조국의 영예와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기 위한 결사적투쟁에로 우리 인민들을 부르신
14일 정오 평양제14인민학교에서는 소년단원 300여명 참가하에
회의에서는 강도 미제와 그 주구들을 우리 조국강토에서 급속히 격멸소탕하기 위하여 공화국소년들의 이름을 가진 영예로운 〈소년〉호비행기, 땅크들을 헌납하자는 애국적운동을 결의하고 이를 평양시내 전체 소년단원들에게 호소하였다.…》 이 호소에 열렬히 호응해나선 온 나라 전체 소년단원들은 약초캐기와 이삭줏기, 파철수집 등 여러가지 좋은일하기운동을 힘있게 벌려 《자강소년》호, 《함남소년》호, 《강원소년》호 등의 이름을 가진 땅크와 비행기들을 싸우는 전선에 보냄으로써 전쟁승리에 적극 기여하였다. 참으로 준엄했던 조국해방전쟁의 날과 달은 이렇게 전체 인민의 애국열기로 끓어번진 격동의 하루하루였다. 전화의 나날 전선과 후방에서 광범히 벌어진 전선원호운동, 애국운동은 오늘날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을 활발히 조직전개할데 대한 당의 높은 뜻을 받들고 나라를 위한 애국사업에 총궐기해나선 우리 인민에게 참으로 귀중한 삶과 투쟁의 진리를 가르쳐주고있다.
태양을 떠난 꽃을 생각할수 없듯이 우리 인민의 참된 삶과 행복은 오직
그렇다.
충성과 애국의
본사기자 정영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