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5월 22일 로동신문

 

하늘의 높이에도, 바다의 깊이에도 비길수 없는
위대한 혁명적의리의 세계

 

동지애로 개척되고 전진하며 승리떨쳐온 성스러운 조선혁명사에는 수령과 전사들사이에 맺어진 혁명적동지애, 충성과 의리의 숭고한 화폭들이 무수히 새겨져 빛나고있다.

지난 5월 19일에 펼쳐졌던 위대한 혁명적의리와 동지애의 화폭이 뜨겁게 어리여온다.

현철해동지의 서거 1돐에 즈음하여 신미리애국렬사릉을 찾으시고 묘소에 꽃송이를 진정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참다운 혁명가적품성과 고결한 인간미를 지니고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하였으며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자그마한 가식이나 사심도 없이 헌신한 혁명전사의 진실하고 결곡한 모습과 값높은 생을 회억하시며 오래도록 심중의 대화를 나누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온 나라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얼마나 격정에 목메였던가.

《현철해동지를 잃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을 안으시고 몸소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이 되시여 고인의 령구를 직접 메고 발인하시였으며 전사의 유해에 한줌 또 한줌 흙을 얹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습을 신문과 TV화면에서 뵈오며 눈물흘리던 한해전의 나날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또 이렇게 사랑하는 전사를 잊지 않으시고 묘소까지 찾으시여 생을 끝없이 빛내여주시니 우리의 총비서동지는 진정 혁명적도덕의리의 최고화신이시라는 생각으로 가슴젖어듭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결한 혁명적의리의 세계에 접하고 당과 수령께 무한히 충실한 혁명가에게 있어서 육체적생명의 끝은 있을지언정 사회정치적생명의 끝은 있을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금 새기였습니다.》

《떠나간 혁명전사에게 또다시 열화같은 정과 사랑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수령의 추억속에 살아있는 생이야말로 가장 값높은 영생임을 더욱 깊이 절감하였습니다.》

진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현철해동지는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아들로, 주체혁명이 낳은 특출한 충신원로로 영생의 삶을 빛내이고있으니 이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숭고한 혁명적동지애, 값높은 의리의 화폭에서 온 나라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심장깊이 새겨안고있다.

수령과 혁명전사들사이에 맺어지는 숭고한 혁명적도덕의리의 뉴대,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연의 정은 우리 혁명을 변함없는 승승장구에로 이끄는 근본초석임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혁명은 동지애로 시작되고 전진하여왔으며 동지애로 빛나게 완수되는 혁명입니다.》

혁명의 한길에서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생사운명을 같이하는것이 혁명동지이다.

혁명동지가 없으면 혁명이 개척될수도 없고 전진할수도 없다.이런 의미에서 혁명은 곧 동지이고 동지는 곧 혁명이라고 말하는것이다.혁명의 한길에서 동지들사이에 주고받는 사랑이 바로 혁명적동지애이다.

한생 변할줄 모르는 총대와 같이 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커다란 공헌을 한 현철해동지를 충심으로 존경하고 더없이 아껴주시며 인생을 영광의 최절정에 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지난 1년간 나라가 최악의 국난을 이겨낼 때에도, 국가방위력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 때에도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현철해동지를 언제 한번 잊으신적 있었던가.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이 되새겨진다.

력사에 길이 남을 현철해동지와의 영결식이 엄숙히 거행된 때로부터 며칠밖에 안되던 어느날이였다.

금시라도 부르면 달려올것만 같은 전사, 항상 곁에서 힘을 주고 용기를 주던 현철해동지를 생각하시며 그의 생애를 력사와 더불어 길이 빛내여주실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철해동지의 자료를 조선혁명박물관 《혁명전우관》에 전시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후 여러 차례에 걸쳐 전시방안과 학술배렬안을 보아주시며 지도하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해 10월 어느날의 깊은 밤 현철해동지의 자료를 다 전시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현철해동지에 대한 자료를 전시한 내용은 자신께서 꼭 보아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으시였다.

지금까지 한 일군의 자료를 이렇게 전시한적은 없었다고, 한생 군복을 입고 우리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인민군대의 정치일군이였던 현철해동지의 한생은 군정간부들이 따라배워야 할 귀감이라고 하시면서 특히 현철해동지의 자료를 가지고 젊은 세대들과 군정간부들속에서 교양을 잘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며 오랜 시간에 걸쳐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우리의 총비서동지.

진정 이 세상 그 어디에 령도자가 혁명전사의 영생을 위해 이렇듯 고결한 진정과 크나큰 심혈을 기울인적 있었던가.

수령의 성스러운 력사와 더불어 빛나는 가장 값높은 인생의 최고정화!

여기에 투철한 혁명적수령관을 지니고 의무감으로가 아니라 량심과 의리, 신념으로 수령을 따르고 받든 충신중의 충신인 현철해동지의 한생에 대한 우리 당의 가장 값높은 평가가 있다.

절세위인들의 따사로운 손길이 없었다면 현철해동지의 값높은 인생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조국과 혁명을 알게 되였고 당을 진심으로 받드는 길에 혁명전사의 행복과 영예가 있음을 뼈에 새기였기에 현철해동지는 그처럼 엄혹하였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위대한 장군님의 눈물겨운 헌신의 장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군력을 강화하고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를 수호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그리고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길을 따라서기만 하는 전사가 아니라 그이의 걱정과 로고를 하나라도 앞장에서 덜어드리는 참된 충신, 좋은 날, 맑은 날에만 비끼는 그림자가 아니라 준엄한 나날에도 언제나 수령과 운명을 함께 하는 신념과 의리의 인간, 수령의 참된 혁명전사가 되리라 굳게 마음다지며 순간순간을 충성으로 빛내여왔던것이다.

현철해동지에게 있어서 그것은 너무나도 응당한 일이였다.

그런데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철해동지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치신 1990년대의 준엄한 강행군길을 생각할 때면 우리 장군님의 그림자처럼 항상 곁에 붙어있으며 유능한 정치군사적실력으로 국가사업과 군령도를 충직하게 보좌해드리던 현철해동지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하시면서 높이 내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그림자!

세상에 이보다 더 큰 믿음과 사랑이 어디 있겠는가.

이 부름에 위대한 장군님의 가장 미덥고 충실한 동행자가 되여 선군혁명령도를 받들어온 현철해동지에 대한 가장 뜨거운 추억이 있고 값높은 평가가 있으며 참된 혁명가 현철해동지의 한생의 가장 빛나는 총화가 있었다.

일찍부터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걸출한 위인상을 몸가까이에서 뵈온 현철해동지에게 있어서 끝없이 더해만지는 총비서동지의 믿음과 사랑은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혁명을 위해 투신할수 있게 한 삶의 생명소였고 자양분이였으며 솟구치는 열정과 불타는 정신력의 원동력이였다.

하기에 현철해동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믿고 따르는 티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그이께서 부디 안녕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심장속고백을 터치였다.

령도자를 받드는 전사의 충성심이 아무리 높다 한들 전사를 위하는 령도자의 믿음과 사랑에는 비할수 없는것이다.

마디마디 불보다 더 뜨거운 마음을 담아 전사가 올린 편지를 받아보시고 현철해동지의 편지에는 자그마한 가식도 없다고, 비록 불편한 몸이지만 꼭꼭 자필로 편지를 써서 자신께 보내오고있는데 그의 편지는 자신께 정말 큰 힘이 된다고 하시며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정을 담아, 믿음을 담아 한자한자 친필도 써보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현철해동지사이에 오간 믿음과 사랑의 편지들이야말로 령도자와 혁명전사사이에 흐른 고결한 정과 의리의 고귀한 결정체가 아니겠는가.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전우관》을 찾으시였던 잊지 못할 그날 현철해동지의 편지를 보면 진실하고 정말 좋은 내용들이 많다고, 그것만 보아도 그의 수준을 알수 있다는데 대하여 깊은 추억을 담아 말씀하시면서 자필로 된 그의 편지를 전시할데 대한 가르치심도 주시였다.

여든살을 가까이한 그에게 조선인민군 차수칭호를 수여하도록 하시고 국방성 총고문의 직제도 맡겨주시였으며 병석에 있을 때에는 조선인민군 원수의 값높은 칭호를 안겨주시였으니 로혁명가를 위하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의 한없이 숭고하고 고결한 도덕의리의 세계를 어떻게 한두마디 말로 다 이야기할수 있겠는가.

이제는 나이가 많아 당과 국가사업을 령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무거운 부담을 조금도 덜어드리지 못하는 죄스러움이 전사의 마음에 항상 응어리져있었건만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높이 평가해주시며 한생토록 잊지 못할 크나큰 믿음과 영광을 거듭 안겨주시였다.

현철해총고문이 오래오래 앉아있으면서 혁명가로서의 삶을 빛내여나가도록 도와주고 보호해주는것이 우리가 장군님앞에 지닌 의리와 혁명선배에 대한 도리를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현철해동지를 위하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의 마음은 이렇게 열렬하시였다.

병석에 있는 그를 당 제7차대회와 당 제8차대회의 대표로 내세워주시고 대표증을 수여해주도록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제7차 전국로병대회장으로 나오던 걸음을 멈추시고 병치료를 잘하여 건강을 꼭 회복하여야 한다고, 부탁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던 그날의 화폭은 뜨거운 동지적사랑과 의리의 위대한 화폭으로 오늘도 성스러운 력사의 갈피에 새겨져있다.

전사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였다는 소식을 받으시고 깊은 밤 찾으시여 오래도록 머리맡을 떠나지 못하시던 그날의 모습이며 충직한 로혁명가의 운명의 마지막시각을 지켜주시던 그 진정, 밤새도록 깊은 추억속에 로전사의 사진도 한장한장 골라주시며 장의행사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던 눈물겨운 순간들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

로전사의 령구를 메시고 로혁명가의 마지막길을 지켜주시던 그 자욱자욱과 더불어, 우리 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린 그의 한생의 공적이 어떤것인가를 온 나라, 온 세상이 다 알수 있게 령구우에 우리의 국기를 덮어주도록 하신 그 정의 세계와 더불어, 로혁명가의 심장우에 영생의 숨결을 부어주시듯 두손으로 흙을 떠올리시고 전사와 뜨겁게 포옹하시는 심정으로 묘비에 두손을 얹으시고 하많은 심장의 대화를 나누시던 잊지 못할 그 순간들과 더불어 혁명전사의 삶은 영생의 언덕에 올라서지 않았던가.

세상에는 이름을 남긴 충신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많다.하지만 우리 나라에서와 같이 수령의 믿음과 사랑속에 생전에는 물론 죽어서도 참된 삶을 빛내이고있는 그런 충신들에 대한 이야기는 그 어디에 가서도 찾아볼수 없다.

수령과 혁명을 위해 공헌한 충신들에게 그 무엇도 아낌없이 베풀어주고 내세워주시며 영생하는 삶을 주고 세대를 이어 빛내여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하늘의 높이에도, 바다의 깊이에도 비기지 못할 위대한 정과 의리의 세계에 떠받들려 혁명전사의 삶은 무엇으로 빛나며 어떤 인생이 수령의 기억속에, 후대들의 추억속에 영생하게 되는가를 력사에 새겨주는 기록영화 《빛나는 삶의 품》의 련속편인 《태양의 가장 가까이에서》가 만사람의 뜨거운 격동속에 태여날수 있었다.그리고 조선혁명박물관 《혁명전우관》에 절세위인들과 뗄래야 뗄수 없는 현철해동지의 인생행적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따로 크게 전시되고 항상 수첩을 들고 서있던 낯익은 모습, 인상과 손생김새 등에 이르기까지 생전그대로인 현철해동지의 랍상이 훌륭히 형상될수 있었다.

어디 그뿐인가.

혁명전사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정과 의리의 세계속에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창립 75돐 기념행사장에서 수많은 혁명학원출신의 충신들과 함께 현철해동지의 이름이 값높이 불리워지게 되였고 영웅적조선인민군창건 75돐을 성대히 경축하던 그밤 위용차게 진군해나간 열병대오속에도 항일대전에 선혈을 바친 혁명투사들,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시기의 주요군지휘관들과 함께 현철해동지의 초상이 거연히 빛날수 있었다.

한생토록 수령만을 충심으로 받들어모시고 오직 혁명밖에, 일밖에 모른 참다운 혁명가, 그 어떤 특전이나 특혜를 바라지 않고 평생 보통전사의 자세로 소박하고 청렴하게 생활한 량심과 의리의 인간이였던 현철해동지.

정녕 온 한해 어느 하루, 한시도 잊지 않으신 충직한 혁명전사여서,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값높은 한생을 저 하늘의 높이에 올려세우고싶으시여서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철해동지의 서거 1돐에 즈음하여 그의 묘비를 찾으신것 아니였으랴.

잊지 못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혁명위업을 위한 길에 한생을 바친 로혁명가의 공적은 우리 당과 국가의 력사와 더불어 불멸할것이며 현철해동지는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심장속에 영원히 함께 있을것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그리고 애국렬사릉의 추모비앞에서 조국청사에 수놓아진 렬사들의 고귀한 삶이 후세토록 존경과 명예의 단상에서 영생하기를 기원하시며 숭고한 경의를 드리시였다.

우리 당에 끝없이 충직한 혁명전사 현철해동지는 이렇게 영생하고있다.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하여 억세게 전진하는 투쟁대오속에 현철해동지는 우리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충신의 귀감으로 살아있다.


* *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시여 수천수만의 충신의 대오가 대를 이어 억세게 자라나고있다.

우리 당을 따르는 길에서는 기쁨도 영광, 시련도 영광이고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다.

현철해동지가 못다 걸은 충성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가려는 이런 신념과 의지가 온 나라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마다에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한없이 고결한 혁명적동지애, 숭고한 도덕의리의 세계, 그 위대한 사랑과 믿음에 매혹되여 수령의 두리에 혈연의 정으로 뭉쳐진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은 이 땅우에 기적과 승리의 력사를 끝없이 펼쳐갈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동지애로 개척되고 승리하는 조선혁명의 성스러운 력사는 련면히 이어질것이며 그길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의 새시대는 밝아올것이다.

본사기자 백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