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5월 22일 로동신문
정책에 맞게, 리치에 맞게, 현실에 맞게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사상사업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있다. 사상사업이 강화되는것만큼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이 고조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비약과 혁신이 이룩될수 있다. 《각급 당조직들은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정치사상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 우리 인민의 강의한 정신력이 사회주의건설전역에서 높이 발휘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조건에서 당이 제시한 방대한 투쟁과업을 수행하자면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야 한다.지금이야말로 사상의 침투력을 최대로 높이고 벅찬 실천투쟁속에서 사상사업의 진정한 위력을 뚜렷이 과시하여야 할 때이다. 하다면 사상사업이 사람들의 사상을 실제적으로 개조하고 발동하는 산 사업으로, 대중이 심장으로 공감하고 일떠서게 하는 명중포화로 되게 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우선 사상사업을 당정책에 맞게 하는것이다. 이것은 대중을 당정책으로 무장시키고 그 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사상사업의 본질과 목적으로부터 출발한 근본요구이다. 사상사업을 당정책에 맞게 한다는것은 전 과정이 당정책으로 일관되고 그 관철에로 지향복종되게 한다는것이다.다시말하여 교양사업이나 선전선동활동을 한번 하여도 철두철미 당정책에 립각하여, 당에서 가르쳐준대로 진행함으로써 당의 사상과 의도가 대중에게 정확히 전달되고 혁명실천에 철저히 구현될수 있게 한다는것이다. 사실 당정책과 인연이 없는 사상사업을 하는 당일군은 없다.그러나 당정책을 해설한다는 그자체만으로는 사상사업을 당정책에 맞게 진행한다고 떳떳이 말할수 없다.보다 중요한것은 대중에게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인식시키는것이다.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진행하는 사상사업은 과녁이 없이 빈 대포를 쏘는 격에 불과하며 자연히 수박겉핥기식의 형식주의적인 방법에 매여달리지 않을수 없다.지금 일부 당일군들이 랑독식, 주입식, 필기전달식의 굳어진 사상사업방식에서 의연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은 바로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데 근원이 있다.당정책을 액면그대로 전달하거나 우에서 내려보낸 제강을 읽어주는것으로 대치한다면 그런 사상사업은 실제적인 성과를 거둘수 없다. 대중에게 당정책의 진수를 옳게 인식시키지 못하면 사상사업의 실효를 떨어뜨리는것은 물론 당정책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에 금이 가게 할수 있다.이렇게 놓고볼 때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인식시키는것은 사상사업에서 관건적이며 사활적인 문제로 된다. 당일군들부터가 당정책의 진수를 똑똑히 파악하여야 한다.그러자면 진지한 사색과 탐구가 필요하다.당문헌들과 매 시기 제시되는 당정책들을 깊이 연구하여 자기의 뼈와 살로 만들며 모든 문제를 또한 중요한것은 사상사업을 리치에 맞게 하는것이다. 사상사업을 리치에 맞게 한다는것은 대중이 당의 사상과 정책을 원리적으로 인식할수 있게 론리성과 과학성을 보장한다는것이다. 원리교양은 인식의 정확성과 공고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사업이다.집이 굳건하자면 기초가 든든해야 하듯이 당의 사상이 대중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되게 하자면 원리교양을 앞세워야 한다. 실례로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교양을 할 때 무턱대고 사회주의를 사랑하고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면 실효를 높일수 없다.사회주의는 어떤 사회이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본질적특징과 우월성은 무엇인가, 사회주의위업의 필승불패성은 어디에 기인되는가를 원리적으로 해설해주어야 사람들이 스스로 사회주의를 생명으로, 생활로 간주하고 이 고마운 제도를 목숨바쳐 지키고 빛내일 결심과 각오를 가지게 된다. 이렇듯 사회현상의 리치, 생활의 론리에 맞게 원리적으로 차근차근 깨우쳐주어야 사상사업이 자기의 생명력을 발휘할수 있다.원리교양을 중시하는 당의 의도가 바로 여기에 있다. 원리 그자체는 심오하면서도 단순하고 명백한 진리이다.사상사업을 원리적으로 한다는것은 결코 통속성을 보장하는것과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일부 당일군들속에서는 원리교양을 한다고 하면서 생경하고 딱딱한 리론풀이에 매달리거나 유식을 뽐내면서 까다로운 표현들을 늘어놓는 편향들이 나타나고있다.이렇게 되면 사람들에게 당정책을 깊이있게 인식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사상사업에 대한 거부감을 자아낼수 있다. 오늘도 우리 인민이 주체사상을 창시하신 탁월한 사상리론가이시건만 그이께서는 항상 인민들에게 혁명의 원리와 당정책을 통속적으로 깨우쳐주군 하시였다. 하기에 사상사업을 원리적으로, 통속적으로 하자면 당일군들의 정치리론수준이 높아야 한다.당일군들은 임의의 환경과 정황속에서도 준비정도와 특성이 각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리정연한 론리와 구수한 언변으로 당의 사상을 생동하고 감명깊게 해설해줄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 또한 중요한것은 사상사업을 현실에 맞게 하는것이다. 사상사업을 현실에 맞게 한다는것은 주객관적인 조건과 환경, 사람들의 요구와 심리 등을 구체적으로 반영한다는것이다. 아무리 당정책적요구에 맞고 리치에 부합되는것이라고 하여도 현실과 동떨어진 사상사업은 응당한 실효를 거둘수 없다. 사상사업이 사람들의 피부에 가닿는 사업, 그들스스로가 자기 생활의 한 부분으로 간주하는 사업으로 되게 하자면 진실성을 철저히 보장하여야 한다.현실을 과장하거나 미화분식하지 말고 실지 있는 그대로 반영하면서 사상사업을 들이대야 사람들이 당정책을 납득하고 믿으며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일수 있다. 당일군들은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대중이 바라는것, 알고싶어하는것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들의 심리와 생활형편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료해한데 기초하여 현실을 솔직하게 터놓고 사상사업을 하여야 한다.그래야 사람들이 진심으로 공감하고 호응해나설수 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의 성과여부는 사상사업이 어느만큼 위력을 발휘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당정책에 맞게, 리치에 맞게, 현실에 맞게! 여기에 사상사업의 위력을 배가해나갈수 있는 담보가 있다. 모든 당일군들이 혁명앞에 나선 중대한 과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자신들이 지닌 막중한 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사상사업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일으켜나갈 때 당중앙전원회의가 제시한 투쟁목표들이 빛나게 달성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