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5월 23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총매진하여 당이 결심하면 우리 인민은 반드시 해낸다
우리는 올해 격동적인 투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참으로 관건적인 시점을 경과하고있다.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는데서 지금의 일각일초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고 대신할수도 없다. 하기에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위한 방대한 목표들이 설정되고 모든 분야, 모든 초소,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앞에 능력과 한계를 초월해야 하는 수많은 일감들이 나서고있지만 우리 당은 왜 총력을 다해 농업전선을 지원할것을 결정하였는가. 무엇을 위하여, 누구를 위하여, 어떤 자세와 각오로 우리는 이 시각 사회주의전야에 서야 하는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여야 우리식 사회주의를 지키고 사회주의강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할수 있습니다.》 농사를 천하지대본으로 내세우시고 인민들의 먹는 문제, 사회주의농촌문제해결을 위해 크나큰 로고를 바치신 알곡생산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여야 인민경제전반의 활성화를 더욱 힘있게 다그치고 인민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실제적인 변화도 이룩할수 있다는것이 현시기 우리 당의 뜻이다. 바로 그래서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현 단계의 투쟁에서 농촌문제해결을 가장 중차대한 혁명과업으로 내세우고 강력한 실천방략들을 제시한 우리 당은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동원되여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며 가까운 몇해안에 나라의 농업을 흉풍을 모르고 안전하게 발전시킬수 있는 착실한 토대를 축성하는것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의 기본목적으로 내세웠다. 공인된바와 같이 세상에 둘도 없는 정치사상강국, 절대적인 초강력을 보유한 군사렬강인 우리 국가에는 그 어떤 난관도 짓부시고 오늘과 미래를 다같이 담보할수 있는 막강한 힘과 토대가 있다.이것은 그 백옥같은 충성심, 고결한 애국심, 무한대한 정신력에 쌀만 넉넉하면 우리가 못해낼 일이 없고 못이룰 꿈이 없다. 우리에게 쌀만 많으면 강철도 나오고 전기도 나오며 공장과 살림집도 세상이 부러워하게 더 많이 일떠세울수 있다. 만고의 진리가 담긴 뜻깊은 교시의 정당성과 과학성, 현명성에 대하여 기나긴 세월이 흘러간 오늘에 와서도 우리는 자기의 실생활체험으로 더욱 깊이 절감하고있다.인민경제 각 부문에 쓰이는 원료와 연료는 서로 다를수 있어도 식량은 그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나 제일먼저 필요되는 경제적자원이고 만복의 밑천이다. 우리 당의 권위, 우리 인민의 복리, 우리 경제의 명줄이 달려있는 그처럼 귀중한 식량문제를 놓고 남을 쳐다볼수도 없고 하늘의 조화에 한해 농사를 내맡길수도 없다.그것은 우리의 자존심과 혁명적기질에도 맞지 않는다.지금까지 수없이 막아서는 난관을 다 이겨내며 력사의 기적들을 창조해온 우리가 식량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머나먼 혁명의 길을 걸어오면서 우리 인민이 언제 한번 당에서 구상한 일을 놓고 주춤거린적이 있었는가.당에서 산을 떠옮기자면 산을 들어옮겼고 바다를 메우자고 호소하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격랑치는 날바다우에 갑문을 세우고 간석지를 일떠세웠다. 당이 결심하면 우리 인민은 무조건 해낸다. 《온 나라가 떨쳐나 농업생산에서 근본적변혁을 일으키자!》 당이 제시한 이 구호를 높이 들고 전당, 전국, 전민이 총분기하여 올해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하자. 농업부문에 종사하든 안하든, 농업부문과 관련이 있든없든 현시기 농사를 잘 짓는것이 우리 혁명의 최중대임무, 최우선과업으로 된다는 공통인식과 결의를 가지고 농촌지원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우리 당정책의 승리를 위하여, 우리 국가의 자존을 위하여, 우리자신들의 복리를 위하여 벌리는 농촌지원사업에 비상한 사상적각오와 의지를 안고 달라붙어야 한다. 알곡고지점령에 만사의 성과여부가 달렸다는 자각, 농사일이자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이고 자기 가정, 자기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고 어디서나 누구나 로력적, 물질적지원을 아끼지 말자.농촌지원사업에 필요한 인원과 함께 비료와 농약, 연유와 농기계를 비롯한 영농물자들을 군수물자처럼 최우선적으로 원만히 보장하자. 나라의 전야마다에 수억만그루 농작물이 있어도 천금같이 귀중하지 않은 포기란 하나도 없고 농사를 돕는 일이 열백가지여도 외면하고 스쳐지나도 되는 일 또한 하나도 없다. 자기의 귀한 살붙이들을 돌보며 자래우듯이, 집안일을 놓고서는 누구나 주동이 되여 책임을 다하듯이 구석진 포전의 한포기 농작물에도 뜨거운 진정을 묻고 농사일 하나하나에 티없는 량심을 묻으며 헌신하자.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자기의 본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자. 자기 농장, 자기 작업반, 자기 분조의 지력상태를 제일 잘 알고 농사일을 손금보듯 환히 꿰들고있는 사람들은 농업근로자들이다. 농업전선을 그토록 중시하는 우리 당의 뜻과 농촌진흥의 우리 당이 바라고 혁명이 요구한다면 하늘도 길들이고 큰물이 일든 폭염이 기승을 부리든 귀중한 농작물들을 끝까지 지켜내며 풍작을 거두고야말겠다는 배짱을 가지고 영농사업에 일심전력을 다 바쳐야 한다. 일군들이여, 우리 당정책의 운명과 올해의 알곡생산성과는 그대들의 책임성과 지휘능력에 달려있다고도 할수 있다. 농업생산이 인민경제전반에 결정적영향을 미치고 당면한 올곡식농사와 모내기가 한해 농사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것처럼 일군들이 내리는 결심채택과 하나하나의 구령이 올해 알곡생산목표수행에, 전체 농업근로자들과 지원자들의 생산열의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 농업부문의 모든 지도일군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여 농사지도에서 편파성을 극복하고 전반을 책임지는 균형성을 확고히 보장하자. 관료주의, 주관주의를 비롯한 그릇된 지도방법을 일소하고 농사시작부터 마감까지 과학기술의 힘을 강력히 안받침하여 전체 인민의 로력적열성과 국가적지원이 반드시 알곡고지점령에로 이어지게 하자. 모든 당조직들이 당의 농업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혁명적으로 대담하게 전개하며 농사일을 발벗고 도와나서는 기풍이 온 사회에 꽉 차넘치게 선도자적, 조직자적역할을 다해나가자. 알곡고지점령의 자랑찬 개가로써 인민경제발전의 돌파구를 열고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공화국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를 조국청사에 길이 빛내이자.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