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5월 24일 로동신문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사회주의전야가 부글부글 끓게 하자 농장벌의 분위기는 당조직들을 평가하는 척도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의 돌파구를 열어제낄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과 지원자들의 열의는 대단히 높다.대중의 앙양된 열의가 보다 큰 성과로 이어지게 하자면 도, 시, 군당위원회들은 물론 모든 농촌리당조직들과 일군들, 선전선동력량이 하나와 같이 분기하고 맹활약하여 사회주의전야를 혁명적랑만과 기백으로 끓게 하여야 한다. 《선전선동사업을 잘하여 천만군민의 심장에 애국의 불을 지펴주고 그들의 정신력을 발동하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 농업근로자들의 심장에 불을 다는 정치사업은 몇천t의 비료나 영농물자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실지로 최근 몇해동안 알곡생산계획수행에서 앞장선 농장들의 경험을 보면 해당 당조직들이 대중의 정신력발동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농업생산성과가 크게 차이나게 된다는것을 알수 있다. 혁명의 북소리 높이 울리는 곳에 다수확의 승전고가 있다. 지금이야말로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투쟁에서 더욱 억세여지고 백배해진 당조직들의 전투력이 농장벌마다에서 남김없이 발휘되여야 할 때이다. 각급 당조직들은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정치사상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조직하고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집중적인 사상공세를 들이댐으로써 온 나라의 전야들을 사상전의 마당으로 확고히 전환시켜나가야 한다. 일군들부터가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능수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대오의 기수인 일군들이 들끓는 포전의 한복판에 위치를 정하고 이신작칙하면서 북소리를 쾅쾅 울릴 때 농업근로자들 누구나 한사람같이 분기해나서게 된다. 예술영화 《군당지도원》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모습이 되새겨진다. 그는 농장원들과 함께 거름실어내는 일도 걸싸게 해제끼면서 정치사업을 통속적인 말로 생동한 실례를 들어가며 알속있게 벌려나갔다.농장원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밤마다 손풍금을 배워가지고 휴식시간이면 혁명적인 노래와 춤으로 사람들의 용기를 돋구어주기도 하였다.비록 영화의 길지 않은 장면들이지만 거기에서 우리는 대중속에 몸을 잠그고 생활하면서 농장원들을 당의 뜻으로 교양하고 이끌어주는 흙냄새나는 참된 당일군의 모습을 보게 된다. 오늘 일군들은 바로 그래야 한다.당조직들은 모든 일군들이 한건의 선전선동자료를 침투해도 들끓는 포전에서 하고 늘 농장원들과 함께 일하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격식과 틀이 없이 모든것을 참신하고 생기발랄하게 진행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의 선구자적, 동원자적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 지금 전국의 농장들에 있는 선동원을 비롯한 당초급선전일군들의 수는 대단하다.농장원들과 함께 일하며 생활하는 그들 한사람한사람이 전진하는 대오의 기수, 정신력폭발의 뢰관이 될 때 농장벌의 분위기는 얼마나 고조를 이루겠는가. 당조직들은 당초급선전일군들의 자질과 능력을 부단히 높여주어 그들이 대중속에서 열정적으로, 능동적으로, 뜨거운 인정미를 가지고 사업하도록 하여야 한다.하여 천리마시대의 붉은 선동원 리신자영웅처럼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기백으로 선동활동을 참신하게 벌려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선전선동력량과 수단들을 총동원, 총집중하여야 한다. 포전이 언제나 들썩해야 농업근로자들이 성수가 나고 아무리 일해도 힘든줄 모르게 된다. 황해남도만 놓고보아도 이르는 곳마다에 기동예술선동대, 녀맹예술선동대, 방송선전차, 이동방송기재를 비롯한 선전선동력량과 수단들을 총동원, 총집중시키고 직관선전, 방송선전, 예술선동, 구두선동 등 선전선동활동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고있다.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이 순간이라도 포전에서 리탈되면 사람들의 투쟁열의가 그만큼 식어지게 되고 나아가서 사상사업에 공간이 조성될수 있다는것이 도안의 당조직들과 일군들의 주장이다.당조직들은 선전선동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그 력량과 수단을 적극 동원함으로써 사회주의농장벌 그 어디에서나 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하여야 한다. 오늘 당중앙은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웠다. 모든 당조직들은 농장벌의 분위기는 곧 해당 당조직의 전투력과 활동성을 평가하는 척도라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사회주의전야를 필승의 신심과 랑만이 끓어넘치는 활무대로 되도록 하는데 당사업의 화력을 총집중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윤명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