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5월 24일 로동신문
영광스러운 전승세대에 대한 긍지높은 추억-그들처럼 영원히 승리하리라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청춘을 바치는것, 그것은 조선청년의 공화국기발이 휘날리는 곳에 민청모범기발도 있었다
우의 사진은 1953년 5월 3일 당시 조선인민군 제3군단장이였던 항일혁명투사 류경수동지가 제1보병사단 14련대 1대대의 민청초급단체에 민청모범기발을 수여하는 의의깊은 순간을 담은것이다.
기발의 웃부분에는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라는 글발이 새겨져있고 기폭의 중심에는
항일혁명투사가 전장에서 민청원들에게 넘겨준 민청모범기발, 그 기발에는 조선혁명의 심장인 사령부를 결사옹위하는데서도 언제나 전위가 되였고 조국해방을 위한 판가리혈전장에서도 선봉에 서군 했던 항일빨찌산의 공청원들처럼 새 조선의 민청원들 역시 당과 조국, 혁명을 위한 성전의 맨 앞장에 서기를 바라는 혁명의 1세들의 뜨거운 당부가 어려있었다.전화의 민청원들은 그 당부를 목숨바쳐 지켰다.
《우리 청년들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당과
1952년 3월 14일 조선민주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제18차 상무위원회는
이에 따라 민청모범기발은 1952년 5월 1일부터 조선인민군의 모범적인 민청단체들에 수여되였다.
1953년 7월 어느날 339고지를 점령할데 대한 임무를 받고 치렬한 결사전을 벌리던 근위 서울제3보병사단 9련대 2대대 두개 중대의 전투원들은 적진이 코앞인 《푸른언덕》에서 모임을 열었다.
가렬처절했던 전투들에서 전우들을 잃고 그곳에 모인 전투원들은 불과 33명뿐, 하지만 민청모범기발에 모신
민청원 김종식동지는 민청모범기발에 모신
… 몸이 괴로울 때도 제일 즐거울 때도 끝없이 슬플 때도
…
민청모범기발을 숭엄히 우러르는 용사들의 피는 세차게 끓어번졌다.그 기폭을 우러를수록 상가집 개만도 못했던 자기들에게 보람찬 새삶을 주신
33명의 근위병들은
민청모범기발을 높이 들고 귀뿌리를 스치는 탄우를 맞받아달리던 김종식동지는 적의 흉탄에 맞아 숨이 지는 순간 《전우들, 이 기발을 저 고지에 휘날려주오.… 조선로동당 만세!
민청모범기발이 1952년 5월부터 인민군대의 민청단체들에 수여되였으므로 그전에 영웅적으로 싸우고 희생된 많은 민청원용사들은 그 성스러운 기발을 보지 못하였다.그러나 그들의 심장속에서 민청모범기발은 언제나 펄펄 휘날리고있었으며 그들 누구나 그 기발의 기수들이였다. 그들중에는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청춘을 서슴없이 바친 리수복, 박원진동지와 같은 민청원육탄영웅들도 있다.락동강을 피로 물들이며 진격한 근위부대들에도, 불타는 월미도의 해안포중대와 세계해전사의 기적을 창조한 어뢰정대에도, 적기를 향해 멸적의 불소나기를 퍼부은 하늘의 불사조들속에도 민청원들이 있었다. 18살의 애젊은 나이에 공화국2중영웅이 된 비행기사냥군조원 김기우동지도, 우리 나라의 첫 녀성비행사인 태선희영웅도 민청원이였다. 전화의 민청원들이 발휘한 무비의 위훈의 비결이 바로 리수복영웅이 돌격전을 앞두고 남긴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라는 유명한 시에 력력히 새겨져있다. 전화의 나날 공화국기발과 함께 나붓겼던 민청모범기발은 오늘도 당과 조국이 부르는 가장 어렵고 힘겨운 전구들에서 자랑스러운 청년동맹의 기발을 휘날려가고있는 새세대 청년들에게 가르쳐주고있다. 조선청년의 성스러운 이름으로 빛나는 기발을 가장 영예롭고 긍지높이 휘날리자면 어떻게 투쟁해야 하는가를. 본사기자 최문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