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5월 24일 로동신문

 

림시적관념, 하루살이식일본새를 타파하자

 

부닥치는 난관을 과감히 뚫고 새로운 발전을 가져와야 할 오늘 일군들 누구나 걸음걸음, 순간순간 깊이 새기고 철저히 구현해야 할것이 있다.림시적관념, 하루살이식일본새를 철저히 극복하고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책임지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낡은 사상관점과 뒤떨어진 사업기풍, 일본새와 단호히 결별하여야 합니다.》

무슨 일이나 먼 앞날을 내다보며 계획적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림시적관념에 사로잡혀 그시그시 바쁜 모퉁이나 모면하는 식으로 하는 하루살이식일본새는 단위발전과 국가의 전망적발전을 저애하는 매우 무책임하고 유해로운 사업태도이다.

우리 당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하루살이식일본새를 철저히 극복하고 먼 앞날을 내다보며 투쟁할데 대하여 일관하게 강조하여왔다.

그러나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당면과업수행에만 급급하는 일군들이 없지 않다.눈앞에 부닥치는 생산계획이나 수행하여 평가를 받을것만 생각하는 일군은 월급쟁이이며 하루살이나 같다.이런 일군들의 머리속에는 자기 지역, 자기 단위, 국가의 래일은 어떻게 되든 눈앞의 일이나 처리하여 말을 듣지 않으면 된다는 보신주의적관점, 자기 대에 실적을 쌓으면 그만이라는 리기심이 꽉 차있다.

가시적성과에만 치중하면서 전망적발전을 외면하는것은 혁명의 지휘성원의 자세가 아니다.앞날에 대한 타산과 사업에 대한 연구가 없이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는 식으로, 아래돌 뽑아 웃돌 고이는 식으로 일하는것은 명백히 직무태만이며 이것은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것이나 같다.나중에는 어떻게 되든 오늘만 넘기면 된다는 림시적관념, 하루살이식일본새를 타파하지 않고서는 전망적발전은커녕 현상유지도 하기 어렵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미래를 내다보면서 전망성있게 사업하는것이 혁명을 책임지는 마땅한 태도라는데 대하여 간곡히 강조하신것이다.

림시적관념, 하루살이식일본새를 결정적으로 타파하고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책임지는 립장에서 전망성있게 사업하는것, 이것은 혁명앞에 지닌 무겁고도 중대한 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일군들 누구나 견지해야 할 원칙으로, 활동방식으로 되여야 한다.

눈앞의 성과보다 전망적발전을 위한 토대구축을 우선시하는 미래지향적이며 혁신적인 안목을 가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발전의 단계들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톺아오르며 전진하는 곳에는 오늘보다 래일을 중시하는 애국적인 안목에서 전망적인 토대축성을 현행사업이상으로 중시하고 추진시켜온 일군들이 있다.

시대정신을 창조한 강원도의 경험이 있다.

도의 일군들은 난관이 겹쳐드는 속에서도 가시적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멀리 앞을 내다보면서 통이 크게 작전하고 하나하나 실천해왔다.도의 경제사업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돌파구를 전력문제해결에서 찾고 원산청년발전소와 원산군민발전소를 훌륭히 건설하여 당에 기쁨을 드렸으며 여러개의 군민발전소건설을 동시에 내밀고있다.도양묘장을 전국의 본보기로 일떠세우던 때에도 지방건설력량강화에 힘을 넣어 토대를 튼튼히 구축하였다.

강원도의 경험은 일군들이 오늘은 비록 간고하다 해도, 자기 대에는 덕을 보지 못해도 후대들이 덕을 보면 그만이라는 관점에서 밑천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쌓아나간다면 단위의 발전, 조국의 부강번영이 앞당겨지게 된다는 진리를 확증해주었다.

래일을 보는 혁신적인 안목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자기 부문과 단위에 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뼈와 살로 만들지 못하고 당정책의 진수를 파악하지 못하면 열려진 문으로도 나가지 못하는 눈뜬 소경이 되고만다.당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한 일군만이 먼 앞날까지 내다보며 전망적으로 설계하여 단위발전을 주도할수 있다.

림시적관념, 하루살이식일본새를 타파하고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책임지는데서 또 한가지 중요한것은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기풍을 세우는것이다.

지식경제시대인 오늘 과학기술을 틀어쥐면 승자가 되고 과학기술을 놓치면 패자가 된다.인재와 과학기술이야말로 단위발전의 오늘과 래일을 담보하는 귀중한 밑천이고 제일무기이다.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를 열어놓을데 대한 당의 의도를 실현하는데서 앞장선 단천시의 경우를 보자.

자력갱생을 발전의 보검으로 틀어쥔 시일군들은 세멘트공장, 기계공장 등을 개건하고 마감건재생산기지들을 새로 꾸리거나 보강하여 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무엇이나 시자체로 생산보장할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갖추어놓았다.

이를 위해 선행시킨것이 있다.인재를 중시하고 그들의 창조력을 최대한 발동시키는 사업이다.시에는 경소제품개발조, 농업과학기술개발조, 선철생산기술개발조, 연유절약기술개발조 등 여러개의 개발조들이 있다.농업생산증대로부터 시작하여 건설자재보장, 인민소비품의 질개선 등 경제사업혁신과 전망적토대구축을 위한 현실적방도들이 대다수 이 개발조들에서 나온다는 사실은 중요한 문제점을 시사해준다.

당면과업수행에만 치중하면서 과학기술사업을 홀시했더라면 농촌살림집건설에서의 혁신도, 당의 육아정책관철에서의 성과도 생각할수 없었을것이다.

시당위원회가 당면리익보다 전망적리익을 더 중시했기에 인재를 발동하여 과학기술을 앞세우기 위한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들을 펼칠수 있었던것이다.

눈앞의 성과보다 먼 앞날을 먼저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인 안목, 과학기술과 인재중시로 지역과 단위발전의 담보를 구축해가는 혁신적인 기풍의 근저에는 혁명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와 책임감이 놓여있다.

혁명은 탄탄대로가 아니며 한해만 하고 그만두는 사업은 더더욱 아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나무 한그루를 심어도 먼 후날에 푸른 거목이 될것을 바라고 심는것처럼 혁명도 먼 앞날을 내다보며 하여야 한다고, 먼 앞날을 내다보며 투쟁하는것, 이것이 우리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혁명관이고 미래관이라고 말씀하시였다.

당과 국가의 걱정과 고민을 자기자신의 고충으로 떠안고 늘 고심하며 사색하는 일군, 자기 지역, 단위의 먼 앞날까지도 전적으로 책임질 각오를 가진 일군은 절대로 목전의 리익만을 추구하지 않으며 그시그시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무슨 일이나 높이 올라서서 멀리 내다보는 혁신적안목으로 작전하고 설계하며 한가지 일을 해도 남들이 열가지, 스무가지 일을 하는것과 맞먹는 진지한 노력을 기울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르쳐주신것처럼 오직 혁명임무를 스스로 걸머지고 수행하려는 높은 책임감,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안고 정확히 개척해나가는 지혜와 용기만이 우리 위업을 성공적으로 떠밀어나갈수 있는것이다.

시대는, 현실은 부른다.

일군들이여, 오늘만이 아니라 래일까지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투철한 각오밑에 림시적관념, 하루살이식일본새를 타파하고 단위사업에서 결정적전환을 가져오자.

본사기자 김향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