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3월 25일 로동신문
혁명일화 창성각에 울린 박수소리
주체102(2013)년 6월 어느날 창성군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던 책임자의 안내를 받으며 창성각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는 먼길을 달려오시며 쌓인 피로도 다 잊으신듯 그리도 기뻐하시는 하지만 그 시각 이윽고 1층에 있는 식사실에 이르신 《지금 식사실들이 비여있는데 인민들이 식사를 할 때 여기에 왔더라면 더 좋았을걸 아쉽게 되였습니다.》 순간 수행한 일군들도, 책임자도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산골군인민들에게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급양봉사기지를 마련해주시고도 그것을 리용하며 좋아하는 인민들을 만나보지 못하는 서운함을
터놓으시는 인민들의 행복넘친 모습, 즐거운 웃음소리에서 더없는 기쁨을 찾으시는 그들이 이런 생각에 잠겨있는데 문득 군당책임일군이 창성각에서 군안의 주민들에게 생일상과 결혼상을 차려준것을 사진으로 남겨놓았다는데 대하여 그러자 이어 책임자가 펼쳐드린 사진첩을 마주하신 전쟁로병부부의 여든번째 생일에 초청되여온 로병들이 모두 좋아하였다니 《 그때에도 하여 그는 전해 국제로인의 날에 창성각에서 봉사를 받은 한 로인이 쓴 감상문을 펼쳐들었다. 호기심어린 눈길들이 책임자에게 모아지는데 그의 입에서 이런 목소리가 흘러나오는것이 아닌가. 《하늘에서 내렸나, 땅속에서 솟았나. 우리 창성땅에 창성각이 웬 말이냐. 옥류관은 알아도 창성각은 몰랐구나. …》 로인이 남긴 글은 감상문이라기보다 즉흥시에 더 가까왔다. 소박하기 그지없는 감상문을 들을수록 일군들은 흥그러워지는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책임자가 감상문을 다 읽고났을 때 참으로 가슴뜨거운 광경이 펼쳐졌다. 한순간 놀라움에 싸였던 수행일군들도 뜻밖의 요란한 박수갈채에 책임자는 너무도 당황하고 감격하여 어쩔바를 몰라하는데 《일군들의 사업에 대한 제일 공정한 평가는 인민들의 목소리입니다. 인민들이 좋다고 하면 다른 평가가 더 필요없습니다. 일군들은 무슨 일을 하나 해도 인민들이 좋아하게 하여야 합니다. 인민의 요구와 리익이 모든 사업의 기준입니다.》 그제서야 수행일군들과 책임자는 거기에는 산골군에서도 우리 당의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가는 인민의 참된 봉사자들에 대한 창성각에 울린 박수소리, 정녕 그것은 인민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유광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