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6월 3일 로동신문
영광스러운 전승세대에 대한 긍지높은 추억-그들처럼 영원히 승리하리라
결사관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전화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조선로동계급의 고귀한 전승과 더불어 받아안은 값높은 칭호 영웅적로동계급
《전쟁이 일어나자 우리의 수많은 로동자들은 용약 전선으로 탄원하였으며 전시생산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였습니다.》 1952년 6월 21일 락원기계제작소 주철직장 당원들은 포연에 꺼멓게 그슬린 가마니로 창문을 가리운 민주선전실에서 당세포총회를 열었다.
쇠메같은 주먹으로 가슴을 두드리며 싸우는 고지에 더 많은 수류탄을 보내주자고 불같이 토로하던 그들은 뜻밖에 찾아오신
이렇게 되여 락원의 10명 당원들은
《수상님! 념려마십시오.우리가 싸워이기기만 하면 복구건설은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일제놈들이 그렇게 마사놓고간것도 우리는 2~3년동안에 다 복구해가지고 잘살지 않았습니까? 전쟁이 끝나면 또 복구해가지고 잘살수 있으니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
그는 주형공 신포향동지였다.폭격에 온 가족을 잃고 그자신도 부상을 당했던 뒤여서 후유증으로 앓고있었다.그러나 그는 전쟁으로 인해 자신이 입은 상처보다
어느날 출선을 앞둔 때였다.불의에 날아든 적기들이 그들이 일하는 곳에 폭탄을 퍼부어댔다.원쑤들의 폭격에 의하여 용선로에 뚫린 구멍으로 귀중한 쇠물이 쏟아져나오자 신포향동지는 지체없이 모래가마니를 끌어안고 불뿜는 적의 화구를 향해 돌진하는 용사처럼 쏜살같이 달렸다.쇠물이 흘러나오는 로체의 구멍을 모래가마니로 막은 그는 심한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신포향동지가 한몸을 내대고 지켜낸 쇠물, 그것은
신포향동지와 같은 후방의 용사들이 어찌 락원에만 있었던가.
1951년 4월 12일 개천역 역장이였던 최치정동지와 사리원기관구 기관사였던 한남수동지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칭호가 수여되였다.그들은
최치정영웅은 적기의 폭격속에서도 불붙는 차량으로 달려가 기관차와 수많은 군수물자들을 구원하였으며 한남수영웅 역시 원쑤의 폭탄이 튀고 기총탄이 우박치는 속에서 한몸을 내대고 전선에 보내줄 총포탄과 식량뿐 아니라 기관차도 끝까지 지켜냈다. 김책제철소 로동자였던 리기수영웅은 적기의 맹폭격으로 제철소가 불길에 휩싸여 분초를 다투는 위험에 처하였을 때 주저없이 가스탕크의 방사변을 돌려 가스를 뽑아 대폭발을 방지하고 장렬하게 희생되였다.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전시되여있는 그의 손때묻은 방사변은 전시증산의 거세찬 동음이 어떤 영웅적인 심장들에 의해 지켜졌는가를 보여주는 력사의 증견물이다. 1953년 3월 31일부 《로동신문》에는 《로력영웅들이 거둔 성과》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당시의 기사내용에 의하면 화풍광산 착암공이였던 김창선로력영웅은 조두실로력영웅이 성공한 발파방법을 받아들여 놀라운 생산실적을 기록하였다. 어느한 탄광 굴진공이던 김직현로력영웅은 새로운 발파방법을 창안하여 1952년에 로동생산능률을 400%이상 제고시켰으며 어느한 공장 수리공이였던 최성준로력영웅은 새로운 베아링재생방법을 연구하고 합리적인 작업방법을 받아들여 작업능률을 300~550%로 높이였다. 기사에서는 조건과 한계에 구애됨이 없이 놀라운 로력적위훈만을 세워가는 이런 영웅들을 두고 《전시생산 증산의 선봉대》라고 자랑스럽게 칭했다. 전시증산의 선봉대는 곧 전시증산의 결사대였다. 압록강류벌사업소 류벌공이였던 리승순로력영웅은 통나무 한대한대가 원쑤격멸의 무기가 되고 싸우는 고지를 떠받드는 동발목이 되며 페허를 털고 일떠설 승리한 조국의 대들보가 된다는것을 잘 알고있었다.하기에 그는 적들의 폭격속에서도 굴함없이 떼를 타고 사나운 물결을 헤쳤다.
우리는
이것이 전화의 로동계급이 간직하였던 억척불변의 신념이였고 그들이 당과 조국을 위하여 세계전쟁사가 알지 못하는 결사관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무비의 영웅적희생정신을 발휘하게 한 사상정신적기초였다.
본사기자 최문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