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6월 11일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준공식장에 불러주신 300여명의 청년들
500만 청년전위들의 힘찬 발걸음소리가 강산을 진감하고있다. 인민을 위한 훌륭한 새 거리가 일떠서는 대건설전역들에 가보아도, 석탄증산으로 들끓는 굴지의 탄전이며 당면한 영농작업으로 드바쁜 사회주의전야에 들려보아도 어렵고 힘든 일의 앞장에서 한몸 아낌없이 내대며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우리의 미더운 청년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말그대로 온 나라가 청년판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하다면 우리 청년들의 가슴마다에 지칠줄 모르는 무한한 힘과 용기를 안겨주는 원천은 과연 무엇인가. 이에 대한 뚜렷한 대답을 주는 하나의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있다. 《우리 당은 청년사업을 매우 중시하며 청년들을 굳게 믿고있습니다.》 주체104(2015)년 10월 수도 평양에서는 당창건 70돐경축 열병광장을 보무당당히 행진해나갈 영광의 그날을 그리며 훈련에 열중하는 수많은 열병대원들중에는 300여명의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도 있었다. 그들로 말하면 당창건 70돐경축 열병식에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종대를 참가시키도록 해주신 뜻깊은 열병식에 참가하게 된 크나큰 긍지를 안고 그들이 훈련에 전심하고있던 어느날이였다. 그날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종대 전원은 시급히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할데 대한 지시를 받게 되였다.비행장으로 향하면서 돌격대지휘관들은 물론 대원들도 아마 훈련장소가 옮겨진것으로 하여 내려진 지시일것이라고만 생각하였다.하지만 비행장에 도착한 그들앞에는 상상밖의 일이 펼쳐졌다.그들모두에게 삼지연행 비행기표가 안겨졌던것이다. (당창건 70돐경축 열병식을 며칠 앞둔 이때 백두산으로 다시 돌아가다니?) 아무리 생각해봐야 의문을 풀수가 없었다. 영문을 몰라 서로 얼굴만 쳐다보는 그들에게 한 일군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이 열병식훈련에 참가하기 위하여 평양에 올라온 때로부터 며칠이 지난 어느날이였다. 이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당창건 70돐경축 열병식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일군의 이야기를 듣고난 돌격대지휘관들과 대원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뜨거운 격정의 눈물을 흘리였다. 그러는 그들의 뇌리에는 완공을 앞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장을 찾으신 올려다보면 하늘끝에 닿은 우리 청년들의 기상을 보는것만 같고 멀리서 보면 당중앙을 옹위하여 성새, 방패를 이룬 청년대군의 모습을 보는것만 같다.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을 통하여 당의 결심은 곧 현실이고 실천이며 조선청년들은 당의 결심을 관철하는데서 선봉대의 역할을 다해가고있다는것을 다시금 웅변으로 증명하였다.우리 청년들의 힘이 정말 강하다. 이어 그이께서는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까지는 얼마 남지 않은것만큼 공사를 완전무결하게 결속하고 이곳에서 승리자의 선언인 군민청년대합창을 하늘땅이 들썩하게 진행하자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꼭 보아주겠다고, 그날 1호발전소언제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잊지 못할 그날의 사연을 떠올리는 이들모두의 가슴마다에는 격정의 파도가 일렁이였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의 전체 지휘관들과 대원들에게 이렇듯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고도 준공식이 진행되는 영광의 그 자리에 단 한사람이라도 참가하지 못할세라 그토록 마음쓰시며 사랑의 조치를 취해주시였으니 정녕 이렇듯 준공식장에 불러주신 300여명의 청년들, 정녕 이는 언제나 우리 청년들을 굳게 믿으시고 그들이 조국청사에 자기의 이름을 빛나게 아로새길수 있도록 걸음걸음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이런 이야기가 어찌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의 가슴에만 새겨져있다고 하랴. 떳떳치 못한 지난날과 결별하고 인생의 새 출발을 한 청년들과 자리를 같이하면 오늘의 장엄한 총진군길에서 우리 청년집단이 그 어디서나 투쟁의 불씨가 되고 료원의 불길이 되여야 한다고, 보석같은 애국의 마음을 안고 조국의 부흥과 진보를 위하여 분투하는 청년영웅이 되여야 한다고 하신 이런 여기에 조선청년들의 본태가 있고 혁명적기질, 투쟁방식이 있으며 주체조선의 약동하는 힘이 있다. 그렇다. 우리 청년들은 본사기자 최혁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