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6월 15일 로동신문
어머니당의 은정속에 끝없는 전변을 노래하는 력사의 고장
고개뒤에 또 고개… 푸른 숲이 빼곡이 들어찬 산중의 좁은 길을 따라 취재차는 쉬임없이 달리였다.차창으로 물씬 풍겨오는 잣송이냄새며 싱그러운 곰취향기만 놓고서도 여기가 바로 황금산이구나 하는 탄성이 절로 울려나왔다. 문지령정점에 오르니 천지개벽의 력사의 증견자인 《황금산》탑이 창성의 문주인듯 우리를 맞아주었다.
창성사람들은 창성땅에서 공산주의락원을 훌륭히 건설하여야 한다고 하신
《모든 군들에서 력사적인 창성련석회의정신을 구현하여 자체로 살아나가기 위한 목표를 현실성있게 세우고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내밀어 지방경제를 발전시키고 군살림살이를 윤택하게 꾸리며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영주천기슭에 아담하게 들어앉은 창성군 읍지구는 산골군의 특유한 정서를 더해주며 유정하게 안겨들었다.
창성군에 대한 우리의 기행길은 창성혁명사적관 교양마당에 정중히 모셔진
《노래에도 있듯이 창성은 앞으로도 영원히 지난해와 또 달라지는 땅,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이 넘쳐나는 락원의 땅이 되여야 합니다.
2013 7 11》
우리의 발걸음은
주체102(2013)년 6월 13일 이곳을 찾으신
《창성의 모든 산들은 〈황금산〉, 〈보물산〉입니다.》
연혁소개실의 첫 호실에 정중히 모셔진
오랜 세월을 두고 부대기를 일구며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근근히 목숨을 이어오던 가난한 화전민들이 살던 고장, 일제의 식민지통치밑에서 갖은 학대와 착취를 받아온 창성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주시려고 그토록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우리
전화의 나날에 이곳을 찾으시여 지방공업발전의 원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전후에는 험준한 산발도 톺으시고 골짜기의 넝쿨도 헤치시며 산을 리용하여 잘살수 있는 방도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신
뜻깊은 그날 연혁소개실에 모셔진 귀중한 사진문헌들을 바라보시며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던
연혁소개실을 돌아보신
그날 산과일가공작업반과 산과일음료생산작업반도 돌아보신
순간 동행한 일군들은
정녕 자그마한 산골군의 식료공장에 대한 그이의 믿음과 기대는 얼마나 크나큰것이였던가.
공장의 제품견본실에 들리시여서는
그날을 감회깊게 돌이켜보며 군의 책임일군은 말하였다.
《10년전
모든 산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키기 위해 가래와 잣, 돌배를 비롯한 산열매나무들을 위주로 해마다 많은 나무를 심어가꾸고 풍요한 가을이면 모두가 떨쳐나 거두어들인 산열매들을 가득 쌓아놓고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린 이곳 군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이였다. 식료공장에서 새 제품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산과일종합단묵과 산과일종합과자를 비롯한 새로운 산과일가공제품들을 련이어 내놓을 때 창성군마대공장에서는 생산설비들을 그쯘하게 갖추고 질이 높은 제품들을 마음먹은대로 생산하였다.직물공장, 종이공장을 비롯한 다른 지방공업공장들도 개건현대화사업을 다그치고 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림으로써 자체의 원료원천에 의거하여 지방공업을 발전시킬데 대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확증하였다. 이미 당보에 소개된 혁명일화 《창성각에 울린 박수소리》도 바로 10년전 못잊을 그날에 있었던 일이다.
훌륭하게 꾸려진 창성각에 들리시여 지금 식사실들이 비여있는데 우리 인민들이 식사할 때 왔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고 못내 서운해하시던
창성국수집에 들리시여서는 다심한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원자재는 어떻게 보장받는가, 국수꾸미는 무엇을 놓아주는가 등을 다정히 물으시며 음식문화를 발전시키자면 료리축전을 장려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는
10년전 그날
너무도 미흡한 점이 많은 자기들의 일터에
이날 동행한 일군으로부터 은덕원의 일군이 해마다 초모생들을 데려다 식사와 목욕을 시켜 보내군 하여 창성군사람들이 우리 어머니라고 부른다는 보고를 받으신
그후 군의 제일 좋은 명당자리에 안팎으로 멋쟁이인 현대적인 은덕원을 새로 훌륭히 일떠세우도록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시여 창성인민들의 행복의 노래소리, 웃음소리가 더욱 높이 울리도록 하여주신 우리
하기에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가슴마다에는 지금의 은덕원과 새로 건설한 은덕원을 대비하여 볼수 있게 사진으로 꼭 남겨놓아야 하겠다고, 다음해에 은덕원을 새로 꾸린 다음 자신께 꼭 보고하여야 하겠다고 당부하시던
그날 문화회관을 찾으시여 예술소조원들의 공연을 보아주신
우리는 최근년간
우리는 창성군에 대한 기행길에서 더욱 확신하게 되였다.우리 인민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해주시려고 한평생을 다 바치신
우리 인민은 당의 뜻을 충성다해 받들어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박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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