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6월 30일 로동신문

 

혁명의 절대적진리-자주는 생명이다

 

력사적인 카륜회의가 진행된 때로부터 어느덧 93년이 되였다.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라는 가슴벅찬 현실이 펼쳐진 오늘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조선혁명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마련된 력사의 그 나날을 다시금 심장속에 안아보며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용을 세계만방에 높이 떨쳐갈 민족자존의 정신을 더욱 억세게 벼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인류사상사에서 가장 높고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여 인민대중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는 혁명의 새로운 길을 열어놓으시였다.》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으로 전진하면 천하를 얻을수 있지만 자기 힘을 믿지 못하면 혁명도 할수 없고 살아갈수 없다.

이 고귀한 진리를 성스러운 우리 혁명의 투쟁사는 자기의 갈피에 진하게 새겨넣었다.

돌이켜보면 암담하던 민족수난의 시기 참다운 혁명의 길, 옳바른 투쟁의 진로를 찾지 못해 우리 민족은 참으로 값비싼 대가를 치르어야 했다.

일찌기 혁명투쟁에 나서신 첫 시기에 벌써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민족해방투쟁을 승리에로 이끌려면 새로운 지도사상이 있어야 한다는것을 깊이 절감하신 위대한 수령님,

우리가 믿을것은 인민대중의 힘밖에 없다.2천만의 힘을 믿고 그 힘을 하나로 묶어세워 일본제국주의자들과의 혈전을 벌리자.

이것이 짓밟힌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혁명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가시던 그때 우리 수령님께서 굳게 간직하신 철석의 신념이였다.

이런 투철한 자주적신념을 지니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19(1930)년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카륜에서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 지도간부회의를 소집하시고 《조선혁명의 진로》라는 력사적인 보고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에서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인민이며 조선혁명은 어디까지나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수행하여야 한다는 확고한 립장을 천명하시였다.이것은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밀고나가는 억센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의 창시를 선포한 위대한 선언이였다.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인민이며 조선혁명은 어디까지나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이 자주의 로선이 얼마나 옳았던가.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추켜드신 자력독립의 기치밑에 강도 일제와 싸워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였으며 세계《최강》을 떠드는 미제침략자들을 타승하고 자체의 힘으로 재더미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웠다.그처럼 엄혹했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도 자주의 기치높이 온갖 난관을 맞받아뚫고 조국을 수호하였으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토대를 다지였다.

정녕 피어린 항일무장투쟁시기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우리 혁명의 전 로정은 카륜회의에서 제시된 주체적로선의 정당성이 확증된 뜻깊은 행로이다.

자주의 기치!

바로 여기에 혁명의 위대한 승리가 있고 조국의 끝없는 번영이 있다는것을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빛내여나가는 오늘의 장엄한 진군길에서 더욱 깊이 절감하고있다.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경축 열병식에서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펼쳐주신 자주의 길, 사회주의길을 따라 곧바로 나아가는 여기에 우리 혁명의 백년대계의 전략이 있고 종국적승리가 있다는데 대하여 선언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우리의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다.

우리 식으로 발전과 번영의 길을 열어나가자.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길은 우리의 불변침로이다.

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니신 철석의 의지이고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혁명령도의 길에서 인민의 심장속에 심어주시는 억척불변의 신념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에서 우리 당이 맞다드는 모든 장애를 거대한 승리로 전환시키기 위한 굴함없는 공격투쟁을 조직전개하였으며 이 과정에 쟁취한 승리는 새로운 발전의 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은것으로 특징지을수 있다는데 대하여 긍지높이 선언하시였다.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

바로 여기에 자존과 번영의 기상 떨치는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용이 어려있고 겹쌓이는 만난시련을 헤치며 투쟁과 전진의 한길, 승리와 영광의 한길만을 걸어온 우리 인민의 새로운 주체100년대 성스러운 려정이 응축되여있다.

오늘 불패의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위용을 만천하에 떨치며 자기의 발전행로를 따라 자기가 정한 시간표대로 드팀없이 전진해나가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절대적인 힘은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니신 자주적신념과 담대한 배짱,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애국헌신의 고귀한 결정체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줄달음쳐온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을 긍지높이 되새겨보며 우리 인민은 자주는 생명이라는 혁명의 절대적진리를 다시금 벅차게 새겨안는다.

영광스러운 우리 혁명의 전력사적로정우에서 세차게 휘날려온 자주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드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성스러운 혁명령도의 길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말씀이 가슴을 울린다.

자주의 길에 번영이 있고 승리가 있다.자기 힘을 믿고 제힘으로 앞길을 개척해나가려는 투철한 신념과 의지를 지닌 국가와 인민의 도도한 진군은 그 무엇으로써도 돌려세우거나 멈춰세우지 못한다.…

우리 인민이 걸어갈 길은 오직 하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줄기차게 이끌고계시는 자주의 한길이다.

영원히 자주의 한길만을 가고가리라!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위대한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빛내여가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심장에서 끓어번지는 신념의 웨침이다.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