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7월 12일 로동신문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우롱하는 범죄적인 사기협잡행위

 

최근 일본당국이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의 핵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국 성원에게 많은 돈을 찔러준 사실이 드러나 국제적비난과 규탄을 받고있다.

얼마전 한 소식통은 일본당국이 국제원자력기구 후꾸시마핵오염수처리기술실무조의 최종평가보고서초안을 사전에 입수하고 그것을 고쳐달라고 제기함으로써 보고서의 결론에 부정적영향을 주었다고 폭로하였다.

이를 위해 일본관리가 기구사무국 성원에게 100여만€를 주었다고 한다.

알려진바와 같이 국제원자력기구는 일본의 핵오염수방류계획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대여론이 강하게 제기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하여 핵오염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도록 하였다.

조사단은 여러 차례 핵오염수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발표하고 그를 통해 해양방류가 안전하지 못하다는데 대해 인정하였었다.

말끝마다 핵오염수의 《처리수》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일본에 있어서 이러한 평가보고서의 내용은 걸림돌이였다.이로부터 간특한 일본것들은 국제원자력기구 성원을 매수하여 최종평가보고서를 저들에게 유리하게 조작하기 위해 돈꾸레미를 들고나섰던것이다.

지난 4일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이 일본을 방문하여 수상 기시다에게 최종보고서를 넘겨주었다고 한다.

아니나다를가 그가 기시다에게 넘겨준 최종보고서에는 국제사회가 한결같이 반대하는 일본의 핵오염수해양방류계획이 《국제적인 안전기준에 부합된다.》고 밝혀져있었다.

인류를 기만하고 국제사회를 속이는 일본의 너절한 협잡행위와 그에 놀아나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비굴한 처사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있다.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측이 남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해양방류를 고집한다면 기필코 저들의 그릇된 행위에 대한 규탄을 받을것이며 대가를 치르어야 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일본주재 중국대사관은 국제원자력기구가 핵기술을 안전하고 믿음직하게 평화적으로 리용하도록 추동하는 국제기구이지 핵오염수가 해양환경과 생물건강에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것을 평가하는데 적합한 기구가 아니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제원자력기구는 객관성과 공정성, 전문성의 원칙을 견지하고 실무조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하며 최종보고서는 과학적이고 력사적인 검증을 받을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태평양섬나라연단 사무국장도 성명을 발표하여 일본의 핵오염수해양방류문제를 국제원자력기구에만 국한시킬것이 아니라 유엔해양법협약 등을 통해 다루어야 한다고 밝혔다.

자료에 의하면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의 핵오염수를 처리하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이미전에 일본경제산업성은 증기배출방법과 새로운 저장시설을 건설하는 방법 등 핵오염수를 처리할수 있는 5가지 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일본당국은 그러한 처리방법에는 돈이 많이 든다고 하면서 바다에 방류하는것이야말로 원가가 가장 적게 드는 방법이며 그 방법을 써야 일본자체의 오염위험도 최소화할수 있다고 공공연히 떠벌이고있다.

전 세계의 인류가 핵오염수에 의한 피해를 입더라도 자기의 리속만은 차리겠다는 심보이다.

국제사회는 몇푼의 돈이 아까와 전 인류의 생명안전을 놓고 모험을 하고있는 사무라이족속들의 잔악하고 치졸한 행태와 국제원자력기구의 비굴한 처사에 저주와 규탄을 보내고있다.

일본당국은 국내외의 정당한 우려와 반대의사를 한사코 외면하고 끝끝내 핵오염수의 해양방류를 강행한다면 인류를 반대하여 저지른 범죄행위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것이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