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6월 19일 로동신문

 

정신도덕적으로 부단히 수양하자

시작과 끝이 한결같아야 한다

 

무슨 일에서나 성과를 이룩하자면 첫걸음을 떼던 그 열정과 보폭을 유지하며 계속혁신, 계속전진하여야 한다.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언제 보아도 한모양, 한본새로 맡겨진 혁명임무를 성실하게 꾸준히 집행해나가는 사람, 신심드높이 뗐던 첫걸음에 부단히 박차를 가하며 그 어떤 주저와 동요도 없이 오직 앞으로만 내달리는 그런 열정의 인간들에게서 볼수 있는 사상적특질은 바로 일관성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에서 제시한 로선과 정책을 끝까지 관철하려면 첫시작을 기세좋게 잘 떼는것도 중요하지만 끝장을 볼 때까지 계속 근기있게 밀고나가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일관하다는것은 한가지로 꿰뚫어져있어서 한결같다는것을 의미한다.다시말하여 일관성은 한번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볼 때까지 한본새로 근기있게 마무리하는 품성을 말한다.

일관성은 한번 내세운 목표를 중도반단함이 없이 밀고나가 결실을 맺고야마는 완강한 일본새에서 표현된다.

사업과 생활과정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과업이 제기되고 예상치 않았던 문제들에 맞다들릴수 있다.그렇다고 하여 이미 시작한 일을 줴버리는 식의 사업태도를 가지고서는 어느 하나도 결실을 맺을수 없게 된다.

처음에는 벅적 끓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식어지는 열정, 조건이 불리할수록 나약해지는 마음으로는 내세운 목표를 달성할수 없으며 오늘의 벅찬 시대에 따라설수 없다.때문에 일단 시작한 일은 여러가지 복잡한 사업들이 제기되고 난관이 가로막아나선다고 하여도 끝장을 볼 때까지 내미는 일관성을 발휘하여야 한다.

일관성은 혁명가의 미덕이며 중요한 기질이다.

평상시 맡겨진 혁명임무를 수행하는데 전심전력하는 습관이 몸에 푹 배인 사람이라야 난관앞에서도 주저할줄 모르고 단위발전에 이바지하는 성과를 안아올수 있다.

우리 주위에는 맡은 혁명과업을 착실하게 꾸준히 집행해나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처음의 열성이 오래 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쟁개비끓다 식어버리듯 무슨 일이나 근기있게 밀고나가지 못하는 사람은 한순간의 명예와 평가는 얻을수 있어도 그것이 공고한것으로 될수 없다.

일관성이 혁명가의 기질로 되자면 래일에 대한 신념과 자기 힘에 대한 자신심을 안고 무슨 일이나 끝까지 집행해나가야 한다.

신념이 없이 바람부는데 따라 돛을 달고 한번 해보다가 안되면 할수 없다는 식의 사고방식과 일본새는 혁명가적품성과 인연이 없다.

특히 일군들이 일관성이 없이 오분열도식으로 일하면 사업에서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낳게 된다.

일을 시작할 때에는 무엇을 당장 해놓을것처럼 떠들다가 얼마 못가서 다 줴버리는 현상, 이것을 강조하면 저것을 줴버리고 저것을 강조하면 이것을 줴버리는 식으로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현상들은 모두 당정책관철에서 일관성이 없는 표현들이다.

일군들이 모든 사업을 혁신적인 안목에서 통이 크게 설계하고 대담하게 작전하는것은 사업의 첫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기본은 그러한 작전과 설계를 일관하게 내밀어 성과적으로 끝을 맺는것이다.

누구나 일단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보고야마는 일관성을 체질화하고 그 어떤 주저와 탈선도 없이 모든 사업을 근기있게 밀고나갈 때 어느 단위에서나 기적과 혁신이 일어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강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