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7월 3일 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계급적본분을 다하자

 

우리는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크게 아로새길 많은 기적적성과와 변혁을 이룩하였다.오늘 우리앞에는 이를 도약대로 하여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전인민적인 투쟁을 더욱 확대발전시켜야 할 중대한 과제가 나서고있다.

우리는 더 빨리 전진, 더 높이 비약해야 한다.우리에게는 잠시도 주춤할 권리, 자만할 리유가 없다.전진과 비약의 보폭은 더 넓어야 하며 속도는 나날이 빨라져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강화하는것은 사회주의건설의 전 행정에서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차대한 사업입니다.》

우리모두가 명심해야 할것은 언제 어디서나 계급적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는것이다.

계급적본분, 이것은 결코 말이나 글줄에만 있어야 할것이 아니다.우리의 머리속에 항상 잠재해있는 사상의식, 계급적관점으로 되여야 하며 사업과 생활에서 항시적으로 발현되는 자세와 립장으로 되여야 한다.자신이 인민이라는 거대한 대오속에 속해있는 한 성원이라는것, 자기 일개인이 아니라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고 열정을 다 바치는것을 마땅한 직분으로, 맡은 초소와 일터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삶을 빛내이는것을 한생의 의무로 여기고 투쟁해야 한다는것이 바로 우리가 절대로 망각속에 묻어두어서는 안될 계급적본분이다.

우리모두가 계급적본분을 자각할 때 혁명진지, 계급진지는 언제나 굳건하고 계급적본분을 다해나갈 때 사회주의위업은 더욱 활기차게 전진하게 된다.

한순간을 살아도, 한생을 살아도 수령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국가, 사랑하는 우리 인민을 위하여!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위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더 밝고 창창한 래일을 위하여!

이런 지향, 이런 각오, 이런 의지가 언제나 우리의 심장에서 세차게 높뛰고 자기 초소, 자기 일터에서 끝없이 분출되여야 한다.

계급적본분에 대한 자각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자기의 계급적처지를 잘 알고 원쑤들에 대한 증오로 가슴을 끓일 때 자기 계급의 리익을 철저히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해 온넋과 지어 목숨까지도 다 바쳐 투쟁해나갈수 있다.

1950년 12월 662.6고지공격전투에서 김창걸(장창궐)영웅이 피끓는 가슴으로 적의 화구를 서슴없이 막을수 있은것은 해방전 지주집양몰이군으로 천대받고 압박받던 그 모진 세월을 언제나 뼈속깊이 새기고있었기때문이였다.

지금은 나라를 빼앗긴 설음과 착취계급으로부터 고혈을 빨리울 때의 슬픔이 어떤것인지, 가렬처절한 전쟁의 참화속에서 사랑하는 혈육들을 잃었을 때의 그 아픔이 얼마나 고통스러운것인지 직접 체험했던 세대가 거의나 없다.새세대들이 현시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있다.

그렇다고 하여 할아버지, 아버지세대가 겪은 그 모든 참상, 그 아픔이 쓰라린 과거지사로만 남아있지 않다.

온 나라 방방곡곡에 꾸려진 계급교양거점들을 통하여 우리 새세대들은 착취받고 압박받던 지난날, 참혹한 전쟁의 그 나날들에 터친 전세대들의 원한과 분노의 목소리를 듣고있다.우리의 원쑤는 어떤 놈들이며 그 본성은 어떠한가, 계급투쟁의 진리는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배우며 투철한 반제반미계급의식을 심장속에 만장약하고있다.

그렇다.계급적본분을 자각하고 다해나가자면 원쑤를 알아야 하며 계급투쟁의 철리를 알아야 한다.

계급적원칙, 혁명적원칙에서의 탈선과 양보는 곧 죽음이다.원쑤에 대한 환상으로 초래되는것도 죽음이다.혁명과 사회주의전취물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총대를 들고 원쑤들과 무자비하게 싸워야 한다.…

이 모든것을 뼈속깊이 새길 때 우리모두가 계급적본분을 다해나갈수 있다.

우리 당이 크게 내세워주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묵묵히 바쳐가는 투철한 계급의 전위투사들이라고 할수 있다.

우리모두가 그들처럼 계급적본분을 다해나갈 때 인민의 꿈과 리상은 더 빨리, 더 아름답게 꽃펴날것이다.

본사기자 박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