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7월 6일 로동신문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은 위대한 김정은시대
청춘들의 위훈의 활무대이다


신심을 백배하며 용진 앞으로!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이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진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수도건설의 최전구에서 천지개벽을 무조건 일으키고야말 청년건설자들의 격앙된 열의속에 위훈의 새 소식이 시간을 다투며 전해지고있다.

공사가 시작된 때로부터 어느덧 넉달 남짓한 나날이 흘렀다.

경험도 기능도 미숙한 청년들이 수도건설에서의 표본으로 될 공사과제를 맡아안고 전진의 보폭을 주저없이 내짚을수 있은 바탕에는 무엇이 놓여있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수백만 청년대군의 무궁무진한 힘을 믿고 세계를 압도할 휘황한 설계도를 펼치고있으며 당중앙이 작전하는 모든 사업의 중심에는 청년들이 당당한 자리를 차지하고있습니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의 대대와 소대들에는 사연깊은 흙주머니가 있다.아버지원수님께서 착공의 첫삽을 뜨신 곳의 흙을 정히 담은 그 주머니를 볼 때마다 원수님의 믿음어린 연설에 접하던 그날의 격정을 되새기며 열백배의 힘과 용기를 얻군 한 돌격대원들이다.

병실들에 들어서면 첫눈에 안겨오는것은 아버지원수님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할 결의가 담겨진 맹세문이다.

정녕 언제 어느때나 청년돌격대원들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은것은 아버지원수님의 믿음, 바로 이것이였다.

아버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은정차를 한고뿌 손에 들어도 그것을 생각하였고 매일 저녁 《나의 청춘시절》이라는 여섯 글자가 금문자로 빛나는 일기장의 갈피를 번질 때에도 어머니당에 충성의 보고를 드릴 그날을 위해 분투해온 보람찬 하루를 긍지높이 돌이켜볼수 있도록 은정어린 배려를 돌려주신 원수님의 한없는 사랑을 눈물겹게 되새겨보았다.

그렇게 흘러온 하루하루였다.당의 믿음에 보답할 충성의 일념으로 낮과 밤이 따로 없는 투쟁을 벌리였고 지치여 쓰러졌다가도 스스로 마음의 채찍을 들며 하루를 열흘맞잡이로 줄달음쳐온 청년건설자들이였다.

아버지원수님의 믿음이면 지구도 든다!

지나온 순간순간의 뚜렷한 총화가 바로 이것이며 앞으로의 투쟁에서 더 억세게 틀어쥐여야 할 위력한 무기도 다름아닌 이 절대적인 신념이다.

청년건설자들이여, 다시금 되새겨보자.

모든 건설대상들이 다 수도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것이고 우리의 영광스러운 수도, 어머니평양을 위한것이기에 우리 당은 다같이 중시하고 강력히 추진하고있지만 동무들이 맡은 새 거리건설에 대해서는 특별히 더 관심하고있다는것을 강조한다고 하신 아버지원수님의 말씀에 어린 그 하늘같은 믿음을 천만근의 무게로 뼈속깊이 새겨안자.

당에서 정해준 기간까지는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이제 맞다들게 될 난관 또한 만만치 않다.부족한것도 많을것이며 불리한 기후조건 또한 커다란 장애로 될것이다.그러나 그것이 결코 전진속도를 늦추어도 될 조건으로는 될수 없다.

오늘날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은 단순한 건설사업이 아니라 우리 혁명의 성격을 보여주는 하나의 정치투쟁이다.

가장 간고한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우리의 전진과 투쟁이 얼마나 더 상승하고 발전하고있으며 얼마나 더 기세차게 확대되고있는가를 쉬임없이 솟구치는 건설물의 실체로써 세상에 보란듯이 실증해주어야 할 임무가 바로 청년건설자들에게 지워져있다.신심과 용기를 백배하며 노도의 기세로 내달리는가, 막아서는 애로앞에 주저하며 전진속도를 늦추는가 하는데 따라 주체조선의 불가항력의 강용한 기상을 만방에 떨치는가 그렇지 못하는가가 결정된다.

어려움이 많다고 하여도 결코 두려울것이 없다.당에 대한 절대적인 충의심과 열렬한 애국심, 지금껏 축적해온 경험이야말로 그 무엇에도 비할바 없는 위력한 전진동력이며 그것이 있는한 그 어떤 애로도 맞받아뚫고 힘찬 보폭을 내짚을수 있다.

모든 청년건설자들은 이런 신심과 배짱을 가지고 당이 맡겨준 건설과제를 무조건 수행하기 위하여 백배로 분발, 분투하여야 한다.

당의 믿음과 인민의 기대를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몸소 착공식장에 나오시여 믿음어린 연설도 하시고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기발도 수여해주시는 아버지원수님을 우러러 목청껏 만세를 부르던 그날의 격정을 언제나 마음속에 안고 살 때, 자기들을 추천해주고 파견한 청년동맹조직들과 사랑하는 자식을 슬하에서 기꺼이 떠나보낸 부모들의 시선을 매일, 매 시각 자각할 때 힘과 용기가 용솟음치고 위훈창조의 불길은 더 세차게 타오를것이다.

매일매일의 뚜렷한 실적을 놓고 자신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스스로 엄격히 총화하는 기풍을 확립하여야 한다.

오늘 일정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였는가, 맡은 공사대상이 후세에 물려줄 재부로 될수 있게 질을 철저히 보장하였는가, 서로 배워주고 도와주면서 집단적혁신을 일으키는데서 선구자적역할을 하였는가를 돌이켜보며 량심의 기록장에 공백이 없는 떳떳한 기록을 새기기 위해 의식적으로 부단히 노력하여야 한다.

청년건설자들이여,

《우리 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우리 수도 평양을 위하여!》라는 신성한 의무와 시대의 부름을 깊이 간직하고 웅장화려한 새 거리, 부흥강국의 변혁적실체를 보란듯이 일떠세우자.우리 국가의 전진기상을 온 세상에 다시금 뚜렷이 과시하자.

신심과 용기를 백배하며 용진 앞으로!

본사기자 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