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7월 20일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값높은 평가에 비낀 숭고한 뜻

 

젊음으로 약동하는 시대의 숨결인양 더욱 푸르러가는 무성한 숲의 설레임소리가 사람들의 가슴속에 못잊을 추억을 불러준다.

내 조국의 푸른 숲, 얼마나 하많은 사연을 담고있는 정깊은 부름인가.

애국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이 부름앞에 마음세워보느라면 어느해 봄날에 있었던 하나의 이야기가 감회깊이 되새겨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 전국, 전군, 전민이 나무심기에 떨쳐나 가까운 몇해안으로 온 나라에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하여야 합니다.》

주체102(2013)년 5월중순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부대장의 영접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먼길을 달려오신 피로도 잊으신듯 환하게 웃으시며 말씀하시였다.

《주변산들에 나무가 꽉 차고 구내도 나무로 뒤덮여있는것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수림화, 원림화가 잘되여 공기도 청신합니다.》

부대장의 가슴은 크나큰 흥분으로 달아올랐다.이전에 다른 부대에 있을 때에도 부대구내와 주변산들에 나무를 많이 심어 위대한 장군님으로부터 평가의 말씀을 받았는데 또 오늘 이렇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과분한 치하를 받아안고보니 이 세상 복은 다 혼자 받아안는것만 같은 심정이였던것이다.

그러는 그를 대견한 시선으로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자식이 한 일을 두고 누구보다 기뻐하며 내세워주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부대로 오면서 지휘부를 건설한지 오래지 않아 어설픈 곳이 적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신설부대라는감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또다시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뜨거운 애국의 마음을 안고 부대주변을 수림화, 원림화해놓은 부대장병들에 대한 한없는 사랑과 믿음을 담아 운동장에서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푸른 잔디로 뒤덮인 운동장을 보시고 잔디를 심으니 보기에도 좋고 먼지도 나지 않아 좋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그이의 치하의 말씀은 부대를 돌아보시는 전 기간 계속되였다.

눈앞에 펼쳐진 지휘부전경을 둘러보시며 부대가 새로 조직되였지만 정말 일을 많이 하였다고, 나무를 많이 심어놓으니 수림이 울창하고 공기가 맑으니 정말 기분이 상쾌하고 대단히 좋다고 못내 기뻐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 땅을 얼마나 사랑하시면, 조국산천을 아름답게 가꿔가는 우리 군인들이 얼마나 대견하시면 누구나 례사롭게 보아오던 부대의 주변경치를 두고서도 그렇듯 기뻐하시는것이랴.

그이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는 부대지휘관들의 뇌리에는 한해전 3월 어느한 군부대를 찾으시여 몸소 가지고오신 종비나무와 목련을 일군들과 함께 심으시면서 나무심는 방법에 대해서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영상이 숭엄히 안겨왔다.

뜻깊은 그날 경애하는 그이의 심중에 뜨겁게 고패친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유산인 이 땅을 더욱 푸르러 설레이는 인민의 락원으로 가꾸어가실 크나큰 웅지가 아니였던가.

현지지도의 길에서 울창한 수림과 번듯하게 정리된 드넓은 대지를 보시면 푸른 산, 푸른 들이라고 정을 담아 외워보시던 어버이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의 뜻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실 철석의 의지를 안으시고 정력적인 령도의 나날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바로 그러한분이시기에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도로량옆에 줄지어 서있는 키높은 가로수들을 가리키시면서는 이것 보시오, 나무를 많이 심어놓으니 얼마나 좋은가고 말씀하시였고 한 중대로 가시는 길에서도 《나무들이 푸르싱싱하게 자라는 구내를 걸으니 산좋고 물맑은 아름다운 내 나라라는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라고 시를 읊듯 흥그럽게 말씀하신것이다.

이뿐이 아니다.

중대병실처마밑에 조성해놓은 생울타리도 무심히 스치지 않으시고 군인들의 주인다운 일본새를 헤아려보시였고 부대지휘관들에게 자신께서 오늘 부대에 온 보람이 있다고, 이 부대는 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부대, 그냥 서서 보고싶은 마음에 드는 부대라고 또다시 과분한 평가를 안겨주시였다.

부대지휘관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거듭 안겨주신 값높은 평가, 바로 여기에는 나라의 수림화, 원림화를 실현하는것은 단순히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애국사업이라는 숭고한 뜻이 얼마나 뜨겁게 맥박치고있는것인가.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식수절에도 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시고 식수는 온 나라를 수림화, 원림화하기 위한 김정일애국주의라고 절절히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정녕 그이께서 안겨주신 값높은 평가에는 부대의 장병들이 수림화, 원림화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해나가길 바라시는 크나큰 믿음이 깃들어있었다.

푸르러 설레이는 한그루한그루의 거목들을 보며 부대의 장병들은 경애하는 그이의 믿음과 기대를 깊이 새기였고 위대한 태양의 빛발아래 보다 아름다운 금수강산으로 변모될 조국의 래일을 확신하였다.

이것을 어찌 이곳 부대의 지휘관들과 군인들의 심정이라고만 하랴.

《산림부문에서 전변의 새 력사를 창조하자!》라는 구호를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아래 나날이 푸르러가는 조국강산이다.

하기에 이 땅의 누구나 경애하는 그이께서 계시여 황금산의 새 력사가 펼쳐지고있다고 마음속진정을 터치는것이다.

본사기자 김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