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7월 22일 로동신문
영광스러운 전승세대에 대한 긍지높은 추억-그들처럼 영원히 승리하리라 두줄기 궤도우의 화선용사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철도부문에서 창조된 영웅적위훈을 더듬으며
《철도로동계급들은 특히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아주 용감하게 싸웠습니다.그들은 적비행기의 폭격으로 기관차가 마사지거나 철길과 다리가 끊어지면 희생적으로 달라붙어 그것을 수리하고 복구하였으며 폭탄과 총탄이 우박처럼 쏟아지는 불비속을 뚫고 기적소리를 기운차게 울리며 전선과 후방으로 달리고 또 달려 긴장한 전시수송을 훌륭히 보장하였습니다.》 전승 70돐을 앞두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철도는 전선과 후방을 련결하는 기본동맥이였다.그 동맥을 끊어버리려고 하늘과 땅, 바다에서 덤벼드는 적들의 발악은 참으로 극악했고 하여 전시철도수송은 그만큼 가렬처절했다.철도는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또 하나의 최전선이였고 그 전선에서 전승의 날까지 영용하게 싸운 미더운 철도부문 용사들이야말로 전승세대를 당당히 대표할만한 전형들이였다.
값높은 칭호-영웅적철도일군
원쑤들과 직접 총부리를 겨누고 싸우는 전구도 아닌 철도부문에서 이렇듯 불타는 고지의 용사들과 같은 영웅들과 국가수훈자들이 수많이 배출되게 된것은 철도부문 일군들과 로동계급에 대한 해방후부터 철도수송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신 그리하여 전쟁이 일어난지 3개월후인 주체39(1950)년 9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사위원회 결정 《전시철도운수사업강화대책에 대하여》가 채택되였으며 그해 11월 1일부터는 철도일군들에게 조선인민군과 동일한 군사규률이 적용되였다.철도일군들을 《철도군인》이라고 칭하고 《철도일군군대화에 대한 규정》에 따라 철도일군들의 제복형식과 직급표식, 공급기준도 인민군대에 준하여 적용되게 되였다. 삶과 죽음이 판가름되는 최전선의 화선용사들과 같이 자신들을 군인으로 내세워주시는 철도군인들의 위훈을 말할 때 그 첫자리에는 용감무쌍한 기관사들이 당당히 서있다.전쟁의 승리를 위한 철도군인들의 모든 영웅적투쟁의 결실은 전선과 후방을 쉬임없이 오가는 렬차들의 정시운행으로 이어졌고 원쑤들의 모든 발악적책동의 초점은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며 전선으로 달리는 기관차들에 집중되였다. 적들은 전쟁이 일어난 첫 시기부터 전선으로 향한 우리의 철도를 차단하기 위해 날마다 수많은 공중비적들을 동원하여 역구내와 철다리, 철길들을 폭격하였으며 더우기 동해연선의 철길을 따라 달리는 렬차들에 대해서는 비행기뿐 아니라 군함들까지 침입시켜 통신선마저 토막날 정도로 야수적인 폭격과 포격을 집요하게 감행하였다. 이 불비속을 앞장에서 헤치며 기관사들은 군수물자들을 전선으로 수송하기 위해 그야말로 피의 결사전을 벌리였다.전호도 은페호도 없는 두줄기 궤도를 따라 전선과 후방을 제일 많이 종횡무진하는 용사들, 적들의 비행기와 군함의 야수적인 폭격과 포격을 뚫고 오직 곧바로 앞으로만 내달리는 기관사들은 불뿜는 적의 화구를 막아 부대의 진격로를 연 화선용사들 못지 않은 육탄, 자폭용사들이였고 영웅들이였다. 전선에서의 승리를 위하여서라면 목숨도 서슴없이 바칠 결사의 각오를 안고 불길속 천만리를 과감히 헤치며 수많은 군수렬차를 구원한 한남수동지의 위훈이야말로 몸으로 적의 화구를 막아 부대의 진격로를 열어놓은 육탄용사의 공훈 못지 않은 영웅적인 장거였다.주체40(1951)년 4월 12일 한남수동지는 공화국영웅칭호를 수여받았다. 전쟁시기 철도수송부문에는 기관사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불사조와 같은 기관차가 있었다.함흥철도관리국 원산기관구 기관사였던 안성국동지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무비의 희생성을 발휘하여 수많은 화차들을 구원하였다.안성국기관사가 적기의 맹폭격속에서 굴함없는 투쟁을 벌려 구원한 군수화차들의 수는 1951년 상반년에만 하여도 60여량, 1952년에는 400여량이나 된다.한명의 기관사가 세운 위훈은 전선의 한개 사단, 한개 군단의 무훈 못지 않은 그야말로 혁혁한 군공이였다. 렬차에 탄 수많은 인민군군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기관차를 분리하고 적기들을 유인하다가 장렬하게 희생된 청진기관구 기관사 박장갑동지며 위험천만한 적강점지역을 불굴의 신념과 용맹으로 통과하여 전시수송임무를 원만히 수행한 구장기관구 기관사 함덕원동지를 비롯하여 수많은 기관사들이 철도군인이라는 자각과 신념을 안고 조국의 두줄기 궤도우에 불멸할 공훈을 세웠다. 비단 기관사들속에서만 무비의 용감성과 희생성이 발휘된것이 아니였다.철도수송부문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역장이든 전철원이든 차장이든 기관조사이든 남녀로소모두가 육탄, 자폭정신으로 싸웠다. 평남철도선의 중요초소의 하나인 진지동역(오늘의 룡강역)의 나어린 전철원이였던 오영찬동지는 전시철도수송전사들이 지니였던 자폭정신의 상징으로 오늘도 그 이름 빛나고있다. 주체42(1953)년초 어느날 밤 오영찬동지는 역을 수백m 앞두고 구내로 들어서고있는 렬차를 따라오며 미친듯이 맹사격과 폭격을 들이대고있는 미제공중비적들을 발견하게 되였다.그는 지체없이 적기를 유인할 결심을 품고 불을 켠 신호등을 추켜든 상태에서 철길을 벗어나 논밭가운데로 뻗은 도랑뚝을 따라 달리기 시작하였다.폭풍으로 인해 온몸에 타박상을 입고 신호등마저 찌그러져 더는 쓸수 없게 되였다는것을 알자 그는 허리에 찼던 수건을 뽑아서 신호등에 남아있던 석유를 끼얹고 불을 달았다.한몸이 그대로 불길이 되여 마지막힘까지 다해 렬차와 역을 구원한 오영찬동지의 그 모습은 《포사격을 나에게로!》라고 웨치며 장렬한 최후를 마치던 전선의 영웅들의 군상과 나란히 전승사에 빛나고있다. 만사람을 감탄케 한 용감한 처녀철도군인들도 적지 않았다.원산기관구 기관사 김순덕동지, 진춘길동지, 고원기관구 기관사 황춘반동지, 신성천기관구 기관사 박영실동지를 비롯한 녀성기관차승무원들… 꽃나이처녀들이 땅크보다 몇배나 더 큰 우람찬 기관차를 씩씩하게 몰고 전선에 도착하면 병사들은 그들의 모습을 보며 고향에서 전쟁의 승리를 위해 용감히 싸우고있는 사랑하는 안해와 누이들을 생각했고 그들이 싣고온 군수물자에서 후방의 인민들의 사랑과 고무, 당부를 받아안군 했다. 전쟁전에는 누구나 평범한 철도로동자들이였다.그러나 개천역 역장이였던 최치정동지는 역의 종업원들과 함께 적기의 맹폭격속에서도 100여개의 시한탄과 불발탄을 역구내에서 들어내여 전시수송을 안전하게 보장하였을뿐 아니라 2만여량의 군수렬차를 전선으로 무사히 떠나보내는 기적적인 위훈을 창조하여 공화국의 첫 영웅역장이 되였다. 해방전 소작농의 아들로 태여나 어려서부터 멸시와 수모를 받으며 자랐고 열다섯살 어린 나이에 철도에서 일을 하면서 일제놈들에게서 갖은 천대와 억압을 받던 소년로동자, 그러나 역장에게는 공화국영웅칭호가, 그가 목숨바쳐 지켜낸 초소인 개천역에는 자유독립훈장 제1급이 수여되였다.세계전쟁사에 이런 실례는 없다. 함흥기관구 기관조사였던 19살의 처녀 강채금동지는 적기들과 싸우다가 치명상을 입고 눈을 감는 순간에 이런 말을 남겼다. 《병원보다 빨리 전선으로 가야 합니다.… 싸우는 인민군대동무들이 기다리고있지 않습니까.》 처녀기관조사의 심장은 멎었으나 전선행렬차들은 그의 영생의 숨결을 안고 최고사령부의 전승의 시간표에 맞추어 달리고 또 달렸다. 전후 영웅적철도일군! 이 고귀한 영예에 바로 우리의 영용한 철도군인들이
한몸이 로반이 되고 철다리가 되여
전선과 후방을 련결하는 동맥인 철도를 끊기 위해 벌어진 미제침략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의 책동은 그 악랄성과 집요성에 있어서 상상을 초월하였다.전선의 용사들이 눈앞의 적과 사생결단의 싸움을 해야 했다면 철도경비대원들과 복구대원들은 보이지 않는 적들과의 치렬한 싸움을 벌렸다.하여 철길을 지키고 복구하는 투쟁은 하늘과 땅, 바다에서 조국의 동맥을 끊으려고 달려드는 원쑤들과의 전선과 후방이 따로 없는 치렬한 격전으로, 남녀로소모두가 떨쳐나선 전인민적인 결사전으로 화하였다. 일찌기 새 조국건설에서 철도가 차지하는 위치와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신 또한 주체39(1950)년 7월 8일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사위원회 결정으로 교통성 전시철도복구련대를 조직하도록 하시였으며 뒤이어 8월 21일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사위원회 명령으로 전시철도복구련대를 전시철도복구지휘국으로 확대개편하여 철도복구력량을 더욱 늘이도록 하시였다. 철도경비대원들은 비행기사냥군조활동을 활발히 벌려 미제공중비적들의 침입으로부터 철도를 굳건히 사수하였으며 간첩, 파괴암해분자들을 비롯한 계급적원쑤들의 책동을 제때에 적발분쇄해나갔다. 주체40(1951)년 7월 15일을 비롯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철도경비사단 제82련대 1대대 3중대 중기관총수 허남걸동지는 공화국영웅 김득길동지도 15일동안에 단신으로 적기 4대를 격추시키고 철길과 화차들을 구원하였으며 안복균동지가 이끄는 철도경비구분대에서도 비행기사냥군조활동을 활발히 벌려 1개월도 못되는 기간에 적기 8대를 격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강병학동지가 이끄는 철도경비대원들은 군사비밀을 탐지하고 철도를 파괴하며 후방을 교란할 목적으로 기여든 간첩분자들을 수백놈이나 체포처단하였으며 시한탄 200여개를 희생적으로 제거하여 철도수송사업을 지체없이 보장하였다. 이처럼 전화의 나날 철도경비대원들은 철도 그자체만이 아니라 조국해방전쟁시기 철도복구를 위한 투쟁은 영웅조선의 전인민적결사전을 구가하는 대중적영웅주의의 장엄한 서사시로 력사에 길이 남았다. 적들의 만행으로 철길이 끊어졌다거나 화차가 파괴되였다는 소리만 들으면 남녀로소 가림없이 모두가 철도복구에 떨쳐나섰다.그들은 자기 집 울바자와 대들보를 헐어서라도 침목을 깔았고 자기의 어깨를 들이밀어서라도 군수렬차를 통과시켰다. 전선에서 싸우는 부대들에는 편제인원이 있어도 영웅조선의 철도복구부대에는 한정된 편제인원이 없었다.전체 인민이 철도복구대원이였다. 주체40(1951)년 봄, 전시수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는 룡지원철다리에만도 적들은 수백차례의 폭격을 악착스럽게 들이댔다.가증스러운 적기들의 불의의 공격에 의해 철다리의 3개 기둥중 2개가 허리부러진듯 뭉청 잘리우고 철다리보와 침목방틀이 심히 파괴되였다. 모두가 철다리보를 어떻게 만들어놓겠는가 하는 문제로 고심하고있을 때 신원재동지의 열띤 목소리가 울리였다. 《쇠바줄로 철다리를 놓읍시다.》 손톱이 물러나고 쇠바줄을 맨 허리에서는 피가 내배였으나 그들은 외나무다리를 여러번이나 기여다니며 끝내 아슬한 높이에 6겹의 쇠바줄을 늘이고야말았다.이어 쇠바줄우에 육중한 침목들이 한대한대 놓아지고 수백kg에 달하는 레루들이 줄을 맞추어 뻗어나갔다.이렇게 룡지원철다리복구전투는 세계철도운수력사가 알지 못하는 철다리복구경험을 낳은 유명한 전인민적투쟁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였다. 미제의 야만적인 함포사격에 의해 파괴된 오성다리를 복구하기 위한 건자선로반 선로원들의 결사적인 투쟁도 건자역의 선로원들은 놈들의 미친듯한 함포사격속에서도 흙가마니를 쌓고 로반을 닦았으며 밤이면 불꽃이 튀여 적함에 발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레루못우에 신발과 덧저고리를 벗어 덮고 메질을 하면서 철길을 놓아 군수렬차의 수송을 기어이 보장하였다. 적기에 발견되지 않도록 수중철다리를 놓을 기발한 착상을 하고 억수로 퍼붓는 장마속에서도 결사적으로 투쟁하여 끝끝내 군수렬차를 통과시킨 갈마선로원들, 한달이상 걸려야 한다던 우회선철길부설공사를 단 4일만에 완공하여 군수렬차의 정시운행을 보장한 덕원선로반 선로원들, 남대천일대에 적들이 떨군 150여개의 시한폭탄을 제거하기 위한 사생결단의 투쟁을 벌려 길주역구내와 철다리복구의 돌파구를 열어놓은 길주지구의 5명 결사대원들, 적기의 맹폭격속에 날려간 전주대대신 돌과 흙으로 무지를 쌓아 사령지휘선을 이어놓고야만 신안주전기구 통신선로공들, 렬차가 늦어지면 고지의 병사들이 더 많은 피를 흘린다는 자각을 안고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가며 군수렬차의 검사를 책임적으로 진행한 함흥검차구 화차수리공들… 철도복구대 장병들과 경비대원들, 인민들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전쟁기간 연 273km의 철다리, 수천개소에 달하는 1 030km의 철길, 17km에 달하는 400여개소의 차굴, 12만 6 000km의 통신선, 845대의 기관차와 8 400량의 화차 등 수많은 운수시설들과 설비들이 복구되였다. 전선과 후방을 련결한 철도의 한m한m의 구간은 바로 나라의 동맥을 지켜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친 철도군인들과 인민들의 피의 흐름과도 같았다.그 한m한m의 구간을 물러설수 없는 사생결단의 전호로 여기고 한몸이 그대로 침목이 되고 방탄벽이 되여서라도 렬차운행을 보장한 철도복구대, 철도경비대 용사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이 하나로 이어진것이 바로 미제가 끝끝내 끊지 못한 전승에로 가는 영웅조선의 두줄기 궤도였고 영웅인민의 애국의 피줄기였다.
당의 파견원-철도공작대원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그들은 해방된 공화국남반부에서 피와 목숨으로 한치한치의 철도수송길을 열어나간 당의 파견원들이였으며 공화국의 전시철도수송력사에 당당히 한페지를 차지하는 화선용사들이였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1950년 8월 어느날 고진극동지를 조장으로 한 4명의 공작조원들은 최고사령부의 명령에 따라 정치공작임무를 받고 단양역에 파견되였다.고진극동지는 단양역 역장으로서 공화국남반부의 인민들을 전시수송사업에 불러일으켜 군수렬차들을 전선에로 무사히 통과시킬데 대한 명령을 받게 되였다. 다른 공작대와는 달리 정치공작대사업은 군중정치사업을 기본으로 하면서 공화국남반부의 인민들에게 의거해야 하는 공작사업인것만큼 공작대원들의 정치수준과 능력이 그 누구보다도 높아야 했으며 이 사업은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다.그것은 갓 해방된 공화국남반부지역이여서 악질적인 계급적원쑤들도 적지 않았고 철길이 뻗어간 산중에서는 적패잔병들이 철도파괴책동을 벌리고있었기때문이였다. 고진극역장은 사업을 시작한 첫날부터 인민들속에 들어가 끊임없는 해설사업을 진행하였다.매일과 같이 역구내주변에 있는 마을에 내려가 100호나 되는 농가들을 찾아다니며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에도 그들은 당에서 파견한 철도공작대원답게 마지막까지 역에 남아 군수렬차들을 북으로 보내기 위하여 용감히 싸우다가 장렬한 최후를 마쳤다.우리 당은 고진극동지의 위훈을 잊지 않고 그에게 대전철도관리국 국장이였던 전창호동지와 그의 일행은 전략적인 일시적후퇴를 할데 대한 명령을 받고 후퇴정형을 료해검열하던중 남쪽방향에서 인민군부상병들을 태운 군수렬차가 차굴로 들어서는것을 보게 되였다. 적들은 이미 북으로 가는 철길을 장악하고있었다.전창호동지와 공작대원들은 희생적으로 렬차를 멈춰세우고 인민군부상병들을 안전한 통로로 인도하였다.뒤늦게야 후퇴길에 오르게 된 전창호동지의 일행은 적들의 포위에 들게 되였다.력량상 대비할수 없는 적들과 필사적으로 전투를 벌리던 그들은 마지막힘을 모아 그들에게도 사랑하는 남편을 기다리는 안해들과 자식들이 있었다. 모두가 다 북행길에 오를 때 오히려 적후종심으로 더 깊이 들어가 적들의 모략책동을 짓부셔버리며 최고사령부의 작전적구상을 실현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유능한 정치공작대원이였던 강화석동지의 위훈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이다. 당시 서울철도관리국 서무과장으로 공작한 그는 상급으로부터 군수렬차의 비밀을 적들에게 넘겨주는 놈들의 정체를 알아낼데 대한 임무를 받고 적들의 소굴로 들어가게 되였다.아슬아슬한 검토를 림기응변의 지략으로 넘기고 적들속에 침투한 그는 격술교관으로 활동하면서 적후공작을 맹렬히 벌려 적들의 철도파괴책동을 분쇄해버리는 특출한 공훈을 세웠다. 당의 파견원으로 남녘땅에서 철도수송을 보장하기 위해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굴함없이 싸운 용사들의 이름과 위훈은 알려진것보다 아직까지도 발굴되지 못한것들이 더 많다.그 유명무명의 용사들중에는 한몸이 그대로 통신선이 되여 철도의 신경과도 같은 통신지휘를 보장한 통신공작대원들도 있고 적들의 맹폭격속에서 혈로를 헤치며 한m한m의 전시수송길을 개척해나간 공무공작대원들도 있다. 우리 당은 그들이 조국의 두줄기 철길우에 찍은 남모르는 충성과 애국의 발자취를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고 떠나간 수많은 적후전사들의 위훈과 나란히 내세워주고있다. 철도공작대가 존재한 기간은 몇달밖에 되지 않는다.그러나 그들도 전선의 근위부대 용사들처럼 그 위훈 조국청사에 길이 빛나는 최전선의 전투원들이였다. 전화의 나날 철도군인들이 불비속에서도 높이 울린 증송의 기적소리는 최고사령부에 삼가 드리는 전과보고였고 싸우는 군대와 인민에게는 승리의 신심을, 원쑤들에게는 공포를 안겨주는 군단포의 뢰성과도 같았다.바로 그래서 우리 당은 전시철도수송전사들을 전쟁로병들과 나란히 값높이 내세워주는것이다. 전쟁의 포성이 멎은지도 70년세월이 흘렀지만 공화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에서 차지하는 철도의 지위와 사명은 변함이 없다.전시수송을 보장하던 그 정신으로 만난을 뚫고 충성의 기적소리, 애국의 기적소리 드높이 울려가는 새세대 철도운수부문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투쟁에 의하여 나라의 방방곡곡으로 뻗어간 두줄기 궤도에는 예나 지금이나 약동하는 조국의 숨결이 거세차게 흘러가고있다. 철도부문 일군들과 로동계급이여, 전화의 나날 전세대들이 발휘한 무비의 희생성과 대중적영웅주의로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승리의 시간표를 드팀없이 지키자. 전시수송전사들처럼 승리의 기적소리로 당과 조국을 충직하게, 믿음직하게 받들자!
본사기자 안성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