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7월 24일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920여건의 설계형성안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웅대한 리상과 목표가 새라새로운 현실로 펼쳐져 날을 따라 눈부시게 변모되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

정녕 이 땅에 일떠선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과 번영의 재부들마다에는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우는 어머니 우리당의 위대한 사랑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7년전 자연의 횡포한 광란으로 커다란 피해를 입었던 함북도 북부피해지역이 천지개벽되던 때에 태여난 920여건의 설계형성안에 대한 이야기도 그 하많은 사실들중의 하나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당이 꾸려놓은 조국의 모습에 있고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습니다.》

주체105(2016)년 함경북도에서는 해방후 기상관측이래 처음 보는 폭우와 돌풍의 영향으로 두만강의 수위가 위험수위보다 2.5배나 높아져 여러 시, 군들에서 큰 피해를 입게 되였다.

수십만m에 달하는 도로와 철길, 다리들이 심히 파괴되고 흙사태에 묻히였으며 수만세대의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이 무너져 많은 인민들이 보금자리를 잃고 한지에 나앉는 비상사태가 조성되였다.

바로 그때 그들의 운명을 두고 제일로 마음쓰시며 사랑의 건설작전을 펼치신분은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인민의 아픔보다 더 큰 비상사태는 없으며 인민들이 당한 불행을 하루빨리 가셔주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사업은 없다는 철석의 신조로, 고생을 겪고 어려움을 당한 인민들일수록 더 사려깊이 품어안고 보살펴주는 따뜻한 정으로 피해복구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끄시던 나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커다란 관심을 돌리신 문제의 하나가 바로 설계형성안작성이였다.

인민군부대들과 돌격대원들이 피해복구전역에 달려나가 힘찬 투쟁을 벌리기 시작한 때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미 수많은 설계가들이 동원된 상태이지만 또다시 설계력량을 보강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함경북도 북부피해복구전역이라는 하나의 건설대상을 위하여 나라의 설계력량이 총집중되는 감동깊은 화폭은 이렇게 펼쳐지게 되였다.

사실 제일 긴장하고 작업량이 많은 부문이 설계부문이였다.살림집과 공공건물들, 상하수도망들과 지어 학교, 유치원, 탁아소들의 울타리와 창문틀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설계작성으로부터 시작되기때문이였다.

짧은 시간동안에 많은 설계안들을 만들어야 하는 과중한 과제를 놓고 설계가들이 속도에만 급급하고있을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아무리 설계량이 방대하다 해도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는 건물들을 설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깊이 새겨주시였다.그리고 거의 매일과 같이 보고되는 설계안들을 보시고 일일이 지도해주시였다.

어느날에는 하루동안에 무려 46건이나 되는 설계문건을 보아주기도 하시였다.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사회주의선경마을을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그이의 높은 뜻에 의하여 매 설계안의 세부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작성되다나니 설계문건의 량은 실로 방대하였다.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시느라 시간을 분분초초로 쪼개여 사업하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방대한 설계안들을 매일같이 하나하나 료해하시고 수정방안까지 제시해주시였으니 정녕 그 나날에 기울이신 그이의 심혈과 로고를 무슨 말로 어떻게 전할수가 있겠는가.

새로 건설된 류경안과종합병원을 현지지도하신 날에도, 새로 건설된 룡악산샘물공장을 현지지도하신 날에도, 조선직업총동맹 제7차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신 날에도 피해지역 인민들을 위해 마음쓰시며 설계안들을 지도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느한 인민군부대를 현지시찰하신 보도가 있은 11월초였다.

설계일군들은 경애하는 그이께서 전선시찰의 길에 계시니 이날만은 몹시 분망하실것으로 여기였다.

그런데 깊은 밤 뜻밖에도 그이께서 설계문건들을 보아주시고 내려보내시는것이 아닌가.

모두가 깜짝 놀랐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지니고계시는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정의 세계를 우리 언제면 다 따를수 있을가.)

설계일군들은 한없이 숭엄한 마음과 뜨거운 격정을 안고 배가의 열정으로 또다시 설계작성에 진입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북부피해지역을 사회주의선경으로, 인민의 행복의 요람으로 건설하는데서 철칙으로 삼도록 하신 문제가 있다.설계에 철저히 피해지역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할데 대한것이였다.

피해지역에 살림집들이 완성되는것을 본 현지의 주민들속에서 너무 기쁜 나머지 단층살림집들과 소층살림집들에도 벽장을 놔주었으면 하는 반영이 제기되였을 때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들의 요구대로 살림집별로 적합한 위치를 선정하고 배치하도록 하여주시였다.

이뿐이 아니였다.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에 설치할 굴뚝을 편리한 곳으로 옮겨 배치하였으면 하는 의견 지어 살림집들에 설치할 취사용가마들이 규격이 작다고 제기된 의견을 비롯하여 주민들의 요구라면 큰것이건 작은것이건 하나도 소홀히 하지 말고 대책하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이렇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도하여주신 함경북도 북부피해지역의 설계형성안건수는 총 920여건이나 되였다.하거늘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각별한 사랑과 로고의 세계를 무슨 말로 력사에 다 전할수 있을것인가.

설계형성안의 작성은 함북도 북부피해복구건설의 첫 공정이였을뿐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설계형성안뿐만이 아니라 건설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주시며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지도하여주시였으니 정녕 자연의 대재앙이 들이닥쳤던 조국의 북변천리에 펼쳐진 사회주의선경,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는 낮이나 밤이나 오직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그들을 위해 크나큰 로고를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정력적인 령도가 안아온것이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인민들을 위한다는 정치가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한가지 사색을 하시여도 인민을 위한 창조적사색을 하시고 무엇을 하나 건설하시여도 인민을 위한 창조물로 일떠세우시기 위해 사랑과 정을 깡그리 쏟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같으신분이 이 세상 어디에 또 있으랴.

920여건의 설계형성안,

오늘도 이 수자는 말하여주고있다.

마음속 첫자리에 언제나 인민을 두시고 우리 인민에게 세상만복을 다 안겨주시려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뜨거운 진정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에 떠받들려 더 눈부시게 변모될 우리 조국의 희한한 래일을.

황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