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7월 8일 로동신문

 

자주로 빛나는 새시대를 열어주신 인류의 태양

 

인류력사의 갈피갈피에는 당대사회에 특출한 공적을 남긴 위인들이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다.하지만 우리 수령님처럼 한세기를 대표하는 대성인, 위대한 정치가, 인류의 영원한 태양으로 만민의 다함없는 칭송을 받고계시는분을 력사는 알지 못하고있다.

한 민족의 범위를 벗어나 세계의 정치흐름을 주도하신 우리 수령님에 의해 수난많던 20세기가 자주의 세기로 빛을 뿌리였다.하기에 불세출의 위인이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칭송의 목소리는 오늘도 세계곳곳에서 끊임없이 울려나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주시대의 지도사상을 창시하시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의 완성을 위한 만년초석을 마련하신 김일성동지는 위대한 인민의 수령, 주체의 태양으로 영생하실것이다.》

인류는 오랜 세월을 두고 지배와 예속이 없는 자유로운 세계에서 평등하게 살것을 갈망하였다.그를 실현할수 있는 길을 찾으려고 암중모색하는 과정에 수많은 정치가, 철학가들이 인간해방과 사회개조와 관련한 일련의 견해와 리론들을 내놓았다.그렇지만 그 누구도 모든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할수 있는 길, 인민대중이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누릴수 있는 새 사회건설의 길을 밝히지 못하였다.

이 력사적과제는 바로 시대의 요구와 인류의 지향에 대한 비범한 통찰력과 사상리론적예지를 지니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의해 빛나게 해결되게 되였다.

세계 진보적인민들이 심장으로 웨치였고 오늘도 격찬하고있듯이 우리 수령님은 자주시대의 위대한 개척자이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이의 고귀한 가르치심을 받아안고 자주의 길로 나아갈 때 반드시 승리와 번영을 이룩할수 있다는 신념과 의지를 가다듬었던가.

언제인가 부르끼나 파쏘정부친선대표단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을 때의 일이다.

당시 이 나라는 경제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사회경제발전 5개년계획을 작성하고 그 수행에 들어섰다.그러나 여기에 필요한 자금의 80%를 외국자본에 의거하고있었다.이로부터 제기되는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였다.그리하여 이 나라 정부는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새 사회건설과 관련한 고견을 받기 위하여 대표단을 우리 나라에 파견하였던것이다.

대표단을 만나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치적자주성을 지키려면 경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경제적으로 뒤떨어진 나라 인민들의 머리속에는 자연히 발전된 나라들에 대한 사대주의사상이 생기게 된다, 큰 나라들을 숭배하고 큰 나라들에 의존하게 되면 자기의것은 다 나쁘고 남의것은 다 좋게 보이게 되며 나아가서는 큰 나라들을 맹목적으로 따라가게 된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서방의 《원조》에 큰 기대를 거는 생각이 그릇된것임을 깨우쳐주는 이야기도 들려주시였다.

대표단단장은 감동을 금치 못하며 위대한 수령님께 이렇게 말씀올리였다.

《지금까지 귀국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보면서 그 모든 성공의 비결이 다름아닌 자주성에 있다는것을 똑똑히 알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온 기네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 성원들도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으며 자주의 철리를 깨달았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런 내용의 교시를 하시였다.

사람들이 음식을 먹는 방법을 보아도 나라마다 다르다.

음식을 어떤 나라 사람들은 숟가락으로 먹고 어떤 나라 사람들은 포크나 저가락으로 먹으며 어떤 나라 사람들은 손으로 집어먹는다.그러니 어느 나라 사람이나 다 포크를 가지고 음식을 먹으라고야 할수 없지 않은가.

참으로 명쾌한 비유였다.철저히 자기 인민의 지향과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게 혁명과 건설을 해나가야 한다는 이 뜻깊은 가르치심을 받으며 대표단성원들은 흥분을 금치 못하였다.

우리 나라를 방문한 세계의 수많은 정계,사회계인사들을 만나주실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과 국가활동에서 자주성을 견지하는것은 현시대의 요구에 맞는 가장 정당한 정책이라고, 혁명투쟁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기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천리혜안의 선견지명과 철의 론리, 명철한 고견에 외국의 벗들은 탄복을 금치 못해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시하신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에 매혹되고 끝까지 따르려는 인류의 념원은 피부와 국적, 신앙과 정견을 초월하는 참으로 강렬한것이였다.

《당신은 서유럽사람이고 정부의 상까지 지낸 사람인데 어떻게 되여 주체사상을 신봉하는가.》

《누구든 김일성주석을 만나뵙게 되면 그이를 스승으로 모시지 않고서는 못배기게 될것이다.》

이것은 전 주체사상국제연구소 리사장 한스 클레카츠키가 일본학자와 나눈 문답의 한 대목이다.한때 오스트리아에서 사법상을 한 경력도 가지고있는 한스 클레카츠키는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고 그이의 출중한 풍모에 매혹되여 인생전환의 길에 들어선 사람이다.

후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사실 큰 나라의 지도자라고 하여 반드시 세계적인 지도자로 되는것은 아닙니다.세계의 지도자로 되려면 적어도 정치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세계인민들의 운명을 결정하고 그 운명개척방도를 밝혀줄수 있는 위인이여야 합니다.바로 김일성주석이시야말로 그런분이십니다. 김일성주석과 같은 세계적수령은 내가 알기에는 서방에도 없고 동방에도 없으며 옛날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것입니다.》

이것이 어찌 그의 심정뿐이랴.

오늘도 세계의 곳곳에서 끝없이 울려나오는 위인칭송의 목소리들에는 우리 수령님에 대한 인류의 다함없는 매혹과 흠모의 마음이 뜨겁게 어리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펴주신 주체의 광휘로운 홰불은 자주를 지향하는 인류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이룩하신 고귀한 업적은 인류자주위업과 더불어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심장속에 영원히 금문자로 아로새겨져 길이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