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7월 22일 《려명》

 

투고

불공정과 몰상식의 극치

 

윤석열역적패당이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요란스럽게 떠들어댄것중의 하나가 바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나발이다.

그러나 현실이 증명해주다싶이 지금껏 역적패당이 보여준 행태는 그와 정반대이다.

이것은 최근 남조선에서 심각한 사회정치적문제로 떠오르고있는 서울-양평고속도로의 로선변경과 그에 뒤이은 건설계획의 전면백지화를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지난 5월 괴뢰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전략환경영향평가항목 등 결정내용》이란것을 공개하였다. 헌데 2017년부터 건설계획이 추진되여온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종점이 기존의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된 사실이 알려져 론난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종점이 바뀌는 경우 건설구간이 2㎞나 늘어나 건설비용이 더 많이 들게 되는 반면에 해당 지역의 교통문제해결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더욱 문제로 되는것은 이 로선변경의 리면에 윤석열역도의 추악한 권력형부정부패가 도사리고있다는 점이다.

폭로된데 의하면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에는 윤석열역도의 녀편네인 김건희년과 그 일가족속들이 보유한 땅이 적지 않다. 역적패당이 공개한대로 고속도로의 종점이 변경되면 그 땅값이 크게 오르면서 김건희일가족속들이 손쉽게 폭리를 볼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괴뢰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일가가 소유한 양평지구의 황무지가 황금덩이로 되였다, 《대통령》과 《군수》가 바뀐후 로선이 변경된것은 누가 보아도 의심이 든다고 하면서 자체진상조사에 달라붙는 한편 이에 대한 감사와 수사를 해야 한다고 역적패당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서울-양평고속도로의 로선변경문제로 하여 저들의 처지가 불리해지자 역적패당은 만사람을 아연케 하는 독선적인 결정을 내리였다. 급속히 확산되는 《김건희일가족부동산특혜의혹》을 차단해볼 심산으로 서울-양평고속도로건설계획을 아예 전면백지화하는 추태를 부린것이다.

저들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역적패당에게 있어서 수많은 사람들의 리해관계가 걸려있는 고속도로건설을 전면취소하는것쯤은 아무것도 아닌 모양이다.

역적패당이 뻔뻔스럽게도 문제의 고속도로건설이 야당의 무책임한 선동공세때문에 중단되였다고 책임을 넘겨씌우지만 민심에 전혀 먹혀들지 않고있다.

그도그럴것이 로선변경으로부터 건설계획의 백지화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이 너무나도 불공평하고 상식밖의 일이기때문이다.

현재 남조선각계에서 고속도로건설이 백지화되는것을 묵과할수 없다고 하면서 다시 추진할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울려나오는 가운데 여야간의 갈등과 대립은 갈수록 보다 격렬해지고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역적패당이 떠드는 흑백전도의 궤변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제가 못먹으면 부셔버리겠다는 놀부심보에 기가 막힌다.》, 《서울-양평고속도로사업의 백지화선언은 독재적발상이며 명백한 직권람용이다.》고 강하게 비난하며 끝까지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벼르고있다.

여론조사에서도 60%의 응답자가 《고속도로로선변경은 김건희일가에 대한 특혜》라고 주장했다는 결과가 나오는 속에 언론, 전문가들은 서울-양평고속도로의 로선변경과 전면백지화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싸움으로 정치권내부가 보다 소란해질것이라고 평하고있다.

불공정과 몰상식의 극치가 낳은 필연적산물이라 하겠다.

박 신 평

출처 : 《려명》